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유플러스, KT 내비와 U+내비 통합브랜드 ‘원내비(ONE NAV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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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 KT-LG유플러스, KT 내비와 U+내비 통합브랜드 ‘원내비(ONE NAVI)’ 출시

권경욱 기자 1   0

LG유플러스와 KT는 양사의 U+내비와 KT내비를 통합한 원내비(ONE NAV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원내비는 두 개의 내비가 합쳐져 하나의 1등 내비가 되었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통합은 단순히 고객편의를 위한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협력으로 볼 수 있다.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차량용 플랫폼이 필수적이며 차량에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바로 내비이다. 양사는 이번 통합을 통해 고객기반을 늘리고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하여 인공지능 적용 등 향후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이번 내비 통합으로 양사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목적지 데이터, 누적 교통정보 등 주요 데이터들도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다양한 신규 기능들도 추가되었다. 


특히 교차로 안내는 복잡한 교차로에서의 경로안내를 실제 사진으로 보여주던 U+내비의 리얼맵, KT내비의 리얼 사진뷰를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교차로 진출입시 동영상을 통해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을 업계 최초로 제공하여, 운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진로변경 순간의 선택을 돕는다. 출시와 동시에 주요 교차로에 적용하고 이후 점차 대상을 확대 예정이다. 


음성 안내는 지도상의 경로 안내선 만으로는 주행에 어려움을 느끼던 운전자에게 유용한 기능으로 대형건물이나 마트와 같은 랜드마크 건물을 중심으로 음성 안내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세종문화회관을 지나서 바로 우회전 하세요”하고 안내하는 식이다. 


GPS 민감도도 높아져 운전자가 경로를 이탈하더라도 GPS가 빠르게 위치를 경로에 새로 반영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고 한 번에 이해되는 길 안내로 복잡한 길도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도 양사가 각자 서비스하던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 목적지에 특정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출발시간을 예측해서 알려주는 타임머신, 블랙박스, 전국 1만여지점 교차로 실사 사진 뷰, 114 DB 기반의 정확도 높은 목적지 및 주변 검색, 운전 중 자동 응답, 맛집 정보 등의 기능을 전부 통합해 제공한다. 


또 원내비 출시와 함께 양사 고객들은 데이터 요금을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KT는 3월부터 자사 고객의 KT내비 데이터 요금을 전면 무료화했으며 LG유플러스도 자사 고객에 대한 데이터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 원내비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바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의 경우 앱 업데이트를 하면 자동으로 원내비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현준용 AI서비스사업부 전무는 “원내비는 LG유플러스와 KT가 함께 만들어 더 편하고 정확해졌다”며 “원내비는 단순한 브랜드의 통합에 그치지 않고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KT 문정용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지리정보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며 “KT와 LG유플러스 양사가 내비를 통합함으로써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미래 플랫폼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원내비 런칭을 기념해 출석체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NS ID로 로그인하여 일정 횟수 출석하면 추첨을 통해 주유 상품권, 호텔 식사권, 지니 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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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마린 2017.07.24 23:16  
LG유플러스와 KT가 내비를 통합해 원내비를 내놓았군요. 티맵을 견재하기 위한 일로 보이는데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선택할지가 관건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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