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2017]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줄어든 2017 서울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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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 [P&I 2017]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줄어든 2017 서울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권경욱 기자 2   2
2017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이하, P&I 2017)이 서울 코엑스에서 4월 20일 개막해 4월 23일 막을 내렸다. 올해 26회를 맞은 P&I는 디지털카메라부터 캠코더, 각종 영상 장비를 만나볼 수 있어 사진이나 관련 장비에 관심있는 사용자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변화로 규모가 작아지면서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그만큼 줄어든 모양새다.


 

올해는 캐논과 소니가 부스를 열어 관람객들을 맞이했고 탐론, 삼양옵틱스, 자이쯔와 같은 서드파티 렌즈, 샌디스크와 씨게이트, 시놀로지 등이 참여했으며 부스 한편으로 강연과 사진 전시회장도 마련되었다.


​P&I 2017 캐논 부스 



 

 

 

많은 디지털카메라 제조사가 불참했지만 올해 참가한 캐논 (Canon)은 함께 참가한 소니 (Sony)와 함께 부스를 열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캐논은 DSLR 제품군부터 미러리스, 파워샷과 같은 디지털카메라 제품군을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또 고가의 장비이기에 일반 사용자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망원 렌즈군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으며 듀얼 AF 체험장 앞에서는 발레, 댄스 등의 공연도 진행했다. 캐논 DSLR을 이용해 일반 관람객이 모델을 촬영할 수 있는 별도 부스를 마련했고 관람객들은 카메라를 체험하면서 모델 촬영까지 겸해 인기있는 부스 중 하나였다.


 

 

또한 캐논은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을 이끌어 온 캐논 EOS 시스템 30주년을 기념해 자동초점 SLR 카메라 EOS 시스템을 시작한 1987년부터 최근에 이르는 DSLR 제품군과 이들에 사용하는 각종 렌즈 제품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부스를 제공했다.


P&I 2017 소니 부스






소니는 캐논과 함께 코엑스 A홀 전체 부스 중 많은 부분을 점유해 DSLR 및 렌즈 제품군과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군과 G-마스터(Master) 라인업과 다른 렌즈군 등을 전시했다.






 

캐논과 같이 망원 렌즈 체험 공간, 알파 렌즈 카운셀링, RX 체험존을 마련했으며 중간에 배치된 공간에서는 모델의 등장과 공연,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는 알파 아카데미도 진행됐다.


 



또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알파 7)의 상위 라인업으로 알려진 a9 (알파 9)도 공개했다. 풀프레임 DSLR 카메라 못지 않은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며 엑스모어 (Exmor) RS 이미지 센서, 위상차 자동초점 측거점(693개), a7 M2 대비 20배 빠른 데이터 입출력 성능 향상, 비욘즈 (BIONZ) X 프로세서, ISO 100에서 5만 1,200 감도, ISO 20만 4,800 확장 감도, 2,420만 화소와 4K 영상 촬영 등을 지원한다. 올해 초여름 출시를 목표로 하며 북미 기준 약 4,500달러 ($4,500, 약 511만원 선)다.

 


제 1회 a7 사전전  수상작 전시 부스와 소니의 캠코더 제품군을 시연해 볼 수 있는 부스 등도 제공했다.


P&I 2017 반도카메라/ 삼양/ 탐론/ 자이쯔/ 코리아포토프로덕트


 

 

핫셀블러드와 라이카 (Leica) 카메라, 기타 카메라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반도카메라가 참여해 라이카 카메라 전시와 부스 앞 요리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삼양옵틱스 (Samyang)는 삼양렌즈 체험 부스와 각종 서드파티 렌즈를 부스에 전시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단렌즈와 어안 렌즈, 망원 렌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메라를 지원하는 렌즈군이 전시됐다.


 

 

 

탐론 (Tamron) 부스는 단렌즈와 어안 렌즈, 망원 렌즈 등 다양한 카메라를 위한 서드파티 렌즈, 망원 렌즈 체험 공간, 전면에서는 레이싱 모델들 등장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자이쯔 (Zeiss) 부스에서는 표준 줌렌즈와 인물 촬여 등에 사용하는 50mm와 80mm 렌즈 등 다양한 서드파티 렌즈 제품군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을 맞았다. 


 

호야 (Hoya) 렌즈 필터와 카메라 관련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는 코리아포토 프로덕트 부스에서는 각종 렌즈 필터 정보를 살펴볼 수 있고 퀴즈 이벤트, 유명 레이싱 모델들이 참여해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P&I 2017 샌디스크/ 로우프로/ 호루스벤누 

 

 

 

마이크로SD (MicroSD)나 컴팩트 플래시 메모리 등 카메라 관련 메모리를 소개하고 판매를 겸함 샌디스크 (SanDisk) 부스와 로우프로, 호루스벤누는 카메라 가방이나 악세서리, 삼각대 등을 전시하거나 판매도 진행했다.


P&I 2017 시놀로지/ CGKorea EIZO/ 유니세프 (Unicef) 

 

 

NAS 제조사인 시놀로지 (Synology)는 씨게이트 (Seagate)와 함께 부스를 마련하고 NAS 최적화 씨게이트 10TB 하드디스크, 시놀로지 디스크 스테이션 DS1517+와 DS916+와 같은 제품군도 소개했다.


 

 

에이조 (EIZO) 모니터를 유통하는 CGKorea는 에이조 모니터 제품군과 AMD 워크스테이션 전문가용 그래픽카드인 라데온 프로 WX 7100/ WX 5100/ WX 4100 제품군과 이들 기반 시스템과 정보를 공개하고 에이조 모니터 할인 판매 등을 진행했다.



사진영상기자재전이 열리는 전시장 한켠에는 유니세프 (Unisef) 부스도 마련되었다.


P&I 2017 강연과 전시회


 

 


이번 P&I 2017에서는 캐논과 소니를 제외하 거의 대부분의 카메라 제조사들이 참여하지 않았는데 그로 인해서인지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도 첫날부터 긴 줄이 이어지던 현상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이들 부스가 줄어든 만큼 카메라 악세서리 관련 업체들이나 판매, 아울렛 장터 등이 늘어났고 부대 행사로 강연, 사진전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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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2 마린  
올해 열린 P&I는 캐논과 소니가 부스를 크게 하고 나머지 카메라 업체들이 참여하지 않아 부스 크기도 많이 줄고 관람객도 많이 줄어 보이네요. 디지털카메라 관련 정보나 체험이 가능한 행사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되면 내년에는 어느 정도 유지될지 걱정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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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리진  
스마트폰이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일정 부분 가져가니 그만큼 카메라 제조사도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싶네요.

축하합니다! 럭키 포인트 8점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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