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GTX 이벤트 열고 GDC 2017 기간 중 지포스 GTX 1080 T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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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엔비디아, 지포스 GTX 이벤트 열고 GDC 2017 기간 중 지포스 GTX 1080 Ti 공개

권경욱 기자 2   1

엔비디아 (NVIDIA)는 GDC 2017 기간 중 지포스 GTX 1080 Ti (GeForce GTX 1080 Ti)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포스 GTX 게이밍 기념 이벤트를 열고 지포스 GTX 1080 Ti를 공개했다.

 

 

 


이날 이벤트에서 엔비디아는 그동안 루머로 전해진 지포스 GTX 1080 Ti의 스펙과 가격 등 보다 상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1080 Ti 공개에 앞서 최근 PC 게이밍 시장에 대해 소개했다. 최근 PC 게이밍 시장은 확장 중이고 게이밍 기어나 관련 하드웨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스팀 (Steam)을 이용하는 지포스 게이머는 2백만명으로 4년 동안 4배가 증가했고 트위치 뷰어는 600만명, MOBA 게이머는 100만명으로 2년 사이 2배, 4K/ HDR/ VR 사용자도 5년 사이 10배가 증가하는 등 PC 게이밍 시장의 가능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만큼 PC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한 그래픽카드와 같은 하드웨어 성능 증가 요구도 높아져 엔비디아도 이에 대응해 지포스 그래픽카드 성능 향상을 꾀하고 있고 소프트웨어 협력이나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라 시네마틱 그래픽을 위한 렌더링과 시뮬레이션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게임 개발사와 협력 등을 통해 그래픽 기술과 환경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엔비디아 게임웍스 (NVIDIA GAMEWORKS)가 대표적으로 렌더링과 시뮬레이션, 가상현실 VR 환경에 대응한다. 엔비디아 게임웍스는 DirectX 12 (DX 12) 지원도 발표해 차후 게임 개발 환경에도 대응하고 있다. 





게임웍스의 기술에는 파티클 (Particle)과 그리드 (Grid)와 같은 기술을 지원하는 실시간 플루이드 시뮬레이션 (FLUID SIMULATION)도 제공해 폭발이나 물, 사물의 움직임 처리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도록 해준다.



엔비디아는 이와 같은 그래픽 품질 향상에 따른 그래픽 하드웨어 사양 증가에 맞춰 지포스 그래픽카드도 개선하고 있으며 마침내 데스크탑 플래그십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1080 Ti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데스크탑 시장에 파스칼 (Pascal)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GTX 1080 (GeForce GTX 1080)을 공개한 이후 4K 해상도와 같은 고성능 게이밍 환경을 원하는 게이머를 위한 지포스 TITAN X (GeForce TITAN X)를 출시했는데 이 제품이 가진 성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포스 GTX 1080 Ti는 이전에 알려진 것처럼 파스칼 아이텍처 기반의 GP102 GPU를 기반으로 하며 12억개 (12Billion) 트랜지스터, 28SMs에 128 쿠다 코어, 6 GPCs로 구성되어  총 3584 쿠다 코어 (CUDA Cores), 352bit 메모리 버스와 11GB GDDR5X 메모리를 탑재한다. 

지포스 TITAN X의 3584 쿠다 코어와 같은 쿠다 코어, 메모리 버스는 384bit에서 352bit로 줄고 12GB GDDR5X 메모리는 11GB GDDR5X 메모리로 용량이 줄었다. 대신 11Gbps (11000 (1375)MHz)로 484GB/s의 메모리 대역폭으로 지포스 TITAN X의 480GB/s보다 높고 HBM을 이용하는 라데온 R9 Fury X의 512GB/s와 차이가 크지 않다.
    
동작 클럭은 1.6GHz (1582MHz) 부스트 클럭으로 베이스 클럭 1431MHz, 부스트 클럭 1531MHz의 지포스 TITAN X보다 높아졌다. 또 2GHz OC 오버헤드, 28 지오메트리 유닛 (Geometry Units), 224 텍스처 유닛 (Texture Units), 88 ROPs, TDP 스펙은 250W로 지포스 TITAN X와 같다.



메모리 대역폭은 종전 방식으로는 크게 향상하지 못하지만 메모리 압축 (Compression)과 타일드 캐싱 (Tiled Caching) 기술을 통해 메모리 대역폭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타일드 캐싱은 구역별 렌더링 후 합치는 방식으로 메모리 대역폭을 낮추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메모리 압축 기술과 함께 최대 1200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활용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게임의 1440과 4K 해상도에서 지포스 GTX 1080 대비 20-40% 증가 예상, 5K 해상도 게이밍이 가능한 그래픽카드가 될 것으로 소개되었다. 성능 향상은 지포스 GTX 1080 대비 35% 빠른 것으로 소개되었다.



쿨링 솔루션도 새로 디자인되었다. 베이퍼 챔버 쿨링 (Vapor Chamber)에 쿨링 면적은 2배로 늘어나고 7페이즈 (7 Phase) dualFET/ 250A/ 14 DualFETs을 탑재해 전력 효율을 높여준다. 



기존 지포스 GTX 1080 쿨링 소루션 대비 온도는 5도 낮추고 2.5dB 낮은 소음도를 제공할 것으로 소개되었고 시연 데모에서 2GHz 오버클럭 상황에서 66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카드 소개와 함께 가격 정보도 공개되었는데 엔비디아는 기존 데스크탑 하이엔드 시장을 유지한 지포스 GTX 1080의 가격을 499달러 ($499)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포스 GTX 1080 Ti 파운더스 에디션은 MSRP 699달러 ($699)에 출시한다. 해당 가격은 엔비디아가 파스칼 기반 지포스 GTX 1080을 5월 27일 출시하며 제시한 파운더스 에디션 가격과 동일하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1080 Ti를 3월 2일부터 프리오더를 진행하고 다음주 3월 10일 10 AM(현지시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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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2 마린  
라데온 RX 베가가 지포스 GTX 1080을 앞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지포스 GTX 1080 Ti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서로 경쟁해 가격이 낮아지면 더없이 좋겠네요.
1 아르르르  
이 와중에 국내 일부 업체는 막판에 호구 잡으려고 GTX1080 70만원으로 특가하더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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