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7일만에 700만 돌파, 누적관객수 명량의 1761만 넘어서나?

지난 주 4월 24일(수) 국내에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 Game)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영진위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7일을 맞이한 어벤져스: 엔드 게임이 4월 30일(화) 오전 총 관객수 700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단 기간인 개봉 8일 만에 700만을 넘어선 명량(2014)을 넘어선 기록이며 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보다 4일 이상 앞선 기록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당시부터 역대 최대 예매 및 관객수와 역대 최대 오프닝 등을 기록하면서 개봉 1일 100만을 넘어서고 매일 100만을 추가하며 5일에 600만, 7일을 맞이한 4월 30일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실시간 예매량도 100만에 근접해 여전한 인기다. 

현재의 기세대로 라면 누적관객수역대 1위를 기록한 명량의 1761만(17,615,437명, 2018년 9월 7일 기준), 2위 극한직업 1626만(16,261,829명)에 근접하거나 또는 이들 영화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한국 뿐만 아니라 북미와 전세계에서도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북미는 최단 기간 3억 5천만 달러 수익을 이미 넘어섰으며 2019년 북미 최고 흥행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2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비롯하여 타이타닉의 기록에도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지난 4월 24일(수) 북미보다 2일 앞서 한국에서 개봉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 히어로 영화다. 타노스로 인해 생명의 절반이 사라진 세상에서 타노스와의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고 대결하는 어벤져스의 활약을 담았으며 MCU의 지난 11년을 집대성하고 기존 히어로 6인의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