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아이폰XS·아이폰XS Max·아이폰XR과 애플워치4, 11월 2일 한국 출시

애플(Apple)이 신형 아이폰 XS(iPhone XS) 시리즈와 아이폰 XR(iPhone XR), 애플워치 시리즈 4 (Apple Watch Series 4, 이하 애플워치4)를 11월 2일(금) 한국에 출시한다. 

애플은 지난 9월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 XS/ XR 시리즈와 애플워치4를 9월 21일 미국 등 1차 출시국에 출시했으나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바 있는데 이번 출시로 다른 2차 출시국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가 이루어지는 셈이다.

신형 아이폰(iPhone) 시리즈는 5.8인치 아이폰 XS와 6.5인치 아이폰 XS 맥스(iPhone XS Max), 6.1인치 아이폰 XR의 3종으로 출시됐다. 아이폰 XS와 아이폰 XS 맥스는 슈퍼 레티나 OLED 디스플레이와 A12 바이오닉 (A12 Bionic) 칩을 기반으로 기존 대비 최대 15% 빨라진 성능과 소비전력은 최대 50%가 감소했다.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의 3종이며 미국 출시 가격은 아이폰 XS가 999달러($999, 113만 2천원 선), 아이폰 XS 맥스는 1099달러($1099, 124만 6천원 선)부터로 기존 아이폰 X 대비 인상됐다. 출시 초기 아이폰 XS 시리즈는 충전 및 와이파이 연결 문제가 이슈화되었고 iOS 12.0.1로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XR은 6.1형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가격을 낮췄으며 색상은 화이트와 블루, 코랄, 레드 총 6개, 미국 출시 가격은 749달러($749, 84만 9천원 선)부터다.

애플워치4는 화면 크기는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키우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심박 측정이 가능한 심전도(ECG) 기능을 지원해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했다. 한국은 심전도 기능이 빠질 것으로 예상되며 GPS 모델은 399달러($399, 45만 2천원 선), 셀룰러 모델은 499달러($499, 56만 5천원 선)부터 시작한다.

한편 애플의 신형 아이폰 XS와 아이폰 XS Max, 아이폰 XR과 애플워치4의 국내 출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국내 이동통신 3사는 10월 26일(금)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