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2세대 고성능 게이밍 NVMe SSD, WD Black SN750 NVMe SS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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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웨스턴디지털(WD, Western Digital)은 3월 5일(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WD 블랙(Black) SN750 NVMe SSD 국내 출시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웨스턴디지털 코리아 조원석 지사장은 WD는 기업용 서버 제품군부터 소비자용 및 임베디드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샌디스크(SanDisk) 인수합병을 통해 가장 폭넓은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 특허 출원 총 13,500건 이상 등 모든 업계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지닌 6개사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 코리아 조원석 지사장


WD는 샌디스크를 인수한 이후 소비자용 SSD 제품군이 강화되었으며 일반 SATA 인터페이스 기반부터 NVMe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고성능 제품군이 확보되면서 소비자용 SSD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지게 됐다.


오늘 WD가 발표한 NVMe SSD는 단면 M.2 폼펙터에 최대 2TB 용량을 제공하는 2세대 고성능 게이밍 NVMe SSD로 WD Black SN750 NVMe SSD로 기존 블랙(Black) 시리즈 NVMe SSD를 이어 게이밍 환경에서 요구하는 고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웨스턴디지털 코리아 고객 기술 지원 담당 김지민 부장


이어 웨스턴디지털 코리아 고객 기술 지원 담당 김지민 부장은 PC 게이밍에 적합한 고성능 NVMe SSD WD Black SN750 NVMe SSD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최근 PC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에 있지만 게이밍 시장은 오히려 성장 중이며 이에 WD도 샌디스크 인수를 통해 소비자용 및 게이밍 시장에 적합한 SSD 제품군을 강화함으로써 이들 시장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WD Black SN750 NVMe SSD는 빠른 반응성과 속도, 멀티태스킹을 요구하는 게이밍 환경 및 이를 원하는 게이머를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고속의 NVMe 인터페이스와 증가하는 게임 설치 등 대용량의 요구, 과열 방지 기술 및 전용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한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스펙상으로 순차 읽기와 쓰기는 1TB 기준으로 최대 3470MB/s와 3000MB/s의 속도를 제공하며 랜덤 읽기와 쓰기(4K, IOPS)는 최대 515,000IOPS와 560,000IOPS, 내구성은 최대 1200TBW(2TB 기준)를 구현했다. 250GB와 500GB, 1TB의 3종이 있으며 250GB는 3100MB/s와 1600MB/s, 500GB는 3470MB/s와 2600MB/s, 1TB는 3470MB/s와 3000MB/s, 2TB는 3400MB/s와 2900MB/s의 속도를 제공한다. 랜덤 읽기와 쓰기는 250GB가 220,000IOPS와 180,000IOPS, 500GB는 420,000IOPS와 380,000IOPS, 1TB는 515,000IOPS와 560,000IOPS, 2TB는 480,000IOPS와 550,000IOPS, 내구성(TBW)는 250GB가 200TBW, 500GB가 300TBW, 1TB가 600TBW, 2TB가 1200TBW 스펙을 제공한다.




용량 구성에서 1TB를 이어 최대 2TB를 구성하게 되었으며 64단 TLC 낸드와 16 스택(Stacked) 512Gb 다이를 기반으로 단면 M.2 슬롯 기반의 설계가 가능했다. 2TB를 제외한 나머지 용량은 256Gb 다이를 기반으로 하며 96단 낸드 기반 SSD는 다음 세대 모델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트롤러와 펌웨어는 기존과 같이 차제 설계한 컨트롤러와 최적화된 펌웨어를 적용한다.




데스크탑 PC용 제품군에는 250GB를 제외한 500GB부터 2TB 제품군에는 옵션으로 방열판을 적용한 버전도 출시하며 5년의 제한 보증, WD SSD 제품군을 위한 소프트웨어인 SSD 대시보드는 새로운 제품 출시에 맞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과 게이밍 모드를 추가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고성능 NVMe SSD가 고속으로 동작해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이 발생해 성능이 저하되고 장시간 사용할 경우 과열로 인한 수명 저하 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WD Black SN750 NVMe SSD는 과열 방지를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SSD는 동작하는 과정에서 온도가 증가하기 마련이고 이에 대비한 발열 정책 즉 써멀 스로틀링을 얼마자 효과적으로 처리하느냐가 성능을 좌우한다. WD Black SN750 NVMe SSD는 펌웨어 단계에서 써멀 스로틀링 방지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이에 더해 EKWB와의 협력을 통해 견고한 알루미늄 재질의 방열판(Heatsink)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발열 관리가 이루어진다. 여기에 SSD 대시보드의 게이밍 모드 활성화를 통해 높은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 과열 방지와 성능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WD Black SN750 NVMe SSD는 PC 게임의 파일 크기와 복잡성 증가에 따른 설치 시간 단축과 로딩 속도 향상, 게임 부팅부터 플레이까지의 과정에서의 쓰기와 읽기 작업, 녹화와 편집, 스트리밍 등의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랜덤 읽기와 쓰기 성능의 향상이 이루어진 WD Black SN750 NVMe SSD는 PC 환경에서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다.




WD Black SN750 NVMe SSD는 3월 5일(화) 출시 발표와 함께 초박형 단면 모델 250GB는 99,000원, 500GB는 179,000원, 1TB는 359,000원, 2TB는 799,000원의 가격을 형성하며 국내 공식 수입사와 온라인 쇼핑몰, Si 등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WD 코리아는 방열판 적용 모델이 올해(2019) 2분기 중으로 등장하며 방열판 미적용 모델과는 1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의 응답(QnA)에서는 올해(2019) SSD 시장 전망과 고용량 SSD의 메인 스트림 시장 진입 시기, QLC SSD의 등장 등이 다루어졌다. 


우선 올해 SSD 시장 전망에 대해 WD 코리아는 지난해 3분기말부터 인텔 CPU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SSD 수요에도 영향을 주었으나 AMD 라이젠(Ryzen) CPU의 수요 증가와 하드디스크(HDD)에서 SSD로의 수요 전환 등의 추세에 따라 SSD 판매를 보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고용량 SSD의 메인스트림 진입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고용량이 적용되는 추세지만 1TB와 2TB SSD 등 고용량 SSD는 가격 등을 이유로 메인스트림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WD는 64단에서 96단으로 넘어가면서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으나 아직은 1TB와 2TB 등 고성능 및 고용량이 보급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했으며 차세대 128단 낸드(NAND) 제품군의 수율이 높아지면 지금보다 고성능과 고용량의 SSD를 보다 쉽게 구입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QLC 버전의 SSD에 대해서는 WD는 아직 준비 단계로 출시 계획은 없으며 시장성이 높지 않아 당분간은 TLC 기반 SSD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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