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아이폰 7 시리즈 프로세서, A10은 TSMC 16nm 공정으로만 생산?

애플 (Apple)은 올해 하반기 차세대 아이폰 7 (iPhone 7)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에 사용될 프로세서 생산 관련 소식이 등장했다.

소식에 따르면 아이폰 7 시리즈에는 새로운 A10 프로세서 (SoC)가 사용되는데 이 프로세서가 TSMC의 16nm 공정으로만 생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 6S (iPhone 6S)에 사용된 A9을 TSMC 16nm FinFET 공정과 삼성 14nm FinFET 공정으로 서로 다른 제조사와 공정을 이용해 제조 공정에 따른 일부 차이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애플은 이렇게 2개로 나뉜 제조사와 공정을 TSMC 16nm 공정으로 통일한다는 것이다. TSMC의 16nm 공정을 이용해 제조할 A10은 TSMC의 3분기 수익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알려져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14nm 공정 적용이 차후에 이용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생산량 문제나 기술적인 문제 등에서 TSMC가 유리한 것으로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과 TSMC는 10nm 공정에도 경쟁 중인데 애플의 차세대 A11을 생산할 승자는 누가될지 아직은 미지수다.

한편 애플 아이폰 7 시리즈에 탑재하는 A10 프로세서는 아키텍처를 업그레이드한 듀얼 코어 기반으로 예상했으며 4.7인치 아이폰 7에는 2GB RAM, 5.5인치 아이폰 7 플러스 (iPhone 7 Plus)에는 3GB RAM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