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 게임 사전 예매량 200만 돌파, 영화 사전 예매량 역대 최대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엔드 게임(Avengers: Endgame)이 사전 예매량 200만을 돌파했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개봉을 하루 앞둔 4월 23일(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 1위로 압도적이며 예매율 96.9%, 예매관객수 2,000,262명으로 200만을 넘어섰다.

이번 200만 기록은 역대 최초의 사전 예매량이며 개봉 영화 신기록이다. 지난 4월 19일(금) 사전 예매량 123만장은 2018년 4월 27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3일 오전에 세운 사전 예매량 기록을 7일 이상 앞당긴 수치인데 200만은 이를 크게 넘어섰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지난해 개봉해 1121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넘어서 개봉 전부터 천만 이상의 관객을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의 사전 예매량으로 추정해보면 누적관객수역대 1위로 1761만을 기록한 명량이나 2위 극한직업 1626만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6위 아바타의 1333만 기록에는 근접하거나 이를 넘어선다면 마블 스튜디오 영화 기준으로 새로운 기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박스오피스 200위 누적관객수역대 1위는 명량으로 1761만(17,615,437명, 2018년 9월 7일 기준), 2위 극한직업 1626만(16,261,829명), 6위 아바타의 1333만(13,338,863명),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6위로 1121만(11,212,710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19위로 1049만(10,494,840명), 어벤져스는 47위로 707만(7,075,607명), 2019년 3월 6일 개봉해 상영 중인 캡틴 마블은 70위로 576만(5,762,521명)을 기록 중이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으로 타노스로 인해 생명의 절반이 사라진 세상에서 타노스와의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고 대결하는 어벤져스의 활약을 담은 영화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4월 15일(월)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영화 러닝타임은 3시간 2분이라고 밝힌 바 있어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 4월 13일(토) 3박 4일 일정으로 내한한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캡틴 마블 브리 라슨·호크아이 제러미 레너와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등은 15일(월)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팬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4000여명이 몰려 인기를 실감했다.

영화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사가 마무리되는 4월 16일(화)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상영관을 통해 오후 6시부터 사전 예매가 시작되었고 용산아이파크몰 IMAX 3D와 일부 영화관은 영화 개봉일인 4월 24일(수)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

한편 MCU의 지난 11년을 집대성하고 기존 히어로 6인의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으며 엔딩이자 피날레를 장식하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4월 24일(수)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