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온 가족 데이터 늘리고 요금 낮추는 신규 요금제 T플랜 출시

홈 > 미디어 > 사회·문화·미디어 > 방송·통신
사회·문화·미디어

방송·통신 | SK텔레콤, 온 가족 데이터 늘리고 요금 낮추는 신규 요금제 T플랜 출시

권경욱 기자 0   0

SK텔레콤이 약정제도, 로밍, 멤버십, 렌탈에 이어 다섯 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온 가족의 데이터를 늘리고 요금을 낮추는 T플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T플랜은 스몰, 미디엄, 라지, 패밀리, Data인피니티(이하 인피니티) 총 5종으로 기존 밴드데이터 9종 대비 요금제 명칭과 개수를 간소화했다. 모든 구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했으며 이동전화·집전화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한다. 


스몰(월 3만3000원, 이하 부가세 포함)은 선택약정 시 2만원대(2만4750원)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한다. 미디엄은 월 5만원에 데이터 4GB를 사용할 수 있다. 라지는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HD급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최대 5Mbps 속도로 계속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패밀리는 월 7만9000원에 데이터 150GB를 제공하며 역시 최대5Mbps속도 제어가 적용된다. 인피니티는 월 10만원에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네 가지 VIP 혜택(6개월마다 스마트폰 교체 혜택, 연간 로밍 쿠폰 12장, 공항 라운지 쿠폰 4장, 연간 영화 티켓 30장, 스마트워치 요금 무료 가운데 하나를 선택)을 제공한다.


T플랜은 가족 결합 혜택이 대폭 강화됐다. 가족 중에 한 명만 패밀리, 인피니티를 이용하면 매월 각각 20GB, 40GB의 데이터를 나머지 구성원에게 공유해 줄 수 있다. 온 가족이 20GB, 40GB를 실시간으로 나눠 쓰거나, 구성원별로 데이터 사용한도를 할당해 놓고 사용할 수도 있다. 기존 공유 방식은 별도 앱에서 매번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고, 선물 한도(1회 1GB) 또는 횟수(월 4회)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러한 불편함을 완전히 없앴다.


가족이 공유 데이터를 다 소진해도 최대 400Kbps 속도로 이용하고, 매월 데이터 소진 없이 뮤직메이트 음원 300곡(월 3300원)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주말엔팅, 쿠키즈스마트 이용자도 가족 결합이 가능하며, 결합 인원은 최대 5명이다. 가족끼리 데이터를 공유하려면 별도 가족관계증명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최초에 MMS 인증을 한 번만 거치면 된다. 


소량 이용자 기본 제공량 확대, 0~7시 데이터 할인, 부가통화 혜택도 강화한다. 스몰은 3만3000원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하며 이는 밴드세이브(월3만2890원) 대비 4배이며 밴드1.2GB(월 39,600원)와 동일하다. 미디엄은 5만원에 데이터 4GB, 기존 밴드3.5G(월 5만1700원)보다 낮은 요금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몰, 미디엄 이용자가 통신비를 절감하도록 기본 데이터 이외에도 여러 혜택을 강화했다. 새벽에 근무하는 서비스, 사회안전유지 직군과 1544, 050 등 대표번호와 통화를 많이 하는 배달, 운전업계 종사자에게 유용한 혜택이다. 0시부터 7시까지 데이터 사용 시 사용량의 25%만 차감한다. 실제로 데이터 100MB를 사용하면 25MB만 소진되는 셈이다. 0시부터 7시까지의 데이터 트래픽은 ‘15년 대비 4배 증가했으며, 24시간 전체 트래픽 가운데 16%를 차지한다. 


영상·부가통화 제공량도 확대했다. 영상·부가통화 제공량은 주로 대표번호 통화 시 차감된다. 스몰의 경우 50분에서 100분, 미디엄은 50분에서 300분으로 늘렸다. 늘어난 제공량 50분, 250분을 각각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000원, 3만원 수준이다. 스몰, 미디엄 금액 대 이용자 가운데 약 40만명이 부가통화 제공량을 초과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이번 개편으로 부가통화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 블루프레임(https://www.bluefra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 , ,

0 Comments
많이 본 뉴스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