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텔레콤, 와이브로 서비스 12월 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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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KT와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KT와 SK텔레콤 양사는 5G 시대에 맞춰 더 나은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KT는 내년 3월 와이브로(WiBro) 주파수 이용기간이 끝남에 따라 이달 16일부터 12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하며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종료하고 2019년 1월 1일 0시부터 기존 와이브로 가입자는 모두 이용정지 및 비과금 처리된다.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에 따라 KT와 SK텔레콤 양사는 와이브로 고객이 서비스 종료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종료하며 전환 지원 프로그램과 보호 방안을 마련한다. 


KT는 망 종료 시작일부터는 모든 와이브로 고객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대해서는 무과금 처리, 망 종료 후에는 와이브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 LTE 서비스로의 전환 또는 해지가 필요하다. 고품질 LTE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 전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와이브로 고객은 기존 사용 중인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이용자 보호용 LTE egg+ 요금제를 이용 가능하다. 


또한 신규 LTE egg+ 단말 구매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4개월 약정 시, 보급형 단말을 무료로 제공하며 무약정 단말도 지원한다. 와이브로 이용 고객이 해지를 원하거나 LTE egg+로 전환할 경우,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이 모두 면제된다. 와이브로 전환가입 고객 전용 LTE egg+ 요금제 및 단말 무료교체 프로그램은 서비스 종료 후 2년이 되는 2020년 12월까지 전환가입을 하는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KT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전국 KT플라자와 대리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통신을 계속 이용하려는 기존 가입자는 LTE 서비스로 전환하며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에 앞서 기존 가입자가 불편 없이 데이터 통신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SK텔레콤은 기존 가입자가 LTE 전환 시 T포켓파이 단말(T포켓파이A, T포켓파이Z, T포켓파이1 등 3종 중 1종 증정)을 무료 증정한다. 기존 대비 추가요금 부담 없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 요금제를 신설, 가입 시점부터 2년간 제공한다. 기존 가입자가 LTE전환 또는 서비스 해지 시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은 전부 면제된다.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은 고객 편의를 위해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후 2년이 되는 시점인 2020년 12월말까지 계속 운영 예정이다.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전국 T월드 매장, SK텔레콤 고객센터,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와이브로는 KT와 SK텔레콤이 200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무선 브로드밴드인터넷(Wireless Broadband Internet)의 약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1km 내에서 10Mbps급 다운로드 속도, 시속 120km로 달리는 자동차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는 망을 유지할수록 적자가 심화되는 구조와 롱텀에볼루션(LTE),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등의 새로운 네트웍 기술 등장으로 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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