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내장 GPU 탑재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PC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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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그래픽카드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내장 GPU 탑재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PC로

권경욱 기자 0   0

코로나19(COVID-19)와 원자재 공급 부족, 배송비 증가,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에 있는 반도체 전반과 CPU와 GPU, 메모리, 저장장치를 비롯한 PC 부품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을 크게 상승되었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집콕 생활의 일상화를 가져왔으며 PC 사용의 증가로 이어져 수요는 크게 높아졌고 PC 업그레이드는 그만큼 결정 내리는 것이 쉽지 않아졌다.

 

특히 게이밍을 위한 PC에서는 CPU와 그래픽카드의 중요성이 높아져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요구도 크게 증가하면서 더욱 PC 업그레이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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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PC 부품 가격, PC 업그레이드를 망설이게 만들다


이처럼 그래픽카드 교체만으로 전체 구성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던 이전과 달리 그래픽카드의 수요 증가와 함께 높아진 가격은 현재는 웬만한 PC 구입이 가능한 수준이 되면서 PC 구성에 큰 고민 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PC 수요 크게 증가, 높아진 PC 부품 가격은 업그레이드 제한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된 강제 가정행과 온라인 활동이 크게 증가하면서 PC는 공부 활용에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업무와 학교, 학원 수업 등이 온라인 회의와 개학이나 개강, 인터넷 강의 등이 일상화됐다. 


신학기, 온라인 강의나 온라인 수업, 여가를 위한 게이밍 등 PC 업그레이드 수요는 지속되고 있지만 PC 시장 상황은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다. CPU와 그래픽카드, 저장장치(HDD/ SSD) 등 주요 PC 부품은 끝을 모르고 꾸준하게 가격 인상되고 있다. 기업은 사업 축소 및 인원 감축 등 실업률 증가와 함께 넉넉하지 못한 주머니 사정 역시 PC 업그레이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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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i5 11400 탑재 조립PC, 가격 안정 후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이처럼 PC 시장은 복합적인 상황이 얽혀지면서 PC 업그레이드를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도 등장하고 있다. PC 업그레이드에서 높아진 그래픽카드를 지금 당장 교체하기 보다는 내장 그래픽(iGPU)를 탑재한 최신 플랫폼을 구입한 후 그래픽카드 안정화 시기에 교체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대기업의 브랜드 PC(완제품 PC)보다 사후 지원면에서는 다소 번거롭거나 지식이 필요하지만 원하는 부품을 마음대로 선택해 나만의 PC를 만드는데 적합하다.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기준으로는 내장 GPU를 통합한 코어 i5 11400 CPU와 같은 메인스트림 CPU가 향후 업그레이드 구성에 적합하며 고성능 게임은  당장 진행하기 어렵지만 CPU 내장 그래픽은 가벼운 캐주얼 및 온라인 게임이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 물론 PC의 고장이나 사후 AS 등을 위해 인텔 정품 CPU 등 신중하게 선택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변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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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i5 10400 브랜드 PC(삼성전자, LG전자, HP, 델(Dell), 레노버(Lenovo))


대기업 브랜드 PC(완제품 PC)는 대기업의 튼튼한 사후 지원이 가장 큰 장점으로 PC 및 부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거나 윈도우 설치 등도 어렵다면 추천할만 하다. 하지만 최신 세대 CPU와 그래픽카드의 선택은 제한되기도 하며 부품에 따라 별도로 구입하는 PC 부품 대비 짧은 A/S 기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최신 세대의 CPU나 그래픽카드가 출시된 이후 충분한 내부 테스트와 안정화 과정을 거쳐 브랜드 PC로 출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새로운 PC 부품이 등장했을 때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부분도 있다. 물론 어느 정도 지식이 있다면 PC 부품을 교체 가능하겠지만 사후 지원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므로 이때는 조립PC나 DIY PC와 큰 차이가 없어진다.


이 외에도 올인원PC나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도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원하는 부품을 선택해 PC를 구성하는 조립PC나 DIY PC 등과 비교해 초기 비용이나 CPU 및 그래픽카드 등 성능에 영향을 주는 부품의 교체가 어렵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안정적인 게임 플랫폼을 갖춘 MS Xbox 시리즈 X/S(Xbox Series X/S)나 소니(Sony) PS5,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등과 같은 콘솔 게임기 역시 이용 가능하지만 PC로의 역할은 어렵다.



인텔 Xe로 내장 그래픽 향상,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로나19를 비롯한 복합적인 상황으로 PC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게 만들고 있지만 조립PC나 DIY PC는 보다 유연한 PC 부품 구성으로 이를 어느 정도 만회 가능하다.


인텔은 이와 같은 PC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최대 10코어 기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을 이어 최신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을 출시해 시장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보급형부터 고급형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목적과 다양한 구성에 맞는 PC 구성이 가능하다.


게임을 위한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요구 외에도 다양한 업무나 작업이 필요해지면서 이미지 및 영상 처리 작업 등 고성능 CPU를 요구하는 작업도 늘어나고 있다. CPU는 그래픽카드와 메모리 등 PC 전체의 동작과 온전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사용 목적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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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트림 인텔 11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일반적인 작업과 게이밍, 합리적인 가격대로 PC를 구성한다면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라인업을 기준으로는 6코어 12스레드(6C/ 12T)로 메인스트림 멀티코어 작업에 적합하며 인텔 UHD 그래픽스 730(Intel UHD Graphics 730) 내장 그래픽을 탑재한 코어 i5 프로세서 라인업의 20만원 대 코어 i5 11400을 고려해볼만 하다.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은 인텔 Xe(intel Xe) 그래픽 아키텍처(12세대)를 적용해 최대 50% 향상이 이루어졌으며 시스템 메모리 클럭도 DDR44-3200MHz로 증가해 추가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B560 메인보드와 조합해 메모리 클럭 오버클럭(OC)를 적용하면 내장 그래픽 성능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은 기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보다 향상된 내장 그래픽 게임 성능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내장 그래픽으로는 한계도 존재하지만 꾸준한 향상을 통해 기존 대비 조금이나마 높은 프레임을 통해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높아진 가격으로 그래픽카드를 당장 구입하기 어렵다면 향후 가격이 안정화된 후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조합해 게이밍 시스템을 제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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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630 탑재한 코어 i5 10400과 UHD 730 탑재 코어 i5 11400을 비교해보면 3DMark FireStrike 기준으로 69.1%, 3DMark Time Spy는 42.5%가 각각 향상됐다. 그 외에도 엔비디아(NVIDIA) 지포스 RTX 30 시리즈와 AMD 라데온 RX 6000 시리즈에서 새로 추가된 AV1 디코드(Decode)를 지원해 고해상도 영상 처리, HDMI 2.0b와 HDCP 2.3, DisplayPort 1.4a도 지원해 멀티미디어로의 활용성도 개선했다.


다만 코어 i5 시리즈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보급형 코어 i3 시리즈 라인업이 적합한데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는 코어 i3 시리즈 라인업의 본격적인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때문에 지금 당한 PC 구성이 필요하다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의 코어 i3 10100과 같은 내장 그래픽을 탑재한 CPU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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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인텔 11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코어 i5 라인업으로 부족하다면 코어 i7 라인업이 적합하다. 8코어 16스레드(8C/ 16T)를 지원해 멀티코어 활용면에서 유리하며 이미지 및 영상 편집 작업, 렌더링 등 두루 사용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 코어 i7 11700/ 11700K 등이 내장 GPU를 선택 가능한 CPU이며 비용면에서는 코어 i7 11700이 유리하다. 내장 그래픽도 인텔 UHD 그래픽스 750(Intel UHD Graphics 750)을 탑재해 코어 i5 시리즈의 UHD 그래픽스 730 내장 GPU보다 개선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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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조합했을 때도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코어 i7 시리즈는 코어 i5 시리즈 대비 향상된 클럭과 늘어난 L3 캐쉬 메모리 등을 기반으로 일반 게이밍 환경부터 고성능 게이밍 환경에 이르기까지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일부 게임에 따라 코어 i7 시리즈는 코어 i9 시리즈에 근접한 스코어 또는 약간 앞서는 프레임을 제공하기대 하므로 게이밍 PC 제작에서 코어 i9 시리즈보다 합리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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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인텔 11세대 코어 i9 프로세서


인텔 11세대 프로세서의 코어 i9 시리즈는 비록 이전 세대 코어 i9 시리즈보다 물리 코어는 2개로 줄었으나 향상된 클럭과 DDR4-3200MHz, 코어 i9 11900K/ 11900KF는 어댑티브 부스트 기술(ABT, Adaptive Boost Technology)를 지원해 모든 코어의 클럭을 자동으로 5.1GHz로 높여 동작해 성능을 향상한다. 대신 소비전력과 발열도 상승하며 시스템 전력과 쿨링 조건에 따라 적용되는 클럭이 달라지는 만큼 안정적인 쿨링 솔루션이 필요하다.


일반 작업부터 고성능이 필요한 이미지 및 영상 처리와 편집, 렌더링, 게이밍 등 다방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내장 GPU는 UHD 그래픽스 750을 탑재하는 코어 i9 11900K과 11900과 같은 CPU를 이용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내장 GPU 탑재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PC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패턴의 변화는 언택트, 집콕 생활 등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PC의 역할과 필요성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시작된 전반적인 환경의 변화는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작용해 PC 부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으며 그 중에서도 그래픽카드는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PC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높은 가격의 그래픽카드가 부담스럽다면 안정화를 기다리는 수밖에 뚜렷한 방법을 찾기는 어렵다. 지금 당장 PC 환경에서 고성능 게임의 플레이를 원한다면 고가의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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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Xe 아키텍처 내장 GPU 탑재, 인텔 11세대 코어 i5/ i7/ i9 프로세서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당장 필요치 않거나 비용, 게임의 우선 순위가 미루어진다면 내장 그래픽(iGPU)을 탑재한 CPU를 기반으로 하는 PC 구성이나 업그레이드를 고려해볼 수 있다. 


내장 그래픽을 탑재한 PC로는 인텔이 출시한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의 코어 i5와 코어 i7, 코어 i9 시리즈를 이용 가능하며 이때는 내장 GPU가 제거된 KF/ F 시리즈와 구분하고 사용자의 상황과 비용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이와 함께 MS Xbox 시리즈 X/S(Xbox Series X/S)나 소니(Sony) PS5,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와 같은 콘솔 게임기를 조합하면 PC에 없는 독점작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게임기에 따라 다양한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도 있다. 


다만 콘솔 게임기가 PC의 역할을 완전하게 대체하기는 어려우므로 내장 GPU 탑재 PC와 조합해 그래픽카드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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