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PC = 보급형? 복잡해지고 동시 작업 증가해 성능 요구 높아지는 업무용 PC

홈 > 기획·특집 > 기획기사
기획기사

PC | 업무용 PC = 보급형? 복잡해지고 동시 작업 증가해 성능 요구 높아지는 업무용 PC

권경욱 기자 0   0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PC(사무용 PC)는 인터넷과 워드 및 엑셀을 이용한 문서 작업이나 간단한 작업이 주가되어 비교적 낮은 성능의 셀러론이나 펜티엄, 코어 i3 CPU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이 주력으로 사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업무 환경에서도 이들 시스템으로 감당하기 어려워지는 복잡한 작업과 여러 작업을 동시에 고려 해야 하는 멀티태스킹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업무용 PC는 보급형 시스템으로 통하던 시대가 있었다


업무용이라고 하면 단순히 문서 작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여러 개 실행하는 보다 복잡한 작업을 수행한다거나 업무 특성에 따라 영상 통화나 4K UHD 동영상 재생, 3D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특정 영역까지 활용하는 작업들도 필요해진다. 그만큼 업무용 PC에 요구하는 작업량과 성능 요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회사 입장에서는 업무에 최적의 효율을 내주는 시스템을 고려해 업무용 PC를 마련하지만 비용 역시 업무용 시스템 선택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비용에 따라 보급형 CPU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을 선택하는 일도 많지만 업무에 필요한 작업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한 PC를 선택해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작업 환경을 고려해 업무용 PC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업무의 지연을 막고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데 적합하고 빠른 성능의 CPU를 기반으로 하는 PC를 선택하는 기업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작업 효율 및 고성능의 요구가 증가하는 업무용 PC


업무 환경에서 작업 효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작업 효율은 생산성과 맞물려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업무용 PC는 회사의 주요 업무를 처리하는데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성, 작업에 필요한 성능을 내주는데 적합한 PC가 필요하다.


작업에 따라 고해상도 이미지나 동영상을 처리하는 등 빠른 속도와 품질, 트렌드와 기술을 이끌어나가는 기업에서는 변화를 선도하고 고객을 위한 빠른 대응을 위해서도 높은 성능의 업무용 PC가 필요해진다.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작업과 빠른 처리가 필요한 업무


특히 최근에는 4K 동영상이나 유튜브, 트위치 등을 이용한 방송(스트리밍) 환경도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은 이들에 적합한 컨텐츠를 제공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영상 처리에서는 더 많은 코어와 스레드를 제공하는 고성능 CPU가 요구되는 만큼 업무용 PC에 대한 인식도 달라져야 한다.


단순한 업무나 영상 작업은 펜티엄이나 코어 i3 CPU 기반의 업무용 PC로도 불편함이 크지 않겠지만 회사의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나 복잡한 영상 처리나 멀티코어 CPU를 이용한 빠른 업무 처리는 시간이 돈이 되는 회사 입장에서는 중요한 일이다.



실시간으로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자율주행차 시스템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분석, IoT와 자율주행 등 실시간으로 등장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고 이를 비교 분석하고 협력이 필요한 과제, 최신 기술 트렌드를 따르는 작업들을 협업하게 되면 그만큼 높은 성능이 필요해진다. 고성능의 시스템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그만큼 중요하다.



업무용 PC, 더 많은 코어를 탑재한 CPU가 필요해져


업무용 PC는 보급형 CPU로 크게 부족하지 않은 시대가 있었지만 현재는 메인스트림급 CPU로도 부족해지는 상황도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처리해야 할 작업량이 증가하고 빠른 처리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셀러론과 펜티엄과 같은 보급형 CPU와 코어 i3과 같은 메인스트림급 CPU가 업무용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이제는 복잡해진 업무용 작업과 멀티태스킹의 요구가 증가하면서 더 많은 코어와 스레드를 제공하는 메인스트림 이상의 작업량과 성능을 요구하기도 한다.



더 많은 코어와 스레드를 제공하는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최근에는 메인스트림 CPU도 코어와 스레드가 크게 확장되고 있다. 인텔 프로세서는 8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6코어로 확장했고 현재 주력인 9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는 코어 i5 시리즈에 6코어, 코어 i7 시리즈에는 8코어, 코어 i9 시리즈에는 8코어 16스레드로 하이엔드 데스크탑(HEDT) 라인업에서 적용했던 코어와 스레드가 메인스트림으로 내려와 보다 높은 작업 효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내장 그래픽을 제공하는 일반 버전 외에도 내장 그래픽을 제외한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F 시리즈가 등장하면서 상황에 따라 보다 다양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도 있다. 업무용 PC는 내장 그래픽만으로 구성한 시스템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작업 특성에 따라 별도의 외장 그래픽을 장착해야 하는 상황도 있어 내장 그래픽이 제거된 F 시리즈를 선택해 시스템을 구성하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8개의 코어를 제공하는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코어 i7 시리즈


메인스트림 라인업에서도 6코어를 넘어 8코어, 그 이상의 코어를 탑재한 CPU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코어 수가 증가하면서 인텔도 8세대와 9세대를 거치면서 더 많은 코어를 탑재하는 CPU들을 출시하고 있다. 인텔은 9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이동하면서 6코어에서 8코어로 2개의 코어를 추가로 제공한다. 코어 i7 라인업은 8코어로 구성되면서 더 많은 코어와 스레드 제공을 통해 기존 라인업 대비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더 많은 코어가 제공되면서 이들의 성능 향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능성과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신 게임 및 소프트웨어 환경은 멀티코어 CPU 지원이 확대되면서 6코어 또는 그 이상의 코어를 요구해 코어 i7 시리즈는 이들의 처리과 업무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6개의 코어로 작업 효율을 높인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코어 i5 시리즈


메인스트림 라인업으로 6코어를 탑재하게된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코어 i5 라인업은 이전보다 코어 활용에서 유리해졌다. 코어 i5 라인업은 그동안 4코어 4스레드로 고정되어 성능 향상이 높지 않았지만 9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넘어오면서 멀티스레드 지원 환경이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6코어 6스레드의 라인업으로 전환됐다.


코어 i5 라인업은 일반적인 작업부터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사양과 활용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업무용으로 내장 그래픽이 사용되면 외장 그래픽 구입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지포스 GTX 1050과 같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의 그래픽카드를 더하면 코어 i5 9400F와 같은 CPU도 활용 가능하다. 내장 그래픽이 필요하다면 코어 i5 9600K와 같은 CPU도 존재한다. 이처럼 전반적인 업무 효율과 빠른 처리에 적합한 성능이 더해진 코어 i5 시리즈는 업무용 PC에서도 고려해 볼 만하다.



메인스트림을 넘어서는 업무용 PC, 빠른 대응을 위한 시스템 선택 필요


업무용 PC = 셀러론과 펜티엄이라는 공식은 현재의 업무용 PC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아졌다. 그만큼 회사와 기업에서 처리해야 하는 작업량과 업무 효율을 위한 고성능 CPU의 요구가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방송(스트리밍)과 4K UHD 영상, 복잡하고 빠른 처리가 요구되는 영상 편집 작업, 3D 렌더링 등 업무에 따라서는 메인스트림급 CPU로도 부족해지는 상황이다.



업무 특성이나 작업에 따라 우선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야


물론 업무 환경에 따라 여전히 셀러론이나 펜티엄, 코어 i3 CPU와 같이 비교적 높지 않은 시스템 사양을 요구하는 작업들도 존재하며 이들로 크게 부족하지 않으면서도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도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의 늘어난 작업량과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멀티태스킹, 고성능의 요구는 메인스트림급 이상의 CPU를 요구하는 환경이 크게 늘어나 보급형 CPU로 감당하기 어려워지는 업무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업무에서는 효율성과 빠른 처리로 시간을 단축하면 그만큼 비용을 줄이면서도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는 기업의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만큼 업무를 위한 PC에 비용을 아끼기보다는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해 생산성을 높이는 일도 필요하다. 작업이나 업무 특성에 따라 고성능이 필요한 부서를 우선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방향도 고려해볼 만하다.

 

ⓒ 블루프레임(https://www.bluefra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신고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