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메인스트림 커피레이크 프로세서 6코어로 진화, 변화하는 멀티코어 환경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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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인텔 메인스트림 커피레이크 프로세서 6코어로 진화, 변화하는 멀티코어 환경에 대응

권경욱 기자 1   1

인텔은 하이엔드 데스크탑 (HEDT) 라인업이 멀티코어 라인업을 확장하는 것과 다르게 메인스트림 프로세서 시장에 오랜동안 쿼드 (4) 코어 라인업을 유지해왔으나 최근에는 4코어 라인업에서 물리 코어를 2개 더 늘린 헥사 (6) 코어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그 시작이 되는 프로세서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커피레이크 (Coffee Lake)다. 커피레이크는 인텔 메인스트림 데스크탑 프로세서 중에서는 처음으로 6코어를 도입한 CPU로 2개의 코어가 증가했음에도 동작 클럭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전력 효율을 고려했다.



2개의 물리 코어를 더한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


전작인 카비레이크 (Kaby Lake)가 고클럭으로 높은 성능을 유지했다면 커피레이크는 늘어난 2개의 물리 코어를 바탕으로 멀티코어 환경에 보다 적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처럼 인텔은 그동안 유지해온 4코어 노선을 달리하고 6코어로 전환하기에 이르는데 이는 PC 사용 전반에 걸쳐 멀티코어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멀티코어로 변화하는 게임 환경


멀티코어 CPU를 요구하는 환경은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게임 환경은 PC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PC 전반에 걸치 변화를 이끄는 주요한 카테고리이기도 하다.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등장한 게임은 다양한 장르와 재미 요소를 추가하고 최신 그래픽 기술 도입을 통해 더욱 화려해진 그래픽으로 등장하거나 인기 게임을 리메이크한 게임 등이 등장하고 있다.


PC의 성능 향상 역시 이러한 게임의 변화를 이끄는 주역인데 최근 등장하는 다양한 게임들은 4코어 지원을 넘어서고 있는 추세다. 게임 플랫폼의 대표 주자인 밸브 (Valve)의 스팀 (Steam)에는 패키지 게임 위주로 4코어 이상을 요구하는 고사양 게임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온라인 게임 역시 패키지 게임 못지 않은 고사양을 요구하기도 한다. 온라인 게임도 이제 싱글이나 듀얼 코어 지원에 머물지 않고 4코어, 더 나아가 6코어 이상의 CPU를 요구하거나 최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6코어 지원을 공식화한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최근 게이머들부터 스트리머, 대규모 e스포츠에 까지 자주 등장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인기 게임인 블리자드 (Blizzard)의 오버워치 (Overwatch)와 블루홀 (BlueHole)의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PUBG) 등이 멀티코어 CPU 지원과 최적화가 이루어진 대표적인 게임들이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100명의 유저가 참여해 전장에서 살아남는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인 만큼 방대한 맵의 로딩과 전투 등의 다양한 환경을 처리해야 하는 만큼 4코어 이상의 CPU를 요구하고 많은 시스템 메모리나 SSD나 옵테인 메모리 (Optane Memory) 등과 같은 빠른 저장장치의 도움이 필요해졌다. 인기 만큼이나 더 높은 시스템 사양이 요구되면서 업그레이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멀티코어를 활용하는 배틀그라운드, 6코어 이상에서 성능 향상 기대


게임의 체감 성능이나 게임 중 발생하는 프레임 하락 등에서 싱글이나 듀얼 코어 등과 비교해 멀티코어 CPU는 프레임 하락이나 성능 유지 등에서 보다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역시 6코어 지원이 더해지면서 6코어 기반의 메인스트림 데스크탑 프로세서인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를 이용하면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멀티코어를 지원하나 성능 향상은 크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오버워치)


물론 멀티코어 CPU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여전히 듀얼 코어나 4코어에 최적화된 게임이 더 많이 존재하고 멀티코어 CPU를 지원하더라도 성능 향상이 크지 않은 상황도 종종 목격된다. 


하지만 변화를 요구하는 게이머와 게임을 개발하는 게임 개발사는 이러한 사용자의 요구를 바탕으로 더 많은 게임에서 멀티코어 CPU에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를 반영할 다양한 게임 타이틀의 등장이 예상된다.



영상이나 스트리밍, 멀티미디어와 렌더링 분야 전반의 멀티코어 요구와 변화


게임 분야에서 멀티코어 CPU가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멀티미디어, 영상과 렌더링 분야 등 전반에 걸쳐 멀티코어의 요구가 높아지고 그에 따른 변화가 필요해지고 있다.



쿼드 코어에 다른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면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기 쉽지 않아졌다


현재는 멀티코어 CPU를 지원하는 환경이 개선되면서 점차 4코어 이상을 요구하게 되고 있다. 특히 멀티코어 CPU는 다중 작업에도 효과가 있다. 게임을 하면서 스트리밍, 방송 등을 활발하게 이용하면서 4코어로는 부족하게 되었다.



게임 중계나 스트리밍 등 멀티코어 CPU 요구 증가


스트리밍이나 유튜브 영상 업로드를 위한 영상 작업이나 2D 및 3D 디자인 등 누구나 손쉽게 이런 작업들에 접근할 수 있고 지원 소프트웨어나 툴의 사용법도 보다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멀티코어 CPU의 요구가 늘어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방송이나 스트리머의 인기의 영향도 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도 쉽게 사용 가능해진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를 비롯하여 컨텐츠를 제작하거나 업로드 하는 일은 일상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이 되었다.




 

실시간 렌더링 작업이나 인코딩/ 트랜스코딩 등 전문가 영역이 대중화


또한 영상과 디자인 작업 역시 과거에는 전문가 영역으로 일반 사용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면 현재는 영상이나 디자인 작업을 위한 각종 소프트웨어나 툴을 보다 쉽게 만들어 일반 사용자도 이와 같은 작업들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PC 시장과 영상 및 디자인, 스트리머 영역 확장 등의 전반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인텔은 8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이르러 4코어에 머물던 CPU를 6코어로 2개의 물리 코어를 증가해 변화하는 시대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PC 환경의 변화, 멀티코어 CPU 필요해져



6코어 기반으로 출시된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


지금까지 살펴본 것과 같이 PC 시장의 변화되면서 사용자나 소프트웨어, 게임, 영상이나 디자인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멀티코어 CPU 지원과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단순한 작업에서 벗어나 게임을 하면서 스트리밍을 하거나 다른 복합적인 작업 환경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사용자는 대중화되는 소프트웨어 지원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러한 여러 가지 다중 작업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따라 프로세서 제조사 역시 쿼드 코어에 머물던 CPU를 6코어 또는 그 이상으로 늘려가고 있으며 인텔도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에서 2개의 물리 코어를 늘리면서 시대의 변화와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이처럼 사용자는 메인스트림 프로세서에서도 그동안 하이엔드 CPU의 장점으로 여겨졌던 다중 코어 지원 게임과 작업 시간 개선 등이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진 만큼 멀티코어 CPU를 적극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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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2 마린  
라이젠의 등장이 커피레이크 6코어의 등장을 앞당기긴 했지만 인텔도 오래 전부터 6코어 출시 가능성을 전해온 만큼 멀티코어 환경에 대응한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커피레이크는 공급과 가격 안정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면 AMD는 이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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