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0세대 코멧 레이크 코어 i9 10900K, 10코어 20스레드·최대 5.3GHz 클럭·듀얼채널 DDR4-2933MHz

인텔은 14nm 공정에서 모바일은 10nm 공정으로 전환을 시작했지만 차세대 데스크탑 라인업은 여전히 14nm 공정 최적화 제품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데스크탑용 코멧 레이크(Comet Lake) 라인업에 대한 소식이 등장했다. 

videocardz는 인텔이 2020년 4월 코멧 레이크 기반 차세대 프로세서로 코어 i9 10900K와 퍼포먼스 코어 i7 10700K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들이 제공하는 예상 동작 클럭 및 지원 기술 등에 대해 전했다.

코어 i9 9900K/ 9900KS를 전환할것으로 예상되는 코어 i9 10900K는 기존 최대 8코어 16스레드(8C/ 16T) 지원에서 물리코어가 2개 증가한 최대 10코어 20스레드(10C/ 20T)를 지원하며 베이스 클럭 3.7GHz, 터보 부스트 3.0(Max Turbo Boost 3.0) 부스트 클럭 5.2GHz, 올코어 (All Core) 부스트 클럭은 4.8GHz, TDP 스펙은 125W로 예상했다. 메모리 동작 클럭은 기존 듀얼 채널 DDR4-2666MHz에서 듀얼 채널 DDR4-2933MHz로 상향되며 향상된 코어 및 메모리 오버클럭(OC), 액티브 코어 그룹 튜닝 기술 등을 제공한다.

또한 코멧 레이크에는 터보 부스트 Max 기술 3.0(Turbo Boost Max Technology 3.0)과 Velocity Boost로 알려진 기술이 새로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코어 i9 10900K는 Velocity 올코어 4.9GHz와 Velocity 싱글 부스트 최대 5.3GHz 클럭으로 동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Velocity Boost는 코어 i9 시리즈 전용 기술로 코어 i9 10900/ 10900K과 같은 제품군에만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Velocity Boost 기술은 코멧 레이크 모바일 프로세서에서 지원하던 Thermal Velocity Boost가 코멧레이크 데스크탑 프로세서를 통해 구현되는 것으로 칩의 온도가 낮아 TDP 여유가 있다면 추가적으로 클럭을 향상하는 기술이다.

코어 i9 10900K 시리즈 아래에는 코어 i7 10700K가 등장하며 8코어 16스레드와 최대 부스트 클럭은 5.1GHz, 코어 i5 10600K는 6코어 12스레드(6C/ 12T), 최대 4.8GHz의 싱글 터보 부스트 클럭을 지원한다. Non-K 프로세서인 코어 i9 10900은 4.6GHz와 5.2GHz로 동작하는 Velocity Boost를 지원하며 코어 i7 10700은 4.8GHz와 5.1GHz로 동작한다. 이 외에도 코어 i5 10500/ 10400과 코어 i3 10320/ 10300/ 10100의 CPU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멧 레이크 기반 신형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코어 i3부터 코어 i9까지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 기술, 새로운 인텔 400 시리즈 칩셋, 2.5G Intel 이더넷 연결 i225 (Foxville), CNBR 내장 WiFi 6(AX201) Gig+, 인텔 옵테인(Optane) 메모리, PCIe 레인 40(CPU 16, PCH 24), PCH-H 고속 I/O 레인 30개, USB 3.2 2x1(10Gb/s), 4K 콘텐츠 지원을 위한 미디어/디스플레이, 인텔 RST 17.X(Intel RST, Rapid Store Technology), 프로그램가능한(Open FW SDK) 쿼드코어 오디오 DSP, 모던 스탠바이를 위한 C10, S01X 등을 지원한다.

한편 데스크탑용 코멧 레이크 기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LGA1200 소켓과 최근 CPU-Z 1.91을 통해 알려진 LGA1159의 2가지 소켓 적용할 것이라는 소식도 등장했다. 이들 두 소켓은 기존 LGA1151 소켓과는 차이를 보여 새로운 메인보드 칩셋이 필요하며 퍼포먼스 칩셋 Z490/ H470/ Q470/ W480(CML PCH-H)와 메인스트림 칩셋 B460/ H410(CML PCH-V) 2종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