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8월 5일(한국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0(Galaxy Unpacked August 2020) 행사를 열고 독창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Galaxy Buds Live)를 공개했다. 

이날 열린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갤럭시 노트20(Galaxy Note 20)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Galaxy Note 20 Ultra),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S7+(Galaxy Tab S7·S7+),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3(Galaxy Watch3)도 공개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갤럭시 최초의 오픈형 무선 이어폰으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채용해 하루 종일 착용해도 생생한 사운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코덱은 SSC(Samsung Scalable Codec)과 AAC(Advanced Audio Codec), SBC(Sub-Band Codec)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5.0 이상과 RAM 1.5G 이상, 애플(Apple) 아이폰 7(iPhone 7) 이상과 iOS 10 이상의 운영체제에서 이용 가능하다.

베이스 덕트(Bass Duct)와 전작 대비 더 커진 12mm 스피커, 총 3개(외부 2, 내부 1개)의 마이크와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더욱 강화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이어버드 60mAh와 케이스 472mAh 용량의 배터리를 각각 제공하며 이어버드는 16.5 x 27.3 x 14.9mm 크기와 이어버드 1개의 무게는 5.6g, 케이스는 50 x 50.2 x 27.8mm, 42.2g의 무게를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갤럭시 버즈 무선 이어폰 중 처음으로 오픈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을 적용해 사운드 경험도 한 단계 진화시켰다. 외부의 잡음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이용하면 음악이나 통화 등을 이용할 때 외부 소음으로 인한 간섭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나 갤럭시 탭S7·S7+로 두 개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연동해 음질의 저하 없이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버즈 투게더(Buds Together)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최대 시간 연속 재생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21시간을 이용 가능하다.

음악 재생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또는 음성명령이 켜진 상태에서는 최대 21시간(이어버드 6시간과 케이스 15시간), ANC 및 음성명령 켜진 상태에서는 최대 20시간(이어버드 5.5시간과 케이스 14.5시간), ANC 및 음성명령 꺼진 상태에서는 최대 29시간(이어버드 8시간과 케이스 21시간)을 지원한다.

통화 시간은 ANC 켜졌을 때 최대 17시간(이어버드 4.5시간과 케이스 12.5 시간), ANC 꺼진 상태는 최대 19시간(이어버드 5.5시간과 케이스 13.5시간) 이용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편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가격은 169달러($169, 20만원 선)이며 갤럭시 워치3와 함께 8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 가격은 19만 8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