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코리아 2019] 새로운 전동화 시대 준비, 포르쉐 E-모빌리티(Porsche E-Mobility)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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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트렌드코리아 | [EV 트렌드 코리아 2019] 새로운 전동화 시대 준비, 포르쉐 E-모빌리티(Porsche E-Mobility) 전략 발표

권경욱 기자 0   0

포스쉐코리아는 5월 2일(목)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기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19(EV TREND KOREA 2019)에 참가하며 미디어 워크샵을 진행했다.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한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의 미래 제품 전략을 반영한 전기차를 비롯하여 미래 E-퍼포먼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 워크샵을 통해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포르쉐코리아 마이클 키르쉬 대표는 "이번 포르쉐 워크샵은 올해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그 동안 포르쉐가 준비해 온 미래 E-모빌리티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선구자인 포르쉐에게 전동화는 새로운 시작이 아닌 필연적인 결과로, 혁신적인 E-모빌리티 전략과 함께 미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포르쉐 미션 E(Mission E) 콘셉트 카


포르쉐코리아(Porsche Korea)를 통해 진행된 이번 미디어 워크샵에서는 포르쉐의 미래 제품 전략을 반영한 미션 E (Mission E) 콘셉트 카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의 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번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는 미션 E 콘셉트 모델은 국내에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 미래 E-포퍼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션 E는 201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선보인 4인승 전기 스포츠카로 올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타이칸(Taycan)의 콘셉트 모델이다. 포르쉐만의 감성적 디자인에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최초의 800V 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4 개의 독립 시트를 보유한 4도어 차량으로 600마력(PS) 이상의 출력과 500km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5초 이내이며 약 15분 충전으로 에너지의 80%를 확보할 수 있다.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 파나메라 최초의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로 지속 가능한 주행 성능은 물론, 스포츠카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럭셔리 세단의 편안한 주행 성능까지 모두 갖췄다. 파나메라 4S에 장착되는 2.9리터 엔진의 출력을 330마력으로 조정하고 136 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부스터 역할을 해 총 46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6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78km/h에 달한다. 또한, 순수 전기 모드로 출발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3km까지 배기가스 없이 주행 가능하며 전기 모드에서 최고 속도는 140 km/h다.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지난 3월 서울모터쇼 2019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도 전시된다. 더욱 강력해진 E-퍼포먼스와 새로운 편의사양으로 동급 최고의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극대화된 효율성을 제공한다. 340마력의 3리터 V6 터보 엔진과 136마력 전기 모터가 결합되는 등 918 스파이더를 계승한 부스트 전략으로 최고 출력 462마력, 최대 토크 71.4 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초가 소요되며 전기 모드만으로는 최대 44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용량은 물론, 순수 전기 주행 거리 및 부스트 저장량도 향상됐다.



이어진 미디어 워크샵에서는 콘셉트 카인 미션 E를 중심으로 포르쉐 Road to E-Performance, 포르쉐 모터스포츠와 E-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차징 솔루션 등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다. 





미션 E 콘셉트 카는 포르쉐 스포츠카의 DNA를 이어받은 e-디자인 요소, 에어로 디자인의 휠,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드 등이 반영된 익스테리어와 확장된 디스플레이, 2개의 터치 컨트롤, 커브드 디지털 계기판, 오픈 인테리어 디자인 등의 인테리어로 구성된다. 미션 E의 차체 형상은 스포츠카인 911과 유사한 시트 포지션을 제공한다.






전형적인 순수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륜과 후륜 전기 모터, 차량 충전 포트 등으로 구성되는데 미션 E 컨셉트 카는 이러한 순수전기차의 특징들에 911의 디자인 및 스포츠카의 성능 등을 합해 놓은 구조를 보여준다. 사용된 PSM 모터는 높은 효율성과 출력 밀도, 전체 회전수에 걸쳐 일정한 파워 유지가 가능하며 장거리의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800볼트(800V) 시스템을 갖췄다. 패키지 중량에서의 이점을 비롯하여 400km 주행을 위한 충전 시간은 약 15분(에너지의 80% 확보)이 소요되어 현재의 400볼트(400V)가 같은 거리를 위한 충전 시간으로 약 40분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해 약 25분 가량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미션 E 콘셉트 카는 600마력(600hp) 이상의 출력과 500km이상의 주행거리,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5초 이내를 제공한다.



이석재 포르쉐코리아 제품교육담당 매니저






포르쉐는 1900년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로너-포르쉐 Semper Vivus)를 시작으로 다양한 하이브리드와 2013년 세그먼트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anamera S E-Hybird), 2014년 카이엔 S E-하이브리드(Cayenne S E-Hybrid) 등을 공개하는 등 하이브리드의 개척자 역할을 해왔다. 레이스 트랙에서 개발한 E-퍼포먼스 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레이스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이러한 레이스 현장에서 개발되고 발전되어 온 E-퍼포먼스 기술은 스포츠 영역에서 벗어나 세그먼트로 이동하면서 SUV와 스포츠 카 컨셉의 차량에 적용되면서 높은 성능과 안정성 등을 제공하게 됐다. 가솔린 차량을 위한 내연기관(엔진)과 전기차를 위한 전기모터, 고전압 배터리 등을 동시에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발전에도 기여했으며 SUV 차량의 뉴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이 현재 포르쉐를 통해 소개되고 있으며 미션 E도 등장을 앞두고 있다.






800볼트 기술은 모터스포츠에서 양산 모델로의 기술 이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모터스포츠 차량의 고성능과 디자인 등이 세그먼트의 양산 차량에 적용되면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특히 투입된 에너지 대비 최적화된 출력 발생과 전기 모터와 드라이브트레인, 인버터의 효율성 등 하드웨어의 최적화를 바탕으로 하는 에너지 효율성과 가용 에너지의 최적 사용과 주행거리를 늘리거나 지속 성능을 높이기 위한 에너지 회수 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등의 노하우가 적용되면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서의 효울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포뮬러 E 대회는 전세계 도심에서 개최 중이고 지속되고 있으며 이들에 사용된 기술은 세그먼트 차량으로 흡수되고 있고 레이스 코스는 주행 시험과 성능을 테트스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포물러 E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효율과 제어 등의 기술은 지속적으로 개발 및 발전되면서 제약 사항들에 대한 도전과 극복이 가능해지면서 세그먼트 차량 역시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포르쉐 코리와 김세희 E-퍼포먼스 & 스마트 모발리티 매니저와 대영 채비(Daeyoung Chaevi) 정민교 CEO는 포르쉐와 대영 채비의 협력을 통해 구축되고 있는 충전 솔루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김세희 E-퍼포먼스 & 스마트 모발리티 매니저는 포르쉐는 개별 E-모빌리티를 통해 제한 없는 여행의 자유라는 비전(Vision)과 현재 내연기관 주유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충전을 쉽고 빠르게, 그리고 스마트하게라는 미션(Mission)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션 E 컨셉트 카에서는 320kW로 15분 충전 가능하도록 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HPC(High Performance Charging) 기술과 개발에 힘쏟고 있다. 충전 기술은 나라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표준 기술이 상충되고 있어 이를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유럽에서는 조인트 벤처 파트너를 구성해 전기차 표준 충전 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영 채비(Daeyoung Chaevi) 정민교 CEO



이어 대영 채비(Daeyoung Chaevi) 정민교 CEO는 완속 및 급속 공용충전기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포르쉐와는 협약을 통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량을 위한 E충전기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대영 채비 정민교 CEO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고 포르쉐와의 협력을 진행 중이며 준비되는 인프라와 서비스 등의 구축을 통해 차차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영채비는 설립 2년 만에 환경부가 발주한 2018년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 사업을 단독 수주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의 7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 부문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까지 인정 받은 국내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분야 선도 기업이다. 


또한 대영채비는 지난 해 포르쉐 AG에서 진행한 OCPP(국제표준)기반 타이칸 프로토콜 공동 테스트를 통과해 세계적으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포르쉐코리아는 대영채비와의 이번 협력으로, 국내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선도하고 전동화 시대에 걸맞는 다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의 충전 인프라는 크게 홈차징(거주구역), 딜러차징(포르쉐 센터), 온더로드 차징(데스티네이션, HPC)으로 구분되며, HPC 차징 스테이션은 전국 10개 주요 장소에 320kW 초급속 충전기(High Power Charger)를, 그리고 120여 장소(Destination Charging)에는 완속 충전기(AC Charger)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영 채비(Daeyoung Chaevi)는 포르쉐와는 협약을 통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량을 위한 E충전기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를 담당한다. 충전기 설치부터 유지보수 및 운영을 비롯하여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하면 무제한 충전 서비스, 호텔과 백화점 등의 다양한 채널 제휴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포르쉐는 E-퍼포먼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9년 자체 초급속 충전기(HPC, High Power Charging)과 완속충전기(AC Charging, 7.2kW, 11kW, 22kW)을 설치하여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50-320kW를 지원하는 초급속 충전기는 80% 완충에 약 20분이 소요될 만큼 짧고 빠르게 이용 가능하다. HPC와 AC 충전기는 전국 12개 포르쉐 센터(SSCL, 도이치모터스, 아우토슈타트, 용산스포츠오토모빌 등)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초급속 충전기(HPC)를 배치한 충전소(스테이션)은 포르쉐 HPC에서 1개소, 대영 채비에서 전기차 충전기 643기, 전기차 공용 충전소 12,605개소를 통해 서비스되며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을 위한 전국망이 확장되면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량의 충전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세희 E-퍼포먼스 & 스마트 모발리티 매니저는 포르쉐는 전통과 최신 기술의 만남을 바탕으로 스포츠카부터 세그먼트 차량 등 다양한 제품 출시와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E-퍼포먼스(E-Performance)에서도 이를 확장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BEV 등 2025년 65%, 2028년이 되면 89%의 차량이 이들 기술을 적용하고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르쉐는 올해 9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필두로 전동화 시대에 본격 진입하게 되면서 60억 유로 투자, 1,500명의 신규 직원 채용, 포르쉐 제품 4.0 개발, 광범위한 지식 캠페인을 통해 E-모빌리티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AG의 브랜드 전략에 맞춰 인텔리전트 퍼포먼스(Intelligent Performance)라는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면서 국내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어나간다. 또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스포츠카를 제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로드 투 E-퍼포먼스(Road to E-Performance)라는 브랜드에 높은 수준의 혁신 기술도 선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포함해 미래 제품 전략을 반영한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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