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레노버에 PC 사업부 매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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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삼성전자, 중국 레노버에 PC 사업부 매각하나?

삼성전자가 레노버 (Lenovo)에 자사의 PC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등장했다.


현재 전세계 PC 시장의 침체로 성장세가 약해 PC 제조사들은 사업을 축소하는 등의 전략이 세워지고 있어 삼성전자 역시 이를 피해가기 어려워 보이는 가운데 소식을 전한 사이트에 따르면 프린터 사업부의 HP 매각 소식에 이어 PC 사업부 매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PC 시장에서는 영향력이 크진 않다. 하지만 국내 PC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PC 사업부 매각이 이루어진다면 국내 PC 시장은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PC 사업 매각의 이유는 PC 수요의 감소에 있고 이로 인한 전망이 밝지 않은 것이 기인한다. 특히 지난 9월 HP에 프린터 사업부를 매각한 바 있어 PC 사업부 매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매각 대금은 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소문이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것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 소문이 사실무근이라는 내용도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무선사업부로 재편되는 구조조정과 2014년 유럽 PC 사업 중단 등으로 사업축소 수순을 밟은바 있고 현재는 PC 및 노트북 신제품 출시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말에는 원통형 디자인의 아트 PC와 프리미엄 노트북 PC인 노트북9 등을 시장에 출시했다.

 

때문에 PC 사업부 매각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5% 미만이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무선사업부의 50% 이상의 매출을 차지하는데 비해 PC는 이와 비교해 작은 규모이므로 매각에 따른 삼성전자의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매각이 거론되는 중국 레노버는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세계 PC 시장 점유율이 20.5%로 1위이며 HP와 델 (Dell) 순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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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5 오리진 2016.11.27 10:37  
프린터 사업부 매각 전에도 비슷한 루머성 소식이 등장했던 듯도 싶은데 PC 시장이 축소되니 자연스러운 수순일지도 모르겠네요. 실제 매각될지는 더 지켜봐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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