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 디센트럴랜드와 콘텐츠 배급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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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기타 | 바른손, 디센트럴랜드와 콘텐츠 배급 파트너십 체결

권경욱 기자 0   0

바른손이 메타버스와 ‘Decentraland(디센트럴랜드)’ 콘텐츠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에 투자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디센트럴랜드의 제네시스 콘텐츠 프로그램(Genesis Content Program)의 첫 단계로, 바른손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에 VR 콘텐츠를 개발 및 배급할 예정이다. 새로운 산업 분야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것이 두 기업의 공동목표이다.



신규 VR 콘텐츠가 추가될 디센트럴랜드 플랫폼 


디센트럴랜드는 메타버스에서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VR(가상 현실) 플랫폼으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오아시스’와 같은 가상 현실 세계를 제공한다. 그러나 플랫폼이 중앙 집권화 된 조직 대신 모든 사용자에 의해 소유된다는 점이 다르다. 디센트럴랜드 사용자는 소유권을 바탕으로 가상 토지(LAND)를 구매하고 게임, 소셜 활동 및 콘텐츠를 생성하여 공개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디센트럴랜드에 콘텐츠 배급을 결정한 바른손의 강신범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갖는 의미를 올바르게 해석한 상품들을 내놓겠다. 이번 계약을 통해 탈중앙화가 추구하는 가치와 가상현실 기술이 갖는 의미 모두를 달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 앞으로 영화와 게임 콘텐츠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오큘러스 코리아의 전 이사이자 최근 디센트럴랜드에 합류하여 총괄을 맡고 있는 앤드류 김은 이 계약에 대해 “한국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높은 가능성을 보유한 전략적 시장이다. 전세계 3대 게임 시장 중 하나이며, 높은 암호화폐 도입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며 “디센트럴랜드는 지속가능한, 가치 지향적인 플랫폼으로서 게임 개발자에게 매력적인 채널이다. 우리는 한국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디센트럴랜드 생태계로 편입시키기 위해 여러 흥미로운 시도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블록체인 기술이 온라인 게임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사용자 스스로가 게임을 디자인한다. 


디센트럴랜드는 온라인 게임과 소셜 네트워킹에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한다. 플랫폼 내 구현될 콘텐츠와 게임은 기존 방식과 유사할 수 있으나, 개발자들이 이더리움을 통해 디지털 희소성과 소유권을 활용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바로 디지털 자산에 대해 인증가능한 소유권을 제공받아 모든 온라인 활동을 스스로 설계하고 조정하는 새로운 플레이 요소가 추가된다는 것이다.


디센트럴랜드 SDK를 사용하여 구축한 최초의 프로젝트 이더몬 


디센트럴랜드 상의 모든 콘텐츠는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제작 및 제공된다. 렌더링에 필요한 모든 콘텐츠를 IPFS상에 호스팅해 중앙 서버에 대한 필요성을 없애고, 모든 거래와 계약을 이더리움 스마트 콘트랙트로 체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와 게임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은 별도의 수수료없이 원 제작자가 가져갈 수 있다. 


디센트럴랜드는 써드파티 게임 스튜디오와 여러 콘텐츠 개발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방대한 양의 다양한 콘텐츠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으며, 바른손은 한국에서의 첫 번째 파트너이다. 


◇VR: VR 콘텐츠 전문 기업이 왜 블록체인에 뛰어드나 


VR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사업분야이다. 


바른손은 2016년 국내 최초 VR 테마파크를 오픈했다. 지금은 다양한 VR 관련 기업이 전국에 100개가 넘는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상당히 대중화되었으나, VR 자체가 낯선 기술이던 당시에는 대담한 도전이었다.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VR 영화관을 운영했고 2018년에는 세계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를 개봉하는 등 VR 대중화를 리딩해 오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블록체인이다.


바른손은 디센트럴랜드와 VR 블록체인 게임을 보급하는데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신규 시장은 종종 소수 기업에 의해 빠르게 독점되거나 통제되곤 하는데, 디센트럴랜드의 탈중앙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완벽한 자유도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른손과 디센트럴랜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속 가능성, 양적 성장, 그리고 접근 용이성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교차점: 두 기업이 만나 무엇이 달라지나 


디센트럴랜드는 가상 세계를 위한 플랫폼이다. 바른손은 그 세계를 다양한 VR 콘텐츠로 채워 넣는다.


바른손은 2014년 공개된 최초의 삼성 기어 VR용 어드벤처 게임 ‘제임스의 유산’을 탐험과 어드벤처에 초점을 맞춰 디센트럴랜드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지도, 퀘스트, 스토리 및 캐릭터를 확장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소셜 요소 또한 제공하고자 한다. 행성 맵 같은 기존의 요소뿐 아니라 퍼즐, 퀘스트와 같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도 예정되어 있다. 



최초의 삼성 기어 VR용 어드벤처 게임 제임스의 유산 


바른손은 이번 메타버스와의 계약을 기점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에 주목하고자 한다. 블록체인 엑셀러레이션 센터 설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시장의 글로벌 주역들을 발굴하고 투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미래가치 창출계획을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18년 말 디센트럴랜드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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