blueframe.co.kr
“10년만 더 살고 싶다는 환자, 더 살면 뭐 할지엔 답 못해”
“죽음을 앞둔 환자들과 진지하게 이야기해보면 생각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죽음 자체보다 외롭고 고통스럽게 죽게 될까 봐 그게 더 두렵다고 말한다.”서울대 암병원 종양내과 전문의인 김범석(44·사진)씨의 글이다. 그는 주로 4기 암 환자를 만난다. 완치보다는 생명 연장이 목적인 이들이다. 이렇게 만나는 환자가 하루 수십명이다. 2일 전화 인터뷰에서 …
강정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