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보급형 PC 구성 제안,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3 910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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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합리적인 보급형 PC 구성 제안,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3 9100F

권경욱 기자 0   0

인텔은 8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9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이동하면서 6코어에서 8코어로 2개의 코어를 추가로 제공해 8코어 시대를 열면서 다양한 가능성과 사용자 경험을 확장했으며 이에 따라 프로세서 라인업 구성에서도 변화가 이루어졌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동하면서 그동안 보급형과 메인스트림, 퍼포먼스를 의미하는 코어 i3와 코어 i5, 코어 i7 라인업에 새롭게 코어 i9 라인업이 추가됐다. 코어 i9은 하이엔드 데스크탑(HEDT)에서만 존재했던 라인업이지만 기존 6코어에서 최대 8코어 도입을 통해 기존 라인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새롭게 더해졌다.


새로 추가된 구성에서는 또한 코어 수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의 코어 i5 라인업은 6코어 6스레드(6C/ 6T), 코어 i7 라인업은 6코어 12스레드(6C/ 12T)였지만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코어 i7 라인업은 8코어 8스레드(8C/ 8T), 새로 추가된 코어 i9은 8코어 16스레드(8C/ 16T)를 지원해 멀티코어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보급형을 위한 코어 i3 라인업,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3 9100F


코어 i3 라인업 역시 8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부터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코어 i5 라인업과 같은 4코어 4스레드(4C/ 4T)를 지원해 코어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이전 세대 메인스트림급에 준하는 성능의 향상이 이어졌다.


특히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3 라인업은 터보 부스트로 더 높은 클럭에 도달 가능해 기존 유사한 코어 수를 제공하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보다 성능 상의 유리함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F 시리즈는 내장 GPU를 제외한 대신 기존 세대 대비 합리적 가격을 제시해 보급형 외장 그래픽카드와 조합을 통해 보다 비용적으로 유리한 시스템 구축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보급형 코어 i3 라인업 중에서도 내장 그래픽을 제거한 F 시리즈의 대표적인 코어 i3 9100F가 그 제품으로 기존 코어 i3 8100 CPU를 약간 상회하는 성능에 외장 그래픽 조합으로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내장 그래픽 제거된 F 시리즈,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3 9100F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3 9100F와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3 8100


인텔은 8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 최대 6코어, 9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는 다시 2개 증가한 최대 8코어를 탑재한다. 초기에는 K 시리즈 기반의 코어 i5 9600K와 코어 i7 9700K, 코어 i9 9900K와 같은 데스크탑용 프로세서를 일부 출시했고 올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새로운 F, KF 시리즈, 일반 Non K 버전 등 총 25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그 중에서도 코어 i3 9100F는 모델명에 F가 들어가는 제품으로 내장 그래픽이 제외된 CPU다. 펜티엄이 부동소수점 연산에 특화된 AVX2 명령어가 제외된 반면 코어 i3 프로세서에는 AVX2 명령어가 추가됐다. 또 기존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코어 i3 라인업이 2코어 4스레드(2C/ 4T)인 반면 8세대 코어 i3부터는 4코어 4스레드(4C/ 4T)로 확장되는데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코어 i3 라인업 역시 4코어 4스레드, 여기에 8세대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터보 부스트 기술이 더해져 더 높은 클럭의 동작이 가능하다.


코어 i3 8100과 코어 i3 9100F는 베이스 클럭이 3.6GHz로 동일하지만 9100F는 터보 부스트로 싱글 코어 최대 4.2GHz, 올 코어 최대 4GHz로 동작해 코어 i3 8100보다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그 외 14nm 공정 최적화로 제조되며 내장 GPU은 9100F와 8100 모두 인텔 UHD 그래픽스 630(Intel UHD Graphics 630)이며 23EU의 실행 유닛 탑재, 내장 GPU는 4K 디스플레이 연결도 지원하며, TDP 65W, DDR4-2400MHz 지원은 동일하다. 다만 보급형 메인보드 다수는 HDMI 2.0을 이용한 4K 60Hz를 지원하는 제품이 거의 없어 이를 지원하는 상위 제품을 선택해야 하므로 시스템 구성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인텔 B365 메인보드(ASRock B365M Phantom Gaming 4 디앤디컴)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칩셋은 주로 고급형에 사용하는 Z390부터 메인스트림부터 보급형까지 널리 사용되는 B365 칩셋이 있다. 이중 B365는 9세대 코어 i3 9100F와 8세대 코어 i3 8100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비용을 고려한 합리적인 시스템 구성에 적합하다. 


B365 칩셋은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9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최대 8코어 16스레드 프로세서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며 최대 64GB 메모리 지원과 DDR4-2400MHz 듀얼 채널 메모리, NVMe SSD 장치, 그래픽카드를 위한 PCIe 3.0 16레인, SATA와 USB 3.1 등의 I/O를 확장한다.



4코어 4스레드와 터보 부스트로 향상,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3 9100F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내장 GPU(iGPU)를 탑재하고 있지만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내장 GPU를 탑재한 CPU와 모델명에 F를 더해 내장 GPU를 제거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보통 가격을 중시하는 가성비 시스템에서는 CPU와 내장 GPU의 유무가 중요하지만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코어 i3 라인업 중 F 시리즈는 내장 GPU가 제공하지 않는 대신 이전 세대 보다 합리적인 CPU 가격을 제시하고 별도의 보급형 외장 그래픽을 조합하면 가성비 높은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코어 i3 8100 CPU와 코어 i3 9100F CPU + 지포스 GT 1030 조합의 가격대는 서로 큰 차이가 없는데 후자인 9100F를 이용해 시스템을 구성하면 보다 향상된 게이밍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인텔 코어 i3 9100F, 지포스 GT 1030과 조합해 게임 성능 향상 기대 


테스트에 사용한 코어 i3 8100과 코어 i3 9100F는 앞서도 언급했듯이 베이스 클럭이 3.6GHz로 동일하지만 9100F는 터보 부스트로 싱글 코어 최대 4.2GHz, 올 코어 최대 4GHz로 동작해 코어 i3 8100보다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의 기본 성능을 비교 가능한 3DMark Fire Strike에서는 싱글과 멀티 코어 성능을 개선한 코어 i3 9100F가 Physics/ CPU 스코어에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스코어도 이를 반영해 유리했다. 특히 코어 i3 9100F는 지포스 GT 1030 외장 그래픽카드를 조합해 내장 GPU만으로 구성한 코어 i3 8100 구성보다 그래픽 성능과 전체 게이밍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PUBG)를 통해 이를 확인 가능한데 1280 x 720 해상도와 그래픽 옵션을 모두 매우 낮음(Very Low)로 설정한 후 코어 i3 9100F와 지포스 GT 1030의 외장 그래픽카드 조합, 코어 i3 8100과 내장 GPU(인텔 UHD 630)만으로 구성한 시스템과는 3배에 이르는 프레임(fps) 차이를 보였다.



렌더링 환경(시네벤치 R15)의 코어 i3 9100F 성능


코어 i3 9100F와 코어 i3 8100은 같은 동작 클럭과 4코어 4스레드로 기본 구성은 유사하지만 코어 i3 9100F는 터보 부스트 클럭이 적용되어 같은 작업에서도 성능상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싱글 코어 성능도 개선되면서 자원 활용이나 성능 유지면에서 유리하며 작업 효율이 높아진다.



합리적인 보급형 PC 구성 제안,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3 9100F


보급형 시스템을 구성할 때 최선의 선택은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기능을 최대로 활용하는 것으로 프로세서에 내장된 GPU만을 이용하면 별도의 외장 그래픽카드 추가에 따른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최근에는 내장 GPU의 성능도 전반적으로 향상되며 일반적인 작업이나 가벼운 e스포츠 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내장 그래픽은 어디까지나 내장 GPU로 아직 외장 그래픽의 성능을 넘어서지는 못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이때 보급형 그래픽카드를 추가하게 되면 게임 성능을 얻을 수 있다. 외장 그래픽카드 추가로 전체적인 시스템 비용이 약간 증가하고 추가에 따른 발열이나 전력 소모량 증가도 이어질 수는 있다. 그러나 일정 수준의 게이밍 성능을 고려한다면 외장 그래픽의 추가는 불가피하다. 지포스 GT 1030과 같은 보급형 그래픽카드는 별도의 보조 전원 없이 사용이 가능해 전력 소모량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인텔 코어 i3 9100F


또 4K 디스플레이 지원에서도 보급형 메인보드는 HDMI 2.0 4K 60Hz 출력이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인텔 내장 그래픽은 4K 60Hz를 DP(Display Port)를 이용해 가능하므로 모니터 지원이나 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 선택이 필요하다. 이에 따른 비용이 추가된다. 별도의 외장 그래픽카드를 이용하면 내장 그래픽의 이러한 단점도 보완 가능하다. 보급형 그래픽카드로 성능의 이점과 디스플레이 출력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3 9100F는 기존 코어 i3 8100과 비교해 내장 GPU를 제공하지 않지만 엔비디아(NVIDIA) 지포스 GT 1030 등과 같은 보급형 그래픽카드를 추가하는 비용과 이전 8코어 프로세서 코어 i3 8100와 4K 출력 지원을 제공하는 메인보드 등의 조합을 고려한다면 전반적인 비용 대비 성능이 유리해진다.


이처럼 코어 i3 9100F는 비록 내장 GPU를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전체 시스템 구성에서 보급형 수준의 별도의 외장 그래픽카드를 조합하는 것으로 성능과 비용 측면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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