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로 가속하는 딥 러닝과 인공지능(AI) 분야에 역량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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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1   1

엔비디아 (NVIDIA)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딥 러닝 데이 2017(Deep Learning Day 2017)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었다. 이날 마크 해밀턴(Marc Hamilton) 엔비디아 솔루션 아키텍처 및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이 참여해 국내 미디어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엔비디아는 과거에는 그래픽카드 (GPU)를 개발하던 기업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를 벗어나 인공지능 (AI) 분야와 그래픽처리장치 (GPU)로 가속하는 딥 러닝 (Deep Learning)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지만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은 50억 달러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고 자율주행차 200개 이상의 기업은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 (Drive PX)를 활용해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의 가능성이 높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엔비디아는 토요타를 비롯한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이 되면 자율주행차 외에도 생명공학과 기후 예측 기술 등도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크 해밀턴 부사장은 인공지능 (AI)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엔비디아는 지난 11년 전 최초의 쿠다 (CUDA) 기반 그래픽카드가 등장했고 이때부터 그래픽카드가 범용 프로그램 실행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그래픽카드 기업에서 벗어나 AI 기업으로 거듭날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GPU와 AI의 접목은 5년 전인 2012년 토론토 대학 컴퓨터 과학자 제프리 힌튼이 이미지넷 경진대회(소프트웨어로 사진을 인식해 사물이나 배경을 맞히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에서 GPU와 AI를 접목시켜 수상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2013년 이미지넷 경진대회에서는 400개 참여 기관 중 300개가 GPU 기술을 이용했으나 2014년에 열린 이미지넷 경진대회에서는 400개 기관 모두 GPU 기술을 이용했고 올해는 세일스포스 닷컴과 SAP 등이 GPU 컴퓨팅기술과 GPU 기반 딥러닝을 접목할 의지를 보이고 있어 향후 5년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엔비디아는더 이상 칩 (Chip) 기업이 아닌 그래픽처리장치 (GPU) 가속 플랫폼 기업이라며 플랫폼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초기 개발된 GPU는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등 중앙처리장치 (CPU)를 보조하기 위해 등장했으나 현재는 엔비디아가 단순 칩 공급만을 하는 것이 아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업이 되었다. GPU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스스로 학습하는 딥 러닝 (Deep Learning)에도 적용되고 GPU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는 현실 생활에 가까운 응용분야에의 활용성이 증가하고 방대한 데이터와 사용자 데이터가 존재하는 사물인터넷 (IoT)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CCTV를 활용하는 보안 분야에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턱없이 부족하고 세계에 설치된 5억대의 CCTV는 2020년이 되면 10억개 이상으로 늘어나 더욱 인공지능(AI)의 요구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날 딥 러닝과 인공지능 조합으로 실시간 내용 분석 등이 이루어지면 범죄 등에 빠르게 대응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가상현실 VR과 증강현실 AR 분야에 대해서는 떠오르는 기술 (Emerging Technology)로 보고 있으며 올해 여러 가지 기술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여러 제조사들이 신형 VR 헤드셋 (HMD) 출시나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가벼우면서도 해상도 개선 등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게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VR/ AR을 접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에 따라 올해 VR/ AR은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5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딥 러닝 데이 2017(Deep Learning Day 2017)를 개최하고 엔비디아 GPU 기반 딥 러닝과 최신 인공지능 (AI) 기술에 대한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딥 러닝 데이는 5월 25일 서울을 시작으로 5월 30일 대전, 6월 1일에는 부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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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2 마린  
인공지능(AI)와 딥 러닝 분야가 확장되고 자율주행차 등도 엔비디아 GPU 가속이 많은 영향을 주고 있나 보네요. GTC는 매년 새로운 제품과 이야기들이 등장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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