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폴더블폰 내놓는 화웨이…고가 스마트폰 '매각설'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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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권 0   0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미국 제재로 인해 스마트폰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화웨이가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발표 일정을 확정지었다.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 매각에 이어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인 'P'와 '메이트'의 매각설까지 흘러 나온 상황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는 배경을 두고 일각에선 몸값 높이기용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2일 세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2'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그동안 세로 축을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을 고집했던 화웨이가 처음으로 내놓은 인폴딩 방식 폴더블폰으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가 채택한 방식과 같다.

화웨이는 '메이트X', '메이트Xs' 등 전작에서 모두 아웃폴딩 방식을 적용했다. 한 때 자사 제품이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보다 낫다고 강조한 적도 있었으나 화면 주름 내구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이에 결국 디스플레이 내구성, 사용 경험 등을 고려해 이번엔 인폴딩 제품을 내놓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화웨이가 이번에 출시하는 '메이트X2'는 전작에 비해 베젤 두께가 얇아졌고 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6.4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가 채용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또 이 제품에는 최첨단 5nm 공정에서 제작한 '기린 9000' 프로세서, 4천400mAh 배터리, 10배 하이브리드 광학줌을 지원하는 5천만 화소의 쿼드(4개) 카메라 등도 적용됐다.

위청둥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메이트X2' 발표 예정일이 담긴 포스터를 웨이보에 공개하며 "'메이트X2'는 미래 스마트폰의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폼팩터의 플래그십 폴더블폰"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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