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고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을 위한 효율화, 엔비디아 Max-Q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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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얇고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을 위한 효율화, 엔비디아 Max-Q 디자인

권경욱 기자 1   1

엔비디아 코리아(NVIDIA)는 6월 12일 컴퓨텍스 2017 (Computex 2017)을 통해 공개한 게이밍 노트북을 위한 디자인 맥스큐 (Max-Q)에 대해 소개하는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제프리 옌(Jeffrey Yen) 엔비디아 APAC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


그동안 출시된 게이밍 노트북은 한정된 공간에 부품을 배치하면서 전력 공급에도 한계가 있어 데스크탑 PC의 성능과 격차가 있었지만 고효율의 그래픽카드가 출시되면서 게이밍 노트북 환경에서도 데스크탑 PC 못지 않은 높은 게이밍 성능 구현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게임 성능은 크게 향상된 반면 휴대가 불편한 두께와 증가하는 소음, 전력 사용량 증가 등의 단점이 지적되어 왔는데 Max-Q는 이러한 전통적인 게이밍 노트북 디자인에서 벗어나 보다 효율적인 게이밍 노트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다.

 

 

 


기존 게이밍 노트북이 성능 지향의 디자인을 우선해 왔다면 엔비디아가 소개한 Max-Q 기술은 게이밍 노트북의 효율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자인이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가 필요하며 엔비디아 맥스웰 (Maxwell)과 같은 고효율을 제공하는 파워풀한 GPU와 진보된 서멀 솔루션, 차세대 고효율 레귤레이터 디자인, 게임 설정 최적화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Max-Q 디자인을 적용한 게이밍 노트북은 소비전력과 성능 효율이 최대가 되는 가장 효율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개발되었으며 성능 하락을 최소화하면서 전력 효율을 개선해 줄어든 소비전력 만큼 얇으면서 정숙한 게이밍 노트북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 게이밍 노트북이 소비전력과 발열을 고려 51mm 정도로 두께를 줄이는데 그쳤다면 Max-Q 디자인 기반 게이밍 노트북은 18mm까지 두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소개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높은 성능을 내주면서도 제품 두께와 무게는 줄인 게이밍 노트북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소음 수준은 50데시벨 (50dB)에서 최대 40데시벨 (40dB)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성능 하락은 5%에 머물러 기존 게이밍 노트북 대비 성능 하락이 크지 않은 것도 Max-Q 디자인의 특징이다.




또한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전력 효율 최적화를 위한 위스퍼 모드 (Whispermode)도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GeForce Exprience)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위스퍼모드는 게임 특성에 맞춰 기준 프레임 이내에서 최적의 전력 효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정을 제공하며 400개 이상의 게임 프로파일을 지원할 것으로 소개됐다.


위스퍼모드는 Max-Q 디자인 게이밍 노트북과 기존 게이밍 노트북에도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소개되었으며 데스크탑에서도 이론적으로는 이용 가능하지만 데스크탑 도입 여부는 테스트를 통해 검증이 필요하며 유용하다 판단되면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코리아는 지포스 GTX 1080 기반 ASUS 제피러스 (Zephyrus) GX501, 지포스 GTX 1070 기반 MSI GS63과 클레보 (Clevo) P950HR Max-Q 디자인 게이밍 노트북 3종 데모를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으며 이들 외에도 다양한 노트북 제조사의 Max-Q 디자인 게이밍 노트북이 등장할 것으로 소개되었다.

 

Max-Q 디자인 게이밍 노트북은 높은 성능을 내주면서도 기존 게이밍 노트북 대비 저소음의 게이밍 환경을 구현하고 기존 게이밍 노트북 대비 발열 부분에서도 조금은 유리하지만 게이밍 노트북의 특성상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하는 즉 CPU와 GPU 부하 상황이 지속되면 기존 게이밍 노트북과 같이 이들에서 발생하는 발열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게이밍 노트북은 고성능을 위한 플랫폼 특성상 크기와 두께, 발열과 배터리 시간 등의 제한이 따르고 있는데 엔비디아가 제시한 Max-Q 디자인을 통해 기존 게이밍 노트북이 얼마나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거듭날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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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2 마린  
게이밍 노트북은 두껍고 소음이 높다는 인식을 어느 정도 버릴 수 있겠지만 Max-Q 디자인이 얼마나 시장에 어필할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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