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차세대 볼타 아키텍처 기반 GPU 탑재한 엔비디아 타이탄 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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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엔비디아, 차세대 볼타 아키텍처 기반 GPU 탑재한 엔비디아 타이탄 V 공개

엔비디아(www.nvidia.com)가 새로운 GPU 엔비디아 타이탄 V (NVIDIA TITAN V)를 공개했다.​ 




엔비디아 타이탄 V는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와 벨 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인공지능 학회 N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를 통해 공개되었다. 엔비디아 타이탄 시리즈 플래그십 GPU로 파스칼 (Pascal) 아키텍처 후속인 차세대 볼타 (Volt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성능 및 지원 향상이 이루어졌으며 기존 타이탄 시리즈를 이어 가장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GPU로 소개됐다. 


특히 엔비디아 타이탄 V는 볼타 GPU에 텐서 코어 (Tensor Cores)를 더해 딥 러닝 (Deep Learning)에 최적화된 GPU로 전작과 달리 데스크탑 게이밍용보다는 딥 러닝이나 고성능 컴퓨팅 (HPC) 시장에 보다 적합하다. 


같은 볼타 GV100 기반 테슬라 V100 (Tesla V100)은 10000달러 ($10000, 1094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유사한 기능을 탑재한 엔비디아 타이탄 V는 이보다 낮은 3000달러 ($3000, 328만원 선)로 딥 러닝이나 전문가용 등으로 보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셈이다. 물론 데스크탑 게임용이라면 1200달러 ($1200, 131만원 선)의 엔비디아 타이탄 Xp보다 2배 이상의 가격으로 가격대비 성능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볼타 아키텍처 기반 타이탄 V 스펙




엔비디아 타이탄 V에는 TSMC의 12nm FinFET 공정 기반 815mm^2 다이 사이즈의 GV100 GPU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데스크탑용으로 GV1xx 시리즈 GPU가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탄 V에 사용되는 GPU는 볼타 아키텍처 기반이면서 210억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되고 그래픽 처리 클러스터 6 GPC와 80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로 5120 쿠다 코어 (CUDA Cores), 320개의 텍스처 유닛 (TMUs), 384 GigaTexel/s, 640 텐서 (Tensor Core), L2 4608KB 캐쉬 메모리를 제공한다. 


파스칼 GP100 GPU 기반 엔비디아 타이탄 Xp (TITAN Xp)는 3840 쿠다 코어와 12GB GDDR5X, 지포스 GTX 1080 Ti (GeForce GTX 1080 Ti는 3584 쿠다 코어와 11GB GDDR5X 메모리를 탑재하는데 엔비디아 타이탄 V는 각각 33%와 42% 정도 늘어난 쿠다 코어를 제공한다.


타이탄 V의 동작 클럭은 베이스 클럭 1200MHz, 부스트 클럭 1455MHz가 적용되며 3072bit 메모리 버스와 1700MHz로 동작하는 12GB 용량의 HBM2로 652.8GB/s의 메모리 대역폭, 이를 바탕으로 컴퓨팅 성능은 110 테라플롭스 (TeraFLOPS) 딥 러닝, 14,9 테라플롭스의 단정밀도 (FP32)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딥 러닝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9배 가량 빠른 것으로 소개됐다.


열 설계전력 (TDP)는 250W, 권장 파워 서플라이는 600W로 타이탄 Xp와 동일하다.



엔비디아 타이탄 V 그래픽카드 구성



 


엔비디아 타이탄 V 그래픽카드는 테슬라 (Tesla) 제품군에 사용된 샴페인 골드 색상의 골드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바디로 구성되며 그래픽카드 측면에는 영문 GeForce GTX 로고 대신 TITAN 로고를 적용했다.


쿨링 팬은 블로워 팬 방식, 구리 베이스 히트싱크를 탑재한 베이퍼 챔버 (증기 챔버, Vapor Chamber) 쿨링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는 지포스 GTX 1080 Ti나 타이탄 Xp에서도 사용되는 쿨링 방식이다.



 


전원부는 볼타 GV100 GPU와 3D 패키징 기술로 제작된 3D 스택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16페이즈 Dr.MOS 기반의 디지털 전원부로 구성된다. 전원 공급은 타이탄 Xp와 같이 6+8핀, 실시간 전류 및 열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해 온도와 전원 및 전력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쿨링과 컴포넌트 보호, 보다 안정적인 오버클럭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카드는 듀얼 슬롯, PCI-Express 3.0 x16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며 출력 포트 구성은 기존과 같이 1개의 HDMI 포트와 3개의 디스플레이포트 (DP, DisplayPort)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타이탄 V 12월 8일 출시, 가격은 2999달러 ($2999)



  


엔비디아 타이탄 V는 기존 파스칼 (Pascal) 아키텍처 기반의 타이탄 Xp (TITAN Xp)이 1,200달러  ($1200, 131만원 선), 지포스 GTX 1080 Ti가 699달러 ($699, 76만원 선)인데 반해 이들보다 높은 가격인 2,999달러 ($2999, 327만원 선)에 판매된다.



엔비디아 타이탄 V 그래픽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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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2 마린  
이번 타이탄 V는 볼타 기반이지만 일반 PC용 성격보다는 딥 러닝 등 특수 목적에 보다 적합한 제품이고 가격도 높은 만큼 일반 사용자가 접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게임 성능도 공개되고 있는데 데스크탑용 볼타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대략적으로 가늠이 가능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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