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컴(1PC) vs 투컴(2PC), 나에게 맞는 방송용 PC 환경을 구성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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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원컴(1PC) vs 투컴(2PC), 나에게 맞는 방송용 PC 환경을 구성하려면?

권경욱 기자 0   0

최근에는 방송(스트리밍)을 위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트위치나 유튜브 등을 이용하는 1인 방송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는 방송(스트리밍)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고가의 장비 등이 필요했지만 스마트폰이나 PC 등의 성능과 활용성이 높아짐에 따라 특정 장소나 장비에 영향받지 않고 실시간 방송(스트리밍)을 누구나 쉽게 진행 가능하다.


특히 1인 방송의 설장으로 방송을 위한 PC 시스템의 성장이 이루어졌고 방송을 위한 다양한 유료 및 무료 소프트웨어의 등장은 방송 설정의 편리함을 더해 e스포츠부터 게임, 먹방 등 다양한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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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크리에이터와 인터넷 방송 활성화로 PC를 이용한 방송 시스템 구축도 활발


이러한 방송 시장의 성장은 PC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왔고 e스포츠와 게이밍, 먹방, 취미 등 다양한 방송 시스템을 위한 PC 선택의 다양화를 가져왔다.


방송 시스템은 게이밍과 같이 성장하면서 멀티코어 CPU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다. 게임을 하면서 방송을 하거나 송출과 활용 과정에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PC도 일정 수준의 성능이 필요해졌다. 먹방이나 이상 등 가벼운 내용을 다룬다면 원컴(1PC)로도 가능하지만 고성능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동시에 실시간 방송(스트리밍)을 진행한다면 투컴(2PC)를 구성하는 것이 보다 원활한 게임과 방송 모두가 가능하다.



방송(스트리밍) 송출용 PC, 멀티코어 CPU가 중요도 높아져


일반적으로 PC를 이용해 게임이나 인코딩, 렌더링 등 한가지 작업만을 진행한다면 해당 작업에 맞춰 시스템 자원을 100%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인코딩이나 렌더링을 하면서 영화를 동시에 보는 것과 같은 다중 작업은 멀티코어 CPU가 활성화된 현재의 PC 시스템에서는 흔한 일이다.


방송 및 실시간 스트리밍 환경에서도 방송을 송출하면서 게임을 하는 등과 같은 여러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상황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일상적인 일이다. PC에서 실시간 방송 및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오픈 소스 기반 무료 소프트웨어 OBS Studio(이하 OBS)와 유료의 XSplit 등과 같은 비디오 녹화와 생방송이 가능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들도 멀티코어 CPU와 GPU에 탑재한 하드웨어 인코더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만큼 이제 멀티코어 CPU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실시간 방송이나 스트리밍에서는 송출(인코딩)되는 비트 레이트나 사운드 설정, GPU의 하드웨어 인코더 사용 등에 따라 CPU 자원 활용에 차이를 보이며 온라인 게임 대비 전반적으로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패키지 게임에서 고성능 CPU(멀티코어 CPU)의 요구도 그만큼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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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용 PC 시스템, 멀티코어 CPU 중요도 높아져


이러한 PC 및 방송(스트리밍) 환경의 변화는 멀티코어 CPU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인텔은 성장하고 있는 이와 같은 시장을 위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는 이전 세대보다 증가한 최대 10개의 물리 코어를 도입해 멀티코어 환경을 고려하고 있다.


인텔 코어 i9 라인업은 2개의 물리코어가 증가하며 10개의 코어로 CPU 자원을 이전보다 여유롭게 활용하면서 성능 저하를 최소화해준다. 코어 i3 시리즈부터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 지원이 가능해 코어 i5 시리즈, 코어 i7 시리즈, 코어 i9 시리즈까지 다양한 멀티코어와 고클럭으로 게임부터 방송 시스템 구축에서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멀티코어 지원을 통해 방송이나 스트리밍 환경에서 CPU의 여유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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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용 소프트웨어 OBS, 인텔 퀵싱크(Intel QSV) 지원


또한 인텔 최신 프로세서인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모델명에 KF/ F 시리즈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군은 내장 그래픽(iGPU)를 통합하고 있기 때문에 방송 시스템 구축에 유리하다.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 코어에는 방송과 스트리밍에 특화된 인텔 퀵싱크(Intel Quick Sync) 비디오 기술을 지원한다. 인텔이 제공하는 퀵싱크 기술은 방송 송출에서 프로세서의 자원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영상 압축에서 하드웨어 인코더를 통해 프로세서의 사용률은 줄이고 게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해준다.


퀵싱크 비디오 기술은 하드웨어로 처리하는 영상 규격이 제한적이고 품질이 하락되는 단점도 존재하지만 실시간 인코딩 과정에서 성능의 저하를 줄일 수 있고 PC 한 대를 이용해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방송이나 스트리밍, 녹화 등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비용이 한정되는 메인스트림 PC 구성에서는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다. 


또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와 사이버링크 파워디렉터(CyberLink PowerDirector), MAGIX 베가스(Vegas) 등과 같은 비디오 및 포토 에디팅 소프트웨어, 인코딩 및 트랜스코딩, 미디어 컨버전, 웹캠 소프트웨어 등 퀵싱크 인코더와 디코더를 통해 영상 압축과 해제를 위한 가속기 역할로 영상 컨텐츠 제작이 편집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방송 송출용 PC, 안정성과 호환성을 우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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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코어 기반으로 게임 및 방송 송출용 PC에 적합,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방송 송출용 컴퓨터는 안정성과 호환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방송 도중 불안정해서 끊기거나 호환성 문제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면 방송(스트리밍) 자체가 어려워지므로 방송용 PC에서 안정성과 호환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방송용 PC는 인코딩에 초점을 맞추고 구성해야 한다. XSplit나 OBS 등의 방송용 소프트웨어는 화면에 나오는 영상을 인코딩하여 트위치(Twitch)나 유튜브(YouTube) 서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하므로 멀티코어 CPU가 유리하다. 하나가 아닌 여러 서버로 보내는 만큼 CPU 클럭과 더 많은 코어를 제공하는 멀티코어 CPU를 이용하면 더 빠른 인코딩을 통해 쾌적한 방송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프로그램 호환성까지 고려한다면 인텔 CPU, 그 중에서도 데스크탑용이라면 10코어로 확장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방송용 PC를 구성하는데 적합하다. 게임 방송용 투컴(2 PC) 체제라면 10코어 기반의 코어 i9 10900K나 8코어 기반 코어 i7 10700K 등과 같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게임 전담용 PC 하나를 마련하고 방송 송출용 PC는 메인스트림 코어 i3 10100과 같은 4코어 8스레드(4C/ 8T) CPU나 여유가 있다면 코어 i5 10400과 같은 6코어 12스레드(6C/ 12T) CPU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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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지원 Z490 또는 B460 메인보드


방송은 보통 6-7시간 연속 방송이 이루어지는 일이 많으므로 PC 전체가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호환까지 고려하면 인텔 칩셋 기반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며 인텔 Z490 또는 B460 메인보드가 적합하다. 고성능 게임 플레이 등 멀티코어 CPU와 조합에는 인텔 Z490 메인보드, 방송 송출 PC는 메인스트림급 CPU와 인텔 B460 메인보드, 여유가 되면 확장성 등도 고려해 Z490 메인보드를 선택하면 된다. 


메모리는 CPU에 따라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공식 지원인 DDR4 29eeMHz 또는 그 이상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인코딩이나 멀티 태스킹 등 자원 활용을 위해서는 8GB 2개로 16GB를 구성하거나 여유가 있다면 16GB 2개로 32GB를 구성하는 것도 좋다.


빠른 시스템 속도와 안정된 방송 송출을 위해서는 SSD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방송 녹화에 많은 저장 용량이 필요한 만큼 하드디스크(HDD)를 추가로 설치해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HDD와 같이 느린 저장장치를 보완하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Optane Memory)를 활용하면 대용량 HDD의 속도를 향상할 수 있으며 여유가 되면 M.2 SSD나 PCIe 기반 SSD가 안정적이면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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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ENC 하드웨어 인코더 탑재,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CPU만을 이용하는 것보다 지포스 GTX 10/ RTX 20/ RTX 30 시리즈 등에 내장된 NVENC 하드웨어 인코더를 이용하면 GPU를 인코딩 작업을 이용할 수 있다. CPU는 송출에 집중하고 GPU로 인코딩을 통해 안정적이면서 효율적인 방송 송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지포스 RTX 30 시리즈는 노이즈캔슬링과 AI 기술을 통한 처리, 방송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도 이용 가능해 유리하지만 출시 초기 공급량이나 가격면에서 불리한 만큼 지포스 RTX 20 시리즈도 괜찮은 선택이다. 오픈 소스 기반의 무료 소프트웨어인 OBS는 NVENC 하드웨어 인코더를 지원해 활용 가능하며 투컴(2PC)라면 게임 전담용 PC는 지포스 RTX 2060 SPUER 이상, 방송 송출용은 지포스 GTX 1650 이상을 조합하면 되며 고성능 게임을 원한다면 게임 전담용으로 지포스 RTX 2080 Ti나 지포스 RTX 3080/ RTX 3090을 선택할 수도 있다.


시스템에 안정적인 동작을 위해서는 파워 서플라이(PSU) 선택도 중요하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오랜 사용에도 문제가 없도록 최소 80 플러스(80 Plus) 인증이 적용된 파워 서플라이를 이용하고 정격 출력 600W, 고성능 CPU와 그래픽카드를 모두 사용한다면 750W 이상을 선택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출력으로 장시간 방송 송출과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투컴(2 PC)라면 게임 전담으로는 80 플러스 인증 750W 이상, 방송 송출용은 정격 600W 수준의 파워 서플라이를 이용하면 된다.


방송 송출은 장시간 진행되므로 케이스도 내부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 다수의 120mm 쿨링 팬과 수냉 쿨링 시스템 장착, 먼지 유입 방지 등 열 배출이 잘되는 제품들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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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p와 4K 해상도 지원, 외장형과 PC 내장형 캡처 카드(캡처 보드)


이 외에도 투컴(2PC) 구성에서는 외장형 캡처 카드 또는 PC 내장형 캡처 카드가 필요하다. 원컴(1PC)로만 방송용 PC를 구현한다면 별도의 캡처 카드는 없어도 된다. 물론 원컴도 PS4나 Xbox One X 등과 같은 콘솔 게임 등의 방송 송출을 위해서는 외장형 캡처 카드 또는 PC 내장형 캡처 카드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캡처 카드는 1080p부터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4K 해상도를 지원하면 가격대가 높아지며 시스템도 그만큼 고사양을 요구하므로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일반적으로 1080p 해상도를 지원하면 방송 송출은 큰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또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웹캠, 마이크 등 다양한 장비도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원컴(1 PC)에서는 콘솔 게임 방송 등 특정 상황이 아니라면 별도의 캡처 카드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으며 투컴(2 PC)라면 게임과 방송 PC를 이어주는 캡처 카드가 필요하다.


네트워크 환경 역시 중요하다.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하면 고화질 게임 플레이를 진행해도 낮은 비트레이트로 원활한 시청이 어렵다. 유선 랜으로 기가인터넷이 일반 인터넷보다 유리하며 각 송출 플랫폼에 할당되는 대역폭이나 동영상 도구에 따라 송출 화질은 차이를 보이는 만큼 이를 적절하게 선택해야 한다.



방송 송출용 PC 구성, 원컴(1PC)와 투컴(2PC) 


방송 송출을 위한 PC 시스템을 통해 방송(스트리밍) 환경을 갖출 수 있는데 사용자가 원하는 방송에 따라 원컴(1PC) 또는 투컴(2PC)를 선택할 수 있다.


가벼운 일상이나 먹방 등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방송이 아니라면 원컴(1PC)로 충분하며 게임 방송(스트리밍)이라면 게임을 진행하면서 생방송까지 진행하는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 CPU 성능이 중요하며 더 많은 수의 코어와 스레드를 제공하는 멀티코어 CPU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고 게임용과 방송 송출용으로 투컴(2PC)를 구성하는 것이 보다 원활한 방송을 위한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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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송출용 시스템 원컴(1 PC)


보통은 1대의 PC로 방송(스트리밍)을 시작하고 필요에 따라 방송에 필요한 장비나 PC를 확장하는데 멀티코어 CPU를 우선하고 방송용 PC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1대의 PC로 방송 시스템을 구성하면 PC 1대에만 온전하게 집중하므로 설정도 복잡하지 않고 비교적 간단하게 방송 송출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캡처 보드나 추가 PC 구성 등 늘어나는 추가 장비 구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콘솔 게임 방송이라면 캡처 보드가 필요하다. PC 1대만 동작하므로 상대적으로 조용한 PC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생방송 진행 중 한 대의 PC로는 한계에 도달하는 상황이 찾아온다. 이때는 추가 PC 투입을 고려해야 한다. 원컴(1PC) 환경에서는 방송 화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이기 힘들고 게임과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면 CPU 자원 활용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프레임 하락은 피할 수 없고 투컴(2 PC)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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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 및 고사양 시스템(1 PC)와 방송 송출용 시스템(1 PC)로 투컴(2 PC) 구성


투컴(2PC)는 여유 자금이 넉넉하거나 온라인 및 패키지 게임이나 고성능을 요구하는 무거운 소프트웨어 등을 다루는 방송용에 적합하다. 게임 방송이라면 게임을 전담할 고성능 CPU와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1대의 PC를 구성하고 방송 송출을 위한 외장형 캡처 카드 또는 내장형 캡처 카드를 장착한 메인스트림 CPU와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구성이 밸런스 면에서 유리하다.


여유 자금이 넉넉하면 2대의 PC를 모두 높은 성능으로 구성하는 것이 최상이지만 메인스트림 CPU와 그래픽카드 또는 메인스트림 CPU와 퍼포먼스/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조합 등 PC 구성 비용은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다. 


1대의 PC는 게임과 방송(스트리밍)을 동시에 사용하므로 자원 활용에 한계가 있고 그에 따라 게임 프레임 감소 및 방송 지연이나 끊김 등도 발생할 수 있다. 게이밍 PC 또는 방송용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면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 어려운데 투컴(2 PC) 체제에서는 나머지 1대의 PC를 이용해 임시로 방송이 가능하다. 또 투컴에서는 원컴으로 제한되는 방송 화질을 향상할 수 있다. 게임용 PC 외에 방송용 PC의 CPU를 교체하면 화질을 더 높일 수 있으며 게임용 PC는 온전히 게임에만 집중하므로 프레임 하락에 영향이 크지 않다. 캡처 보드 사용에 따라 그래픽카드 자원을 이용해 프레임 하락을 최소화하면서 게임과 방송을 모두 진행할 수 있다.


대신 2대의 PC를 구성하는 추가 비용과 캡처 카드 등 추가 장비를 구입으로 비용 상승과 2대 PC 동작에 따른 소음 증가를 감수해야 한다. 또 투컴 방송 설정에 따라 PC 케이블 등 정리가 불편해진다. 투컴 방송 설정 작업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투컴 방송 설정에 익숙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할 수도 있다. 방송 화질을 감수하고 2대의 PC를 동작했더라도 그에 따른 전기 요금 역시 증가한다.


물론 방송(스트리밍)을 위해 처음부터 무리하게 여러 시스템을 갖추는 것보다는 방송을 진행하고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필요에 따라 방송 장비를 마련하거나 투컴 체제로 가는 것을 고려하는 것을 권장한다.



어려운 방송 설정, 손쉽게 설정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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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송출 소프트웨어 OBS(Open Broadcaster Software)


방송 송출용을 위한 하드웨어 구성을 끝마쳤다면 방송 송출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선택하고 원하는 방송 시스템을 위한 설정을 선택해야 하지만 복잡하도 어려운 용어의 등장과 설정 및 선택의 복잡함은 방송 송출을 위해 넘어야 하는 산이다. 


보통 방송 송출용 소프트웨어는 OBS(Open Broadcaster Software)와 XSplit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소프트웨어는 화면에 나오는 영상을 인코딩하여 트위치(Twitch)나 유튜브(Youtube) 서버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전문적인 고품질 스트리밍 캡처와 공유가 가능하지만 개인에 따라 다른 하드웨어 구성이나 인터넷 연결 설정 등 조금은 복잡한 설정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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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이지 스트리밍 마법사(Intel Easy Streaming Wizard) 


이처럼 방송 송출 설정은 복잡한 인코딩 설정이나 방송을 진행할 트위치 및 유튜브 선택, 하드웨어 및 인터넷 설정 등 이에 대한 내용을 잘 모르면 설정만으로 몇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다.


이에 인텔은 방송 송출을 위한 설정을 보다 쉽고 빠르며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인텔 이지 스트리밍 마법사(Intel Easy Streaming Wizard)를 제공한다. 인텔 이지 스트리밍 마법사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OBS를 기반으로 몇 번의 클릭만 거치면 고품질 스트리밍과 캡처 공유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되어 이를 탑재한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서 스트리밍 설정을 빠르고 쉽게 설정하고 재구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인텔 Easy Streaming 마법사를 다운로드 하고 실행하면 되며 몇 가지 간단한 질문을 설정, 마이크 테스트, 카메라 구성, 인텔 코어 프로세서 설정을 통해 원활한 녹화 및 스트리밍 환경을 이용할 수 있으며 몇 분 내에 방송 환경을 갖출 수 있다. 방송 실행과 음소거, 남은 시간, 공유, 픽처 인 픽처(Picture-in-Picture), 풀스크린(Fullscreen), 순식간에 가능한 스트리밍과 녹화 등 몇 시간 걸리던 설정을 단 몇 분 안에 클릭 몇 번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방송 설정에 중요한 인코더는 x264(CPU)와 H264/AVC Encoder(AMD Advanced Media Framework), NVENC(NVIDIA GPU), 퀵싱크(인텔 CPU 내장 그래픽) 등을 선택 가능하다. 인텔 CPU를 이용한다면 내장 그래픽의 퀵싱크를 이용하면 원컴(1PC)에서도 외장 그래픽을 추가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방송도 함께 진행 가능하다.



방송 송출용 PC, 방송 환경에 맞게 선택해야


PC로 방송(스트리밍)을 진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누구나 쉽게 1인 방송이 가능해졌으나 방송용 PC 구성은 사용자가 원하는 방송 환경에 따라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 


최고의 사양의 PC는 원활한 방송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사실이기도 하지만 보급형이나 메인스트림급 PC에서도 원하는 방송 환경을 갖출 수 있다. 가벼운 사양을 필요로 하는 일상을 다루거나 먹방을 진행할 것인지, 높은 사양을 원하는 게임 방송인지을 먼저 고려해야 그에 적합한 방송용 PC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메인스트림 시장에 최대 10코어 CPU를 통해 전반적인 효율과 성능 향상을 통해 게임과 스트리밍 등 동시 작업 환경에서도 CPU 자원을 조금 더 여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게임 방송용 투컴(2 PC) 구성이라면 게임 전담은 더 많은 수의 코어와 스레드를 제공하는 인텔 8코어 코어 i7 또는 10코어 코어 i9 프로세서를, 방송 송출 전담은 여유가 된다면 6코어 기반 코어 i5 프로세서를 선택하면 안정적이면서 보다 쾌적한 게임 방송 환경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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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코어로 확장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방송용 PC에 적합


최근의 방송 송출용 PC는 가벼운 작업 외에도 게임 실행과 실시간 방송 과정이 더해져 더 많은 코어와 스레드를 제공하는 멀티코어 CPU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중 작업이라면 CPU를 교체해서 해결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원컴(1 PC)만으로 부족하다. 이때는 방송용 PC를 원컴(1PC)로 진행할 것인지 투컴(2PC)로 진행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최근에는 일반 가정에서도 투컴이나 그 이상을 갖추고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방송을 위해 처음부터 무리하게 여러 시스템이나 고사양 시스템을 갖추기 보다는 방송을 진행하면서 필요에 따라 방송 장비를 마련하거나 투컴 체제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고성능으로 방송용 PC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여유 자금이 넉넉하면 된다. 하지만 최고의 스트리머가 되기 위해 항상 고성능의 방송 시스템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낮은 사양의 시스템이더라도 시청자가 원하는 양질의 컨텐츠로 다가려는 노력이 더해진다면 어느새 최고의 스트리머가 되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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