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와 iNAND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EFD) 통합, 웨스턴디지털 옵티낸드(OptiNAND) 스토리지 아키텍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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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HDD와 iNAND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EFD) 통합, 웨스턴디지털 옵티낸드(OptiNAND) 스토리지 아키텍처 발표

권경욱 기자 0   0

웨스턴디지털(www.westerndigital.com/ko-kr)이 지난달 31일(캘리포니아 현지 시간, GMT-7) 온라인으로 개최된 ‘HDD 리이매진(HDD Reimagine)’ 이벤트에서 기존 스토리지의 경계를 허무는 ‘옵티낸드(OptiNAND™)’ 기술 기반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새로운 드라이브 아키텍처는 웨스턴디지털의 혁신적인 HDD와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바탕으로 HDD와 iNAND®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EFD)를 통합하고 최적화한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를 통해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클라우드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스마트 비디오 감시, NAS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에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에 대응할 수 있는 용량, 성능, 신뢰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신규 드라이브 아키텍처가 적용된 첫 제품군은 TSA(Triple-Stage Actuator)와 헬리오씰(HelioSeal®) 등 웨스턴디지털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기술을 활용해 플래터 당 용량으로는 최대 수준인 2.2TB를 제공하게 된다. 


검증된 ePMR(Energy-enhanced PMR, 에너지 향상 PMR) 기술로 확보된 용량에 신기술을 더해 한층 용량 확장을 이룬 것이다. 웨스턴디지털은 옵티낸드 기술 기반으로 플래시를 결합한 나인-디스크(nine-disk) 20TB ePMR 드라이브 샘플을 엄선된 고객에 업계 최초로 공급한 바 있다.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플래시 메모리를 활용했던 기존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와 달리, 신규 아키텍처는 스토리지의 작동 방식 자체를 혁신함으로써 스토리지 기능의 다방면적인 발전 가능성을 시사한다.


웨스턴디지털의 옵티낸드 기술 기반 플래시 적용 드라이브는 자체 생산 iNAND 솔루션과 최고 등급의 HDD를 결합한 것에 더해, 향상된 펌웨어 알고리즘과 SoC(시스템온칩) 혁신을 통해 한층 높은 용량, 성능, 신뢰성을 제공한다. 증가하는 스토리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옵티낸드 기반 드라이브의 특성은 아래와 같다.


· 용량: 옵티낸드 기반 드라이브는 iNAND 플래시 메모리로 옮겨진 확장 메타데이터를 활용하는 향상된 펌웨어 알고리즘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 이를 통해 트랙 밀도(Tracks Per Inch, TPI) 증가 및 궁극적으로는 면적 밀도 향상 가능.


· 성능: 웨스턴디지털 자체 기술로 드라이브 펌웨어 최적화 및 지연 시간(latency) 절감. ATI(adjacent track interference, 인접 트랙 간섭) 리프레시의 빈도수 감소 및 쓰기 캐시 활성화 모드에서의 쓰기 캐시 플러시(write cache flush)의 필요성 감소에 중점.


· 신뢰성: 비상 전원 오프(EPO) 상황에서 50배가량 많은 고객 데이터 보존 가능. 플래시 적용 드라이브의 공급, 설계, 개발, 테스트,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웨스턴디지털만의 수직적 통합 역량으로 고객에게 높은 신뢰성 제공. 


시바 시바람(Siva Sivaram) 웨스턴디지털 글로벌 기술 및 전략 부문 사장은 “웨스턴디지털은 HDD 및 플래시 관련 지적재산권(IP)과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팀을 보유함으로써 고객의 스토리지 인프라를 향상시키는 혁신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며, “웨스턴디지털은 HDD 혁신에 있어 특별한 길을 걸어왔다. 2013년 헬리오씰 기술을 선보였으며, 2019년에는 최초로 에너지 보조 기술을 적용한 HDD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제 웨스턴디지털은 옵티낸드 기술로 다시 업계를 선도하게 됐다. 옵티낸드 기반 ePMR HDD의 용량이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 50TB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새로운 아키텍처는 웨스턴디지털의 미래 HDD 기술 로드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 번스(Ed Burns) IDC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부문 리서치 디렉터는 “2013년 HGST(현재 웨스턴디지털에 통합됨)가 밀폐형 헬륨 기반 HDD를 처음 공급한 것을 비롯해 웨스턴디지털은 HDD 아키텍처 혁신의 역사를 이어왔다”며, “인공지능, 머신 러닝, 블록체인, IoT, 센서 등의 발전에 힘입어 오늘날 대규모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저장,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스토리지 혁신은 필수적이다. 웨스턴디지털은 플래시 메모리와 HDD를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자체 역량을 활용해 ePMR 드라이브의 추가적인 면적 밀도 향상을 이루고 고객이 디지털 경제의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빌리 첸(Billy Chen) 뉴 H3C 그룹(New H3C Group) 컴퓨팅 및 스토리지 제품 라인 부문 사장은 “이번에 발표된 신규 아키텍처는 스토리지의 진화를 실제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웨스턴디지털만의 강점과 역량 강화를 보여주는 일”이라며, “뉴 H3C 그룹은 초기 고객으로서 옵티낸드 기술이 앞으로 수년간 자사의 스토리지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옵티낸드 드라이브 아카텍처는 웨스턴디지털의 폭넓은 드라이브 및 스토리지 플랫폼 포트폴리오에 적용될 예정이다. 지능형 설계, 신뢰성, 용량, 시장 적시성 향상 등 향후 웨스턴디지털의 혁신 및 설계 발전의 바탕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웨스턴디지털은 각 시장 및 목적별로 옵티낸드 기반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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