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혁신으로 사용자 중심의 경험 향상,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공개

홈 > 기획·특집 > 취재
취재


PC | PC 혁신으로 사용자 중심의 경험 향상,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공개

권경욱 기자 0   0

인텔코리아는 10월 10일(목)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아이스 레이크(Ice Lake)와 코멧 레이크(Comet Lake)로 알려진 인텔 10세 코어 프로세서를 비롯하여 노트북 혁신 프로그램 아테나 프로젝트, 하이엔드 데스크탑(HEDT) 코어 X 시리즈 프로세서 및 제온(Xeon) W-2200 시리즈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인텔은 이번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하며 새로운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플랫폼 생태계 확장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사용 중심의 경험 향상에 보다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또 인텔은 미세 공정을 바탕으로 향상된 성능과 전력 효율로 더 빠른 성능을 내세웠던 CPU 시장에 유튜브 등과 같은 스트리밍 및 영상 컨텐츠 제작 등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인텔 프로세서만의 강점을 소개했다.




이날 인텔은 PC전략에 대해 예측가능한 리더십 제품 공급, PC 교체 수요 가속화와 고성장하는 세그먼트 공략 및 플랫폼 인접성 확대를 통해 PC 생태계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클라우드 중심 PC 제품력 강화와 플랫폼 리더십 가속화를 통해 PC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텔은 모바일을 위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아테나 프로젝트, 컨텐츠 제작 및 크리에이터 경험을 향상하는 하이엔드 코어 X 시리즈와 제온 W-2200 시리즈 프로세서도 함께 소개했다.




잭 후앙(Jack Huang) 인텔 APJ 필드 세일즈 매니저

 

인텔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개발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이동성이 강조되는 모던 노트북을 위한 디자인으로 엔터테인먼트와 게이밍, 인공지능(AI)를 아우르는 전문성과 생산성, 협업을 바탕으로 CPU 리더십과 트랜지스터 스케일링 향상,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통해 고객 및 기업을 위한 혁신을 재정의한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아테나는 이에 힘을 실어준다. 지난 9월 IFA 2019와 컴퓨텍스 2019를 통해 소개된 아테나 프로젝트는 기존 인텔 주도의 표준안에서 미래의 표준안을 통해 PC혁신의 가속화를 목표로 하며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한다. 아테나 프로젝트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 프로그램으로 단순 플랫폼 구성만을 의미하지 않흥며 생태계 구축부터 업계외 공동 엔지니어링, 마케팅에 이르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혁신을 의미한다.


아테나 프로젝트의 특징은 대기 상태에서 활성화 상태로 즉각 전환하는 즉각적인 재시작을 위한 올데이 배터리라이프, 언제나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결성의 성능과 반응성, 폼팩터와 상호작용을 위한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다. 전원 연결이나 배터리 사용 모두 향상된 이동 중 응답성, 저장된 동영상 재생 시 최소 16시간 재생, 복잡한 구성의 웹 브라우징 시 최소 9시간 배터리 사용, 30분 미만 충전으로 4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인텔은 2019년 연말까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120개 이상의 새로운 디자인의 다양한 노트북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아이스레이크와 코멧레이크로 대표되는 얇고 가벼운 노트북의 가능성을 재정의한 프로세서 라인업이 먼저 등장한다. 모바일을 위한 이번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은 기존과 같이 코어 i3(Core i3)와 코어 i5(Core i5), 코어 i7(Core i7) 라인업으로 나뉘며 인텔리전트한 성능과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동급 최고의 연결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스크탑용은 이번에 함께 소개되지 않았으며 아이스레이크와 코멧레이크는 제조 공정과 활용성, 성능에 따라 구분하고 있다. 서니코브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의 10나노(10nm) 공정을 이용하는 아이스레이크는 내장 그래픽(iGPU) 성능을 강화한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스(Intel Iris Plus Graphics)를 통합해 모바일 사용의 활용성에 중심을 둔 라인업이다. 코멧레이크는 기존 프로세서 아키텍처와 프로세서에 사용하는 14나노(14nm) 제조 공정을 개선해 적용하며 보다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라인업이다.



 


 


또한 아이스레이크는 업무를 더 스마트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되며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통한 내장 그래픽 성능 개선, 코멧레이크는 프로페셔널 세그먼트를 포함, 생산성과 멀티태스킹에 요구되는 성능, 4K 등 창의적이고 집약적인 프로젝트에 보다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며 이들 두 프로세서는 모두 표준 와이파이 기술 기반의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하는 인텔 와이-파이6(Wi-Fi 6 Gig+)와 썬더볼트 3(Thunderbold 3)를 바탕으로 PC의 연결성 향상한다.





아이스레이크와 코멧레이크는 공통적으로 모바일을 지향하는 프로세서 라인업이지만 세부적으로 차이를 보인다 10나노 공정을 이용하는 아이스레이크는 최대 4.1GHz로 동작하는 4코어 8스레드(4C/ 8T), TDP 9W/ 15W/ 28W 라인업, 통합캐시(LL 캐시) 최대 8MB, 최대 1.1GHz로 동작하고 32/ 48/ 64EUs로 내장 그래픽 성능을 향상한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또는 인텔 UHD 그래픽(Intel UHD Graphcis) 통합, USB Type-C 통합, 썬더볼트 3 포트는 최대 4개를 제공한다.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은 48/ 64 EUs 실행 유닛을 탑재한 라인업에 부여된다. 


반면 14나노 공정을 이용하는 코멧레이크는 최대 4.9GHz로 동작하는 6코어 12스레드(6C/ 12T), TDP 7W/ 15W 제품군, 최대 12MB 캐시, 1.15GHz로 동작하는 23EUs 또는 24EUs의 실행 유닛을 제공하는 인텔 UHD 그래픽 통합, 최대 4개의 썬더볼트 3 포트를 제공한다. 아이스레이크와 코멧레이크는 공통 사항으로 인텔 와이-파이6(Gig+)의 통합 와이-파이 기술을 제공한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아이스레이크와 코멧레이크로 나뉘며 2개의 서로 다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통합과 혁신의 출발점이라는 접점을 갖지만 프로세서 모델명은 차이를 보인다. 공통적으로 10세대를 의미하는 10이 모델명에 포함되며 인텔 코어 브랜드와 세부 브랜드 코어 i3/ i5/ i7은 동일하게 유지한다. 아이스레이크는 제품을 구분하는 SKU와 영문과 숫자 조합으로 표기된 그래픽 레벨(G7 등)로 프로세서 모델명을 구분하고 코멧레이크는 제품을 구분하는 SKU와 제품 라인을 의미하는 영문(저전력은 U)이 추가된다.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으로 아이스레이크는 2코어 4스레드(2C/ 4T)의 코어 i3-1005G1(32EUs)부터 4코어 8스레드 라인업인 코어 i5-1035G1(32EUs)/ 1035G4(49EUs)/ 1035G7(64EUs), 코어 i7 1065G7(64EUs)/ 1068G7(64EUs, TDP 28W)의 6종, 코멧레이크는 2코어 4스레드의 코어 i3-10110U(23EUs), 4코어 8스레드의 코어 i5-10210U(24EUs), 코어 i7-10510U(24EUs), 6코어 12스레드(6C/ 12T)의 코어 i7-10710U(24EUs)의 4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코멧레이크 라인업은 생산성과 향상된 연결성에 더해 아주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제작 가능하면서 8세대 대비 최대 16의 성능 향상이 더해지고 오피스 365(Office 365) 생산성은 최대 41% 향상, 최적화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또 5년 전 제품 대비 성능 2배 이상, 오피스 365 생산성 2배 이상, 포토샵 렌더링 2.5배 이상 향상되며 11AC 대비 3배 가량 빨라진 와이파이(Wi-Fi) 성능, USB 3.0 대비 8배 이상의 대역폴을 제공하는 썬더볼트 3를 지원한다.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탑재한 라인업은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서 1080p 게이밍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인텔 UHD 그래픽스 대비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은 세대간 최대 2배의 성능 격차를 제공한다. 


 

 

이주석 인텔 코리아 전무


이어 인텔코리아 이주석 전무는 인텔 가을 데스크탑 및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브리핑을 진행했다. 인텔이 가을에 출시할 데스크탑 및 워크스테이션은 하이엔드 라인업의 코어 X 시리즈 후속 라인업과 워크스테이션 라인업의 인텔 제온 W-2200 프로세서 라인업이다.





새로 등장한 제온 W-2200 프로세서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용을 내세운 제품으로 기존 대비 향상된 성능과 데이터 무결성과 같은 확장된 플랫폼 역량을 제공한다. 최대 18코어와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 최대 1TB 용량과 DDR4-2933MHz, 최대 72 PCIe 레인, ECC(Error-Correction Code), RAS(Built-in Reliability, Availability, Serviceability), 인텔 VROC(Intel Virtual RAID on CPU), 옵테인 SSD 905P, 인텔 vPro 플랫폼, 최대 4.8GHz 동작 클럭과 터보 부스트 맥스 3.0(Intel Turbo Boost Max Technology 3.0), 인텔 딥 러닝 부스트(Intel Deep Learning Boost), 2.5G 인텔 이더넷 컨트롤러 i225, 와이파이 6 AX 200(Gig+)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향상된 추론 결과를 도출하는 제온 WAI 가속, 인텔 딥 러닝 부스트(벡터 신경망 명령어 세트, VNNI)를 제공해 보다 빠른 이미지 태깅과 이미지 향상, 마커가 필요없는 모션 트래킹을 AI로 가속해준다. 이전 세대 대비 초당 이미지 처리에서 2.2배(2.2X), 3년 전 워크스테이션 대비 최고 16.1배(16.1X)이 추론 처리 향상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증가하는 워크로드 요구에 부응하는 성능도 갖췄다. 4K 동영상 편집에서 이전 세대 대비 11%, 3년 전 워크스테이션 대비 최고 97% 향상이 이루어지며 3D 아키텍처 렌더링 이전 세대 10%, 3년 전 워크스테이션 대비 최고 2배(2X), 게임 개발 컴파일링에서 이전 대비 10%, 3년 전 워크스테이션 대비 최고 2.1배(2.1X) 향상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차이가 크게 다가오지는 않으나 이러한 차이가 모이면 시간이 돈이 되는 영역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향상을 가져오며 컨텐츠 제작 및 크리에이터 분야에서 유용하다.




제온 W-2200 프로세서는 4코어 8스레드 제온 W-2233부터 18코어 36스레드 제온 W-2295까지 8종의 CPU가 등장하며 TDP 120W부터 165W, 294달러($294)부터 1333달러($1333)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다음으로 소개된 프로세서는 신형 인텔 코어 X 시리즈 프로세서다. 하이엔드 데스크탑(HEDT)을 위한 라인업으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이면서 프리랜서 및 애호가를 위한 프로세서로 언락을 통해 성능와 오버클럭(OC)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하이엔드 코어 X 시리즈 프로세서 라인업은 경쟁사의 다코어 프로세서를 의식해 기존 하이엔드 코어 X 시리즈 대비 1/2 수준으로 가격을 조정해 보다 많은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어 X 시리즈 프로세서는 최대 18코어와 하이퍼스레딩, 최대 4.8GHz 동작 클럭, 256GB 메모리 용량과 DDR4-2933MHz, 배수락 해제로 오버클럭이 자유로우며 터보 부스트 맥스 3.0, 인텔 딥 러닝 부스트, PCIe 72 레인, 2.5G 인텔 이더넷 컨트롤러 i225, 와이파이 6 AX200(Gig+), 누구나 쉽게 오버클럭을 가능하게 해주는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Intel Performance Maximizer), 썬더볼트 3, 옵테인 SSD 905P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어 X 시리즈 프로세서는 3D 애니메이션 레더링(Autodesk Maya, 3DS MAX) 환경에서 이전 세대 대비 최고 7%와 3년 전 PC 대비 최고 14% 향상, 초당 이미지 추론 처리량은 이전 대비 2배(2X), 3년 전 PC대비 최고 7.9배(7.9X) 향상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인텔 코어 X 시리즈 프로세서는 아키텍터가 전면적으로 전환된 것을 아니지만 제품 모델명을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맞춰 숫자 10이 CPU 모델명에 더해졌다. 10코어 20스레드(10C/ 20T) 코어 i9 10900X, 12코어 24스레드(12C/ 24T) 코어 i9 10920X, 14코어 28스레드(14C/ 28T) 코어 i9 10940X, 18코어 36스레드(18C/ 36T) 코어 i9 1090XE의 4종이 등장하며 가격은 590달러$(590)부터 979달러($979)로 구성된다.




한편 인텔의 크리에이터 및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제온 W-2200 시리즈 프로세서와 코어 X 시리즈 프로세서는 11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 블루프레임(https://www.bluefra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 , ,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신고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