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트림 대표 주자, 인텔 코어 i5 9400F vs AMD 라이젠 5 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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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메인스트림 대표 주자, 인텔 코어 i5 9400F vs AMD 라이젠 5 2600

권경욱 기자 0   0

데스크탑용 메인스트림 프로세서는 그동안 4코어에어 머물러왔지만 AMD에서 라이젠(Ryzen)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6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인텔은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6코어 기반에 내장 그래픽을 제거한 코어 i5(Core i5) 9400F를, AMD는 6코어 12스레드로 더 많은 스레드를 제공해 멀티 코어 환경에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라이젠 5(Ryzen 5) 2600을 통해 경쟁하고 있다.


특히 인텔과 AMD의 코어 i5 9400F와 라이젠 5 2600 메인스트림 프로세서 2종은 모두 10만원 중후반의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가성비(가격대 성능)면에서 많은 사용자들에게 선택되고 있다.



메인스트림 프로세서, 인텔 코어 i5 9400F와 AMD 라이젠 5 2600(Ryzen 5 2600)


메인스트림 라인업의 선택은 성능도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가성비도 무시하지 못한다. 그만큼 사용자의 CPU 선택에서 성능 만큼이나 가성비는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 메인스트림 프로세서의 대표 주자인 인텔 코어 i5 9400F와 AMD 라이젠 5 2600 프로세서 2종을 통해 이들이 가진 현재의 경쟁력을 살펴봤다.



메인스트림 프로세서, 인텔 코어 i5 9400F와 AMD 라이젠 5 2600




인텔 코어 i5 9400F 프로세서(내장 그래픽 제거)


인텔 코어 i5 9400F는 6코어 6스레드(6C/ 6T)를 기반으로 하며 베이스 클럭 2.90GHz, 터보 부스트 클럭은 4.10GHz로 동작하며 TDP 스펙은 65W다. AVX와 AVX2, FMA3, SSE3, SSE4.1, SSE4.2, EM64T, VT-x, AES 등의 다양한 명령어를 지원하며 코어 당 L2 256KB, L3 공유 캐쉬는 9MB를 탑재한다. 소켓은 LGA1151, 메모리는 듀얼 채널(Dual Channel) DDR4-2666MHz를 공식 지원한다.


인텔 프로세서는 샌드브릿지(Sandy Bridge)에서 내장 그래픽을 통합한 이후 8세 코어 프로세서까지는 내장 그래픽을 유지했으나 9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와서는 내장 그래픽이 제거된 9000 시리즈 KF와 F 버전을 새로 출시했다. 코어 i5 9400F는 모델명 끝에 부여된 F를 통해 기존 인텔 프로세서와 달리 내장 그래픽이 제거되어 내장 그래픽이 제공하는 CPU임을 알 수 있다. 그에 따라 인텔 UHD 630 그래픽스 (Intel UHD 630 Graphics) 통합에 따라 지원한 퀵싱크 비디오 (Quick Sync Video), VP9 10-bit 디코드와 H.265/ HEVC 10-bit 인코드와 디코드, HDR (High Dynamic Range) 기능 등을 이용하지 못한다. 이는 AMD 라이젠(Ryzen) 프로세서와 동일하며 외장 그래픽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향상된 오버클럭과 안정적인 발열 해소를 위해 사용하는 솔더링 (Solder Thermal Interface Material, STIM)은 제공하지 않는다.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최대 8코어를 탑재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인텔 SGX (Intel Software Guard Extensions)와 인텔 바이오스 가드 (Intel BIOS Guard), 인텔 부트 가드 (Intel Boot Guard) 등이 대표적이며 올해 초 등장해 심각한 보안 이슈를 불러일으킨 멜트다운 (Meltdown)과 스펙터(Spectre)의 5가지 취약점 중 2가지는 하드웨어 레벨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멜트다운 유형 3(Variant 3, Rogue Data Cache Load)와 멜트다운 유형 5(Variant 5, L1 Terminal Fault)가 그것이다. 그 외 스펙터 유형 1 (Variant 1, Bounds Check Bypass)와 스펙터 유형 2 (Branch Target Injection)의 2종, 멜트다운 유형 3a (Variant 3a, Rogue System Register read), 멜트다운 유형 4 (Variant 4, Speculative Store Bypass) 등의 취약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나머지는 운영체제와 펌웨어 대응이 여전히 필요하며 이는 CPU 아키텍처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해 하드웨어 레벨의 개선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9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스펙터와 멜트다운을 완벽하게 대응하지는 못한다. 보안 이슈인 멜트다운과 스펙터에 대한 내용은 인텔 CPU 보안 결함은 성능 저하 동반 심각성 높은 멜트다운, AMD와 ARM은 경중 다른 스펙터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인텔 코어 i5 9400F용 스톡 쿨러(Stock Cooler)


인텔 정품 쿨러는 일명 초코파이 쿨러로도 불린다. 초코파이를 연상케하는 얇고 작은 원형의 디자인과 4방향에서 푸쉬 핀 방삭으로 메인보드에 고정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인텔은 오버클럭이 가능한 K 시리즈에는 정품 쿨러를 제공하지 않으며 퍼포먼스 일부 제품군에는 구리 베이스와 알루미늄 히트싱크 구성의 정품 쿨러, 보급형에는 알루미늄 베이스 히트싱크가 적용된다. 사용에 따라 온도가 높아지면 소음도 증가해 보통은 번들 쿨러보다는 별도의 5만원 이내의 히트파이프 기반 공랭 쿨링 솔루션을 사용한다.




AMD 라이젠 5 2600(Ryzen 5 2600) 프로세서


AMD 라이젠 5(Ryzen 5) 2600은 2세대 피나클 릿지(Pinnacle Ridge) 기반으로 6코어 12스레드(6C/ 12T)를 기반으로 하며 베이스 클럭 3.40GHz, 터보 부스트 클럭은 3.90GHz로 동작하며 TDP 스펙은 65W다. AVX와 AVX2, FMA3, SHA, SSE3, SSE4.1, SSE4.2, x86-64, AMD V, AES 등 다양한 명령어를 지원하며 코어 당 L2 512KB, L3 공유 캐쉬는 8MB x2로 16MB를 탑재한다. 소켓은 AM4, 메모리는 듀얼 채널(Dual Channel) DDR4-2933MHz를 공식 지원한다. 그 외에도 AMD Ryzen 프로세서에 사용된 Zen CPU 아키텍처의 자동화 오버 클럭킹 기능 XFR (확장 주파수 범위), 사용자 및 응용 프로그램에 최적화해 학습하도록 해 성능을 향상하는 센스MI(SenseMI)도 지원한다.



AMD 라이젠(Rzyen) 레이스 스텔스(Wraith Stealth) 스톡 쿨러(Stock Cooler)


AMD는 라이젠 프로세서를 출시하며 정품(스톡) 쿨러도 라인업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 적용과 성능을 향상해 박스 패키지에 함께 제공한다. 고성능 제품군에는 레이스 맥스(Wrath Max), 중급형에는 레이스 스파이어(Warith Spire), 보급형에는 레이스 스텔스(Wraith Steath) 쿨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레이스 맥스는 쿨링 팬 주위를 링 모양의 LED 배치, 히트파이프와 클립 고정 방식을 제공하며 레이스 스파이어는 쿨링 팬 주위 링 모양 LED, 4 방향의 볼트 체결로 메인보드에 고정, 레이스 스텔스는 LED를 제공하지 않으며 4방향 볼트 체결로 메인보드와 고정한다. 온도 상승에 따라 소음이 발생하지만 레이스 맥스는 LED와 쿨링 성능도 번들 쿨러로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 코어 i5 9400F vs AMD 라이젠 5 2600 CPU 스펙 비교




인텔은 14nm 공정의 최적화를 통해 최대 8코어의 9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이어지고 있으며 AMD는 12nm FinFET 공정, 7월 초 출시하는 3세대 라이젠(Ryzen) 프로세서에서는 보다 세밀해진 7nm 공정을 통해 최대 16코어 32스레드(16C/ 32T)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다.


L1과 L2, L3 캐쉬 전반은 AMD가 조금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메모리 클럭 지원에서도 인피니티 패브릭(Infinite Fabric)을 이용하는 2세대 라이젠 5 2600은 DDR4-2933MHz를 공식 지원하고 코어 i5 9400F는 DDR4-2666MHz을 공식 지원한다. TDP 스펙은 65W로 동일하며 코어 i5 9400F는 6코어 6스레드인 반면 라이젠 5 2600은 6코어 12스레드로 더 많은 스레드를 필요로 하는 작업에서 유리하다.


2종 모두 메인스트림 라인업으로 10만원 중후반의 가격대를 형성해 6코어 시장을 본격화했으며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의 등장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가성비(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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