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핵심인 CPU,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정품 CPU로

홈 > 기획·특집 > 기획기사
기획기사

PC | PC의 핵심인 CPU,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정품 CPU로

권경욱 기자 0   0

CPU는 중앙 처리 장치(Central Processing Unit)로 불리며 컴퓨터(PC)를 제어하고 프로그램(소프트웨어) 연산을 실행 및 처리하는 컴퓨터의 핵심적인 제어 장치를 말한다.  


CPU는 기계어인 컴퓨터 프로그램 명령어를 해석하고 실행하며 정보를 입력받아 기억하고 연산하며 결과 출력한다. 컴퓨터의 각 부품과 정보를 교환하며 컴퓨터 전체의 동작을 제어해 컴퓨터(PC)의 두뇌에 해당한다. CPU는 처리할 명령어를 저장하는 프로세서 레지스터, 비교와 판단 및 연산을 담당하는 산술논리연산장치(ALU), 명령어의 해석과 올바른 실행을 위해 CPU를 내부적으로 제어하는 제어부(Control Unit), 내부 버스 등으로 구성된다.


최신 CPU는 이러한 기본적인 프로세서의 구조를 기반으로 모듈화를 통해 실행 유닛이 포함된 코어부와 PCIe 인터페이스와 캐쉬 등을 포함하는 언코어부로 나뉘면서 프로세서 - 노스브릿지 - 사우스브릿지로 이어지는 3칩 구조에서 프로세서 - 사우브스릿지PCH) 2칩 구조로 보다 간결해지며 효율적으로 진화되고 있다. 


컴퓨터(PC)는 CPU를 기반으로 메인보드(MainBoard)와 RAM, HDD/ SSD와 같은 저장장치, 그래픽카드(VGA/ GPU), 파워 서플라이(PSU)와 같은 다양한 장치들을 하나로 모아 동작하도록 하는 장치다.



thumb-c57c266fa3e707e5d433ec2425add241_5BLHRWo1_95728c9070970d70bca5a510cfae9df375e0ae99_600x400.jpg

CPU는 중앙 처리 장치 또는 Central Processing Unit으로 불린다


세계 최초의 컴퓨터는 1946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만든 에니악(ENIAC)으로 알려졌지만 그에 앞서 디지털 컴퓨터와 컴퓨터 과학은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Alan Turing, 1912-1954)에 의해 정의되고 실현되면서 오늘날의 컴퓨터의 근간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그는 1941년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의 암호 기계인 에니그마(Enigma)의 해독을 위한 해독 기계인 봄베(Bombe)를 만들고 이어 이를 개선해 1943년 컴퓨터의 원조로 불리는 콜로서스(Colossus)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마침내 에니그마 해독에 성공하며 전쟁을 끝마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The Imitation Game; 2014)을 통해 엘런 튜링의 일대기가 소개되기도 했다.


콜로서스나 에니악은 최초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컴퓨팅기계로 불린다. 콜로서스는 엘런 튜링과 그 동료들에 의해 1943년 12월 1800개의 진공관을 이용해 발명된 암호 해독기계다. 암호 해독의 특수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에니악(ENIAC)보다 앞서 개발되어 컴퓨터의 원조로 보기도 한다. 


미국의 수학자 존 폰 노이만은 에니악이 컴퓨터의 배선을 교체하며 연산을 진행하는 하드웨어 프로그래밍 방식을 이용해 번거롭고 복잡한 부분을 해결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프로그램 구조의 프로그램 내장 방식의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했으며 이는 CPU 주변에 메모리를 배치해 데이터를 저장한 후 실행 명령에 따라 작업을 차례대로 불러내 처리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 내장 방식은 에니악처럼 하드웨어 재배치가 필요 없이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 교체만으로 연산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프로그램 내장방식 컴퓨터로는 에드삭(EDSAC)이 등장했다. 현재 일반 컴퓨터들은 폰 노이만의 프로그램 내장방식을 기본으로 설계되고 있다.



사용 목적과 마이크로 아키텍처 명령어로 구분되는 프로세서(CPU)


프로세서는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된다. 연산을 위한 프로세서는 일반적인 PC에 사용하는 CPU는 MPU(Micro Processor Unit), 특정 제조사의 고정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특화된 MCU(Micro Controller Unit), FPU(Floating-Point Unit)는 실수 연산에 특화되고 단독으로 프로그램을 구동하지 못해 범용 CPU의 Co-Processor 형태로 사용된다. 1989년 인텔 80486 등장 이후 범용 CPU 내부의 연산 유닛으로 통합되었다. DSP(Digital Signal Processor)는 특정 종류의 신호 데이터 형식을 고속으로 연산한다. 행렬 연산에 최적화되었고 단독으로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다. 특정 데이터 형식인 오디오 DSP 등으로 명시한다. 


GPU(Graphics Processing Unit)는 DSP 중 그래픽스 관련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제품이다. 초기 GPU는 주로 상용 DSP를 활용했고 병렬성이 높아 병렬 연산에 최적화되고 제어 구조로 인해 일반적인 프로그래밍을 동작하는데 무리가 있었으나 GPGPU(CPU를 보조해 GPU로 처리) 개념의 등장으로 GPU로도 범용 CPU 연산의 일부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thumb-c57c266fa3e707e5d433ec2425add241_PbGMcWR0_7a5397624d7c12e37e1943d5e363c51cd07e06c3_600x338.jpg

딥 러닝 및 인공지능(AI) 처리, 인텔 너바나 신경망 프로세서

(Intel Nervana Neural Network Processor, NNP)


그 외 IPU(Image Processing Unit)는 이미지 처리에 특화된 DSP이며 디지털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이미지 처리용으로 사용된다. TPU(Tensor Processing Unit)는 행렬 연산에 특화된 DSP로 인공지능(AI) 처리, VPU(Vision Processing Unit)은 시각 처리에 특화된 DSP로 로봇이나 증강현실 기기의 시각 처리용으로 사용한다.


또한 CPU는 마이크로 아키텍처 명령어에 따라 CISC(Complex Instruction Set Computer), RISC(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VLIW (Very Long Instruction Word)로 나뉜다. CISC 방식 CPU는 원칩 형태로 등장하기 전부터 발전한 명령어셋을 사용한 CPU이며 RISC 방식 CPU는 1980년대부터 지적되어 온 명령어셋의 복잡화와 이로 인한 CPU 설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VLIW 방식 CPU는 명령어 레벨의 병렬 실행이 가능한 명령어 셋을 지닌 CPU로 조건을 만족하며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해 CISC나 RISC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컴파일러 설계가 난해하고 이론적으로는 빠른 구조나 실제로 기존 설계보다 그리 빠르지 못해 주목받지 못했다. 현재의 CPU는 CISC나 RISC 등 어느 한가지 방식을 따르기보다는 각자의 장점을 융합한 프로세서가 개발되고 있다.



프로세서(CPU)의 성능 결정과 SMT(Simultaneous Multi Threading)의 등장


CPU는 클럭 속도(Clock)와 IPC, 코어 수에 따라 성능이 결정된다. 그에 따라 CPU 제조사들은 동작 클럭과 IPC, 코어의 수를 확장하면서 성능을 향상해왔다. CPU 개발 초기에는 주로 클럭과 IPC 향상에 중점을 두고 하나의 코어로 이루어진 싱글 코어(Single Core)를 기반으로 했다. 하지만 미세공정의 한계로 높은 동작 클럭의 도달이 어려워지고 IPC 향상도 한계를 보이면서 코어 당 양방향 SMT와 하나의 칩에 여러 개의 연산이 가능하도록 병렬로 코어를 제공하는 멀티 코어를 도입하고 있다.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이나 데이터 센터 및 서버용 CPU에 여러 개의 CPU를 각가의 소켓에 장착해 멀티 소켓 CPU로도 불리는데 하나의 CPU 내부에 여러 코어 들이 탑재되면서 멀티 코어 프로세서가 각광받고 있다. 데이터 센터나 서버 등에서는 여전히 멀티 코어 CPU를 여러 개의 소켓에 장착해 구성하는 멀티 소켓 CPU 구성이 유용하게 사용된다. 멀티 코어 프로세서는 2001년부터 등장하고 2005년부터는 소비자용 제품이 등장하며 대중화되었다.


또한 CPU 코어 내부의 SMT 수에 따라 단방향(1-Way)과 양방향(2-Way) SMT, 4방향(4-Way) SMT, 8방향(8-Way) SMT 프로세서로 나뉜다. 순서대로 1개의 스레드, 2개의 스레드, 4개의 스레드, 8개의 스레드를 동시에 수행 가능한 CPU를 말한다. 양방향(2-Way) SMT 프로세서는 인텔이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 Technology, HTT)의 이름으로 최신 프로세서에 적용되고 있다. 4 스레드와 8 스레드 동시 수행은 데스크탑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c57c266fa3e707e5d433ec2425add241_dUayiqJM_6f423baa8fb0fc94435f3bebf0c1361bcfbc1ae6.jpg

인텔이 도입한 하이퍼스레딩(HTT), 1개의 CPU에서 2개의 스레드 동시 처리


인텔이 2001년 도입한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 Technology, HTT)은 2002년 데스크탑에는 노스우드 펜티엄 4 HT 시리즈부터 적용을 시작했으며 현재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퍼스레딩(HTT)는 CPU의 멀티 태스킹 향상을 위해 개발한 기술로 하나의 CPU에 2개의 스레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퍼스레딩 기술 소개 당시 이를 지원하지 못하는 CPU 대비 멀티 스레드 어플리케이션 및 멀티 태스킹 작업에서 최대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늘날의 CPU는 과거의 단순한 연산에서 벗어나 더 많은 것들을 처리할 수 있게 발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며 머신 러닝(ML)이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처리 등 더욱 복잡하고 어려운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프로세서(CPU) 개발사는 이 과정에서 특정 연산에 특화된 코 프로세서 등을 CPU에 통합해 이들의 작업 효율을 가속하고 있다.


에니악과 에드삭 등장 이후 트랜지스터 발명과 집적회로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트랜지스터는 진공관을 빠르게 대체하며 CPU의 부피를 줄였다. 1970년 등장한 최초의 상업용 마이크로프로세서(Intel 4004)와 1974년 최초의 범용 마이크로프로세서(Intel 8080)의 등장 이후로 마이크로프로세서라는 개념도 등장했다. 마이크로프로세서는 각종 전자 부품과 반도체 칩을 하나의 작은 칩에 내장한 것을 의미하며 가장 복잡하고 높은 성능의 제품이 컴퓨터의 연산 장치로 사용된다.



thumb-c57c266fa3e707e5d433ec2425add241_37ZJoQOR_9a884c3cbc9d0cb062ec90af03bcca59bcc1eec3_600x993.jpg

최초의 상업용 인텔 4004(Intel 4004), 12세대 엘더 레이크(Alder Lake)와 비교


1970년대 초의 CPU는 단일 칩의 형태로 개발되었으나 오늘날에는 복잡한 연상을 처리하기 위해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게 되면서 미세공정을 바탕으로 더 높은 클럭 적용과 연산 유닛의 확장(병렬 연산, 파이프라인, 슈퍼스칼라, SIMD(주로 벡터 연산) SMT, MIMD, 멀티 프로세서 및 멀티코어 프로세서), 연산 기능을 특화한 GPU(Graphics Processing Unit)과 DSP(Digital Signal Processor) 등이 등장한다. 여기에 다양한 I/O(Input/ Output) 기능의 통합으로 Soc(System On a Chip)도 등장한다.


또한 그래픽 처리와 물리 연산 등 고도의 연산이 필요해진 게임의 등장은 CPU와 GPU의 큰 발전을 가져왔다. CPU는 멀티 코어로, GPU는 특화된 병렬 연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키텍처를 개선하며 그래픽 처리와 물리 연산, GPGPU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와 다양한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thumb-c57c266fa3e707e5d433ec2425add241_jvikZXT1_1fa300ccefcaea953644c794dbb9c30263b68cf9_600x338.jpg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도입


인텔 프로세서의 역사를 보면 네할렘(Nehalem) 마이크로아키텍처부터 모듈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실행 유닛을 포함한 코어부와 메모리 컨트롤러나 QPI 인터페이스, PCIe, 캐쉬 등을 포함하는 언코어부로 나뉜다. 프로세서 - 노스브릿지 - 사우스브릿지 3칩 구조에서 프로세서 - 사우브스릿지PCH) 2칩으로 전환됐다.


1세대 블룸필드(Bloomfield)와 린필드(Lynnfield), CPU외 내장 GPU(iGPU)를 MCM 방식으로 통합한 첫 프로세서이며 2세대 샌디브릿지(Sandy Bridge)부터는 CPU와 내장 GPU를 네이티브로 통합했다.


인텔의 프로세서 개발 방향은 2006년 틱톡(Tick-Tock, 틱은 공정 업그레이드, 톡은 CPU 아키텍처 업그레이드) 전략 이후 샌디브릿지와 스카이레이크(Skylake)까지는 이를 유지했으나 14nm 공정부터 미세공정 난이도가 증가하며 기술적 한계에 직면하면서 카비레이크(Kaby Lake)부터는 공정(Process)와 아키텍처(Architecture), 최적화(Optimization)인 PAO(Process-Architecture-Optimization)로 개발 전략을 선회했다.


PC 시장의 변화와 최신 게이밍 환경은 6코어 또는 8코어 이상의 CPU를 요구하고 최신 멀티미디어 환경 역시 멀티 코어 CPU의 활용도와 업그레이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인텔도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이르러서는 빅리틀로도 불리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기존까지 인텔은 경쟁사와 같이 동작 클럭 향상과 멀티 코어로 코어 수를 증가하는 방식을 유지해왔지만 미세공정 및 성능 향상의 한계, 전력의 효율화를 위해 고성능과 저전력 코어를 이용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세서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인텔 최초의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도입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최대 8개의 고성능 퍼포먼스 코어(P-Core, Performance Core)인 골든 코브(Golden Cove)와 최대 8개의 고효율 코어(E-Core, Efficient Core)인 그레이스몬트(Gracemont)를 통합했다. 여기에 새로운 두 개의 x86 코어 아키텍처와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스케쥴러인 인텔 스레드 디렉터(Intel Thread Director) 탑재로 성능과 처리 효율성을 높였고 MS 윈도우 11(Windows 11)에서 역량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최신 게임 환경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환경에서도 최적화를 통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thumb-c57c266fa3e707e5d433ec2425add241_itGPKum5_dcae3446d2de7d1ae51ddbcea6af3140f36c8187_600x318.jpg


thumb-c57c266fa3e707e5d433ec2425add241_RaEeLMvg_85dc3485548615728e2e218e65bb5285616da356_600x320.jpg

인텔12세대 코어 프로세서, DDR5와 PCIe 5.0 및 Xe 아키텍처 인텔 UHD 그래픽스


최근에는 게임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환경에서도 멀티코어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며 프로세서의 개발 방향도 이들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인텔 프로세서 역시 이들을 위한 기술 지원과 최적화가 잘 이루어졌다. 윈도우 11 환경에 최적화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아키텍처부터 IPC 향상, 고클럭 DDR5 메모리 도입으로 게임 성능 전반의 향상과 함께 멀티미디어 처리 부분에서도 향상이 이루어졌다. 또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멀티미디어 PC는 최신 VP9이나 AV1 코덱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OTT 서비스의 영화 및 드라마에 적용된 코덱의 하드웨어 가속을 통해 집에서도 나만의 영화관을 만들 수 있다.


이번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가장 큰 변화로 아키텍처의 전환 외에도 최신 플랫폼 도입에 따른 차세대 PCIe 5.0 지원과 DDR5 SDRAM 지원이 추가됐다. PCIe 5.0 도입으로 향상된 I/O 처리량과 스토리지 성능 향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PCIe 5.0은 이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나 저장장치는 바로 적용은 어렵지만 미래 지향적인 기술로 최신 제품에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메인스트림으로 사용되는 기존 DDR4 SDRAM 외에도 새로운 DDR5 SDRAM 지원을 추가했다. DDR5 초기 도입인 만큼 기존 DDR4를 지원하는 인텔 600 시리즈 메인보드도 함께 출시한다. DDR4는 3200MT/s에 머물렀다면 DDR5는 4800MT/s로 확장되며 더 빠른 속도와 높은 대역폭을 확보해 일반 작업 생상선과 게이밍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DDR4와 같이 오버클럭(OC)을 통해 더 높은 클럭의 동작도 가능하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장, 정품 CPU에 주목해야



thumb-c57c266fa3e707e5d433ec2425add241_dTx07zQy_f6649adac9f29f024f66080c56ed0d07f86a48de_600x455.jpg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장, 정품 CPU에 주목해야 


인텔의 새로운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등장으로 새로운 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제조사의 품질 보증을 온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정식 유통되는 정품 프로세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품과 비정품은 성능이나 기능상의 차이는 적지만 정품은 안정적인 지원과 넉넉한 품질 보증 기간 등을 이용해 만족감이 높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출시 초기에는 정품 프로세서가 시장에 유통 중이지만 앞으로 병행 수입과 벌크 등 다양하게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비정품은 품질 보증 기간도 짧은 편이며 수입사가 사라지면 서비스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이에 따라 정품과 비정품, 병행 수입과 벌크 등 각각의 특징을 잘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현재 인텔 정품 CPU는 인텔의 국내 공인 대리점 인텍앤컴퍼니와 코잇, 피씨디렉트 등 3사를 통해 수입, 유통되는 제품이다. 보통 3사는 정품 바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정품과 비정품을 구분한다. 정품 박스 CPU는 3년간 A/S, 정품 벌크 (트레이, Tray)는 1년 A/S 또는 시스템 구매시 3년 (트레이는 1년) A/S를 보증해 제품과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그레이 CPU로도 불리는 병행 수입은 해외에서 명확하지 않은 경로를 통해 수입된 제품이며 벌크는 납작한 플라스틱 박스에 담겨있어 트레이 (Tray)로도 불린다.


이와 같은 여러 종류의 CPU 중 인텔 공인 A/S 센터를 통해 기술 지원과 A/S, 인텔 채널 파트너 제휴 회원사 프로그램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은 정품 CPU다. 병행 수입이나 벌크는 정품과 비교해 1-2만원 사이로 저렴하게 판매되지만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수도 있으며 CPU는 다른 부품보다 A/S가 적은 편인데 이와 같은 부분이 정품과 병행 수입이 공존하는 이유다. 최근 공급 부족으로 정품과 병행 수입 및 벌크와의 가격 격차가 커졌다.


병행 수입 CPU는 3년 A/S나 RMA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수입처나 판매처가 사라지면 A/S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병행 벌크는 1년 A/S를 수입처나 판매처가 보증하지만 이 역시 병행 수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제품 교환 과정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면서도 번거로워 일부 사용자는 A/S를 포기하기도 한다.


브랜드 PC와 조립 PC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들에도 인텔 정품 스티커 등이 부착되어 정품을 확인할 수 있다.  조립 PC는 부품별 제조사 확인이 가능해 정품 부품 여부 확인이 용이하다. 조립PC는 판매 쇼핑몰에 따라 자체 A/S나 협력사를 통한 A/S가 최대 5년을 지원하기도 하며 가격대비 좋은 스펙과 안심 A/S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도 있어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thumb-c57c266fa3e707e5d433ec2425add241_CENj0Dh8_0e0f8f60ce49ea24b32faa2b5983d5a8365e8e4e_600x395.jpg

공인대리점 3사인 코잇과 피씨디렉트 및 인텍앤컴퍼니를 통해 인텔 정품 CPU AS 지원


또한 인텔 공인 대리점 3사는 각 3사 공인대리점에서 맞춤 서비스를 진행한다. 인텔 D/T CPU 통합 A/S 센터는 2022년 4월 4일(월)부터 해산하며 이는 신속 정확한 점검과 빠른 교체를 위함으로 각 3사 공인대리점으로 서비스 업무를 이관해 보다 차별화하고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왕복 배송비는 3사 마다 택배사, 혜택이 다르다.) 이들은 국내에 위치한 만큼 접근성이 높고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3년 동안 문제 발생시 처리가 용이하고 서비스 기간과 편리함, 접근성이 유리한 부분이 병형 수입 및 벌크 CPU와 차별화된다.


인텔 정품 CPU는 A/S 기간 동안 구입한 CPU가 단종되었다면 동일한 가격대의 더 높은 성능의 제품으로 교체해준다. CPU 인식불가, 블루스크린, 시스템 다운 등의 사유에는 A/S가 가능하지만 오버클럭이나 기타 소비자 과실로 인한 문제는 A/S가 불가한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인텔 정품 CPU를 구입하면 3년의 비교적 긴 A/S 기간과 함께 각종 사후보장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병행 수입이나 벌크 CPU와 차이를 둔다. 인텔 D/T CPU 통합 A/S 센터에서 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터의 각 3사 공인대리점으로 서비스 업무가 이관되며 각사의 다양한 서비스(AS)가 제공된다. 인텔 정품 CPU 등록 이벤트도 매월 진행한다. 정품 CPU를 구매하고 정품 사이트에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매월 50명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정품 CPU 구매 팁이나 관련 내용의 정답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PC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CPU, 정품으로 3년 동안 안전하게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아키텍처의 전환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성능과 지원을 향상했다. 이에 PC 시장에서도 이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프로세서의 등장은 기대와 동시에 여러 사항들도 고려해야 한다. 이전 세대와의 호환성이나 지원 기능, 차별화된 기능으로 인한 변화 등 다양한 것이 있으며 정품 CPU와 비정품 CPU의 선택도 그 중 하나다.


현재 PC 시장에서는 정품 CPU가 주류로 유통되고 있지만 가격 등을 이유로 여전히 병행 수입이나 벌크 CPU가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병행 수입이나 벌크 CPU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의 이점 외에 불안한 서비스나 사후 지원 등 신뢰성에서는 정품 CPU와는 비교 불가다.



thumb-c57c266fa3e707e5d433ec2425add241_DsNmIfCF_e988fe6e7a99903460f4d01b22eb30d37b58cabe_600x338.jpg

PC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CPU, 3년 동안 정품으로 안전하게


최근에도 정품 CPU로 위장해 판매되는 가짜 CPU 사태, 패키지 리마킹, CPU 선별을 위한 수율 체크 후 반품 등 일부 그릇된 사용자들의 행동, 수입사나 유통사가 불확실해 A/S를 충분히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도 빈번하게 목격된다. 정품 CPU는 이들에 비해 안정적인 사후 지원과 서비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CPU는 PC의 안정성과 성능에 직결되고 시스템의 성능을 좌우하는 고가에 속하는 부품 중 하나다. 그만큼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품 CPU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무엇보다 정품 CPU를 선택하면 3년 동안 다양한 사후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PC 구성과 사용이 가능하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블루프레임(https://www.bluefra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신고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