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싱크 업데이트, 지싱크 호환 인증 어댑티브 싱크 모니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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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엔비디아 지싱크 업데이트, 지싱크 호환 인증 어댑티브 싱크 모니터 지원

권경욱 기자 1   1

엔비디아는 CES 2019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지싱크(G-Sync)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CEO는 AMD 프리싱크(FreeSync) 모니터 중 엔비디아 자체 테스트 기준을 만족하는 일부 프리싱크(어댑티브 싱크, Adaptive Sync, 적응형 동기화) 디스플레이를 지싱크 호환 모니터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게임용 디스플레이는 120Hz 또는 144Hz 등과 같은 고주사율 제품과 화면을 부드럽게 처리해주는 기술을 적용해 출시되고 있다. 화면을 부드럽게 처리해주는 기술은 AMD 프리싱크(FreeSync)와 엔비디아(NVIDIA) 지싱크(G-Sync)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이 대표적이다.


AMD 프리싱크와 엔비디아 지싱크는 어댑티브 싱크(적응형 동기화) 기술의 하나로 게이밍 모니터에서 화면을 부드럽게 처리해주는 기술은 수직동기화(V-Sync)와 어댑티브 싱크(적응형 동기화)가 대표적이다.


모니터의 화면 주사율(보통 60Hz)에 맞춰 동작해 화면 찢어짐 현상을 개선하는 수직동기화(V-Sync)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으나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충분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키보드나 마우스 작동 후 입력이 실제 모니터에 표시될 때까지의 지연시간이 발생하는 인풋렉(Input Lag)이 발생한다. 


어댑티브 싱크(적응형 동기화)는 수직동기화를 보완하는 기술로 AMD는 프리싱크, 엔비디아는 지싱크를 통해 구현하고 있으며 수직동기화가 모니터의 화면 주사율에 맞춰 동작하는 것과 다르게 그래픽카드에 맞춰 동작한다. PC가 가능한 만큼 화면을 만들면 모니터는 그에 맞춰 화면을 출력해 적절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화면 찢어짐이나 깨짐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게이밍을 위한 어댑티브 싱크(A-Sync) 모니터는 550개 이상의 모니터가 지원하고 있으며 6백만대가 출하되어 해당 기술을 지원하는 PC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AMD와 엔비디아 양사의 화면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기술은 서로 차이를 보이는데 엔비디아는 지싱크 전용 하드웨어 칩과 지포스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기준에 적합한 LCD 패널을 탑재하고 인증을 받아야 한다.


반면 AMD 프리싱크 모니터는 베사(VESA)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DP) 표준 어댑티브 싱크 기술을 기반으로 하므로 전용 칩이 필요치 않고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처리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지싱크 모니터는 AMD 프리싱크 모니터보다 가격이 높아지며 프리싱크 기술과도 호환되지 않는다. AMD 프리싱크 기술도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와 호환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도 비용이 적게 들고 표준 기술인 어댑티브 싱크(적응형 동기화)를 선택하고 있어 엔비디아 지싱크를 지원하는 모니터는 프리싱크 모니터 대비 그 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인텔에서도 내장 그래픽을 디스플레이포트(DP, DisplayPort)의 어댑티브 싱크 표준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업계에서도 어댑티브 싱크 표준 기술을 선택하는 제조사가 많아지고 이에 무게가 실리면서 엔비디아도 결국 지싱크만을 고집하기 어려워졌다. 그에 따라 엔비디아도 시장 확장과 호환을 고려해 일부 AMD 프리싱크 모니터에 지싱크 일부 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발표에서 젠슨 황 CEO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어댑티브 싱크 모니터 400대를 테스트했으며 그 중 12대의 디스플레이가 자체 기준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자체 테스트를 통과한 디스플레이는 Acer XFA240, Acer XG270HU, Acer XV273K, Acer XZ321Q, Agon AG241QC4, AOC G2590FX, ASUS MG278Q, ASUS XG248, ASUS VG258Q, ASUS XG258, ASUS VG278Q, BenQ XL2740 등 12종이다.


엔비디아 자체 기준을 통과한 이들 12종 지싱크 호환 모니터는 1월 15일(화)부터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 지싱크 일부 기능을 사용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싱크 기술 개선을 포함하는 지싱크 얼티밋(G-Sync Ultimate)을 지원한다. 지싱크 얼티밋에서는 3세대 지싱크 프로세서와 패널 개선, 백라이트 컨트롤, 인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세대 지싱크 프로세서는 고정밀 HDR(High-Precision HDR)과 저레이턴시 HDR(Lowest-Latency HDR), 울트라 로우 모션 블러(Ultra-Low Motion Blur), 3D LUT 컬러 보정(Color Correction), 패널은 4K 144Hz IPS와 가변 오버드라이브(Variable Overdrive), 4m 응답시간(Response Time), DCI-P3 컬러 범위(Color Gamut)를 지원한다.


백라이트 컨트롤, 인증 부분은 State-of-the-art 디스플레이 테스팅 랩, 팩토리 컬러 캘리브레이션(Factory Color Calibration), 300 이미지 품질 테스트(300 image Quality Tests), 내장 GPU(Integrated GPU)와 드라이버(Driver), 게임, 패널 테스팅, 티어링(tearing)과 셔터터(Stutter), 렉 최소화(Minimum Lag), 티어링(Tearing)과 블랭킹(Blanking), 고스팅(Ghosting) 등을 인증한다.




지싱크 얼티밋을 지원하는 모니터는 ASUS ROG Swift PG27UQ, Acer Predator X27, HP OMEN X Emporlum 6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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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2 마린  
지싱크만 고집하지 않고 프리싱크 일부 모니터도 지원하게 되면 활용도가 높아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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