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파손 등 내구성 논란 발생한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글로벌 출시 잠정 연기

홈 > 최신뉴스 > 주요뉴스
주요뉴스

모바일 | 디스플레이 파손 등 내구성 논란 발생한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글로벌 출시 잠정 연기

권경욱 기자 0   0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Galaxy Fold)의 글로벌 출시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가 약 20만회의 접었다 펼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주요 외신과 유명 리뷰어들에게 제품이 제공되면서 디스플레이 파손 논란이 이슈화되면서 결국 제품의 출시가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초기 리뷰 과정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일부 제품 관련 이슈가 발견됐다며 이에 대한 내부 테스트 결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폴드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출시 시점은 수 주 내에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수한 제품을 검사해보니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되었으며 이에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카테고리인 갤럭시 폴드의 사용방법에 대해 고객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 계속해서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며 고객과 파트너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2월 공개한 갤럭시 폴드는 전에 없던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제품으로 신기술과 신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폼 팩터(Form Factor)의 기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미국 시장은 4월 26일(현지시간), 국내 출시는 5월 중순으로 예정되었으며 가격은 1980달러($1980, 225만 7천원 선)로 알려진 바 있다. 


디스플레이 파손 논란은 리뷰를 위해 제공된 갤럭시 폴더의 스크린 파손 이슈와 왜곡 현상 등 품질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디스플레이 내구성 문제가 논란이 되었으며 주요 외신들은 이를 폴드 게이트(Fold Gate)로 부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화면 불량이 디스플레이 보호막을 강제로 제거하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보호막을 분리하지 말 것을 알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화면 보호막을 제거하지 않았음에도 불량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는 출시 전부터 브랜드 이미지 손상과 판매에도 타격을 입게 됐다. 지난 갤럭시 노트 7(Galaxy Note 7) 발화 및 리콜 사태 이후 다시 한번 큰 논란이다.

 

ⓒ 블루프레임(https://www.bluefra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0 Comments
많이 본 뉴스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