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2GHz 기반 10코어 CPU, 인텔 코어 i9 10850K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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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최대 5.2GHz 기반 10코어 CPU, 인텔 코어 i9 10850K 발표

권경욱 기자 0   0

인텔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멧레이크(Comet Lake)의 새로운 프로세서인 코어 i9 (Core i9) 10850K를 발표했다.


코어 i9 10850K(BX8070110850K)는 먼저 출시한 코어 i9 10900K(베이스 클럭 3.7GHz/ 부스트 클럭 5.3GHz, 올코어 4.8GHz)와 같이 최대 10코어 20스레드(10C/ 20T)를 기반으로 하지만 베이스 클럭과 부스트 클럭이 각각 100MHz가 낮아진 3.60GHz 베이스 클럭과 최대 5.2GHz의 부스트 클럭, 올코어 4.7GHz를 적용했다. 


10850K의 전체 캐쉬 용량은 L2 캐쉬 2.5MB와 L3 캐쉬 20MB, TDP 스펙은 125W, PCIe 3.0 레인 최대 40개, 듀얼 채널 DDR4-2933MHz, 인텔 UHD Graphics 630 내장 그래픽(iGPU) 등의 기본 스펙은 차이가 없다.


다만 10900K가 지원하는 Intel vPro Platform Eligibility, Intel Stable Image Platform Program (SIPP), Intel Trusted Execution Technology 등과 같은 일부 보안 관련 기술은 10850K에서 지원이 제외됐다.


10900K 라인업과 달리 내장 그래픽이 제거된 KF나 K나 F가 제거된 노멀 버전은 이번 라인업에 함께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가격은 코어 i9 10850K가 453달러($453)로 10900K의 488달러($488)보다 35달러($35) 낮으며 10900KF의 472달러($472)와 10900의 439달러($439) 사이에 위치한다. 해당 가격대는 AMD 라이젠 7 (Ryzen 7) 3800XT의 399달러($399)와 라이젠 9 3900XT의 499달러($499) 사이로 이들과 경쟁하는 위치다. 


전반적인 클럭이 100MHz가 낮아진 코어 i9 10850K는 10900K와의 성능 격차가 크지 않고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과 적절한 가격을 형성한다면 시장 진입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텔은 14nm 공정 최적화가 이루어져 프로세서 생산이 진행 중이지만 코어 i9 10900K는 10코어와 최대 부스트 클럭 5.3GHz의 높은 클럭 달성 등으로 인해 생산의 어려움과 수율 문제로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코어 i9 10900K를 만족하지 못하는 프로세서를 코어 i9 10850K로 클럭과 가격을 약간 낮춰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퍼포먼스 라인업 강화 및 가격이 인하된 라이젠 9 3900X(12코어 24스레드, 12C/ 24T) 프로세서와의 경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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