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은 4월 20일(현지시각) 온라인 공개 행사를 통해 신형 아이패드 프로(iPad Pro)와 퍼플 색상 아이폰 12 시리즈(iPhone 12 Series), 애플 TV 4K, 에어태그(AirTag)를 비롯하여 신형 24인치 아이맥(iMac) 공개했다.

신형 아이맥은 새로운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 향상된 쿨링과 카메라, 다양한 색상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형 아이맥은 디자인 재설계를 통해 전체 볼륨을 50% 이상 감소했고 두께도 11.5mm로 얇아졌다. 색상도 다양해졌으며 총 7가지 색상을 이용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24인치 크기와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4.5K Retina Display)를 탑재하고 True Tone과 P3 와이드 컬러, 반사 방지 코팅을 적용했다. 베젤은 더 얇아졌으며 해상도는 4480x2520(11.3M pixels)를 지원한다.

애플은 최근까지 아이맥 라인업에 인텔(intel) 프로세서를 적용해왔으나 신형 맥북 프로(Macbook Pro)와 맥북 에어(Macbook Air)부터 적용한 고성능 M1 프로세서를 신형 아이맥에도 탑재했다. 맥용 맞춤형 실리콘 프로세서인 M1 칩을 탑재한 신형 24인치 아이맥은 기존 21.5인치 아이맥 대비 CPU 성능은 85%가 빨라졌으며 GPU 성능은 이전 세대 가장 빠른 외장 그래픽 대비 50%로 2배(2X) 빠른 성능,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처리 성능은 3배(3X) 향상됐다.

개선된 1080p 페이스 타임(FaceTime) HD 카메라, 아이폰(iPhone)과 아이패드(iPad) 앱 실행, 터치 ID(Touch ID) 버튼 제공, 아이폰 및 에어 팟(Air Pods) 연결 등을 지원한다.

또한 신형 아이맥은 고성능 저전력, 효율성 높은 새로운 M1 프로세서 탑재에 따라 냉각, 즉 쿨링 시스템도 재설계했다. 하나의 칩에 CPU와 GPU,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 메인 PCB의 작은 공간을 활용하며 양쪽에 쿨링 팬과 히트파이프를 배치해 쿨링 효율을 높였다.

신형 아이맥은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으로 오디오 시스템을 향상했으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로 공간 오디오 향상, 스튜디오 품질 빔 포밍 3마이크, 맥OS Big Sur 등을 제공한다.

확장 포트는 4개의 USB-C(USB Type-C) 포트를 제공하는데 이중 2개는 썬더볼트(Thunderbolt)를 지원하고 나머지 2개는 USB-C 포트로 USB 3.0 기기 지원, 이더넷 포트, 새로운 후면의 전원 커넥터도 지원한다.

액세서리는 터치 ID를 탑재한 새로운 색상 아이맥과 일치하는 키보드, 새로운 매직 마우스(Magic Mouse) 및 매직 트랙패드(Magic Trackpad)를 포함한 새로운 주변 기기를 이용 가능하다.

애플 신형 아이맥은 탄소 배출량 감소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정책, 90% 또는 그 이상의 재활용 목재 이용한 종이 패키지, 디스플레이 글라스는 비소 프리(free of arsenic), 100% 재활용 로우 카본(Low-Carbon) 알루미늄 케이스를 이용한다.

애플 신형 24인치 아이맥은 7가지 색상을 제공하며 1299달러($1299, 145만 2천원 선)부터 시작한다. 1299달러부터 시작하는 아이맥은 8코어 CPU와 7코어 GPU 탑재 M1, 8GB 통합 메모리, 256GB SSD, 2개의 썬더볼트 포트, 매직 키보드를 제공하며 1499달러($1499, 167만 5천 선)부터 시작하는 아이맥은 8코어 CPU와 8코어 GPU 탑재 M1, 8GB 통합 메모리, 256GB SSD, 2개의 썬더볼트 포트와 2개의 USB 3.0 포트, 매직 키보드와 터치 ID, 이더넷을 지원한다.

한편 애플 신형 24인치 아이맥은 4월 30일(금)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5월 하반기부터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