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개발에 참여한 짐 켈러, 인텔로 이적해 SoC 개발 등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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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1   0

AMD 라이젠 (Ryzen) 프로세서의 기반이 된 젠 (Zen) 마이크로아키텍처 개발에 참여한 짐 켈러 (Jim Keller)가 인텔로 이적했다는 소식이다.


최근 짐 켈러가 인텔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전해진 가운데 이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인텔은 4월 26일 (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짐 켈러가 시스템 아키텍처 & 클라이언트 그룹 (Systems Architecture & Client Group, TSCG) 수석 부사장 (SVP, Senior Vice President)으로 참여해 실리콘 엔지니어링 부문을 이끌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59세인 짐 켈러는 20년 이상 PC와 서버, 모바일 장치, 자동차 등 x86과 ARM 등 다양한 마이크로아키텍처에 대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왔으며 인텔에서는 Soc (System-On-Chip) 개발과 통합, 이기종 프로세스와 아키텍처 관련 개발 등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이 실패한 모바일 분야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짐 켈러는 AMD에서 애플 (Apple), 다시 AMD, 테슬라, 그리고 인텔로 이적하는 등 주어진 프로젝트를 완수한 후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아 이적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AMD K8 마이크로아키텍처 개발과 애슬론 64 시리즈 개발을 이끌었으며 2008년 애플이 P.A.Semi를 인수한 이후 아이폰 (iPhone)의 모바일 프로세서 A4와 A5 SoC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2012년 AMD 수석 부사장 및 수석 코어 아키텍트로 AMD 부활의 신호탄이 된 젠 (Zen) 아키텍처와 라이젠 시리즈 개발에 참여했다. 젠 개발 이후 2015년 테슬라 (Tesla)로 이적해 자율주행 및 저전압 하드웨어 담당 부사장으로 인공지능(AI) 칩 설계를 이끌어 왔다.


짐 켈러는 테슬라에서 좋은 경험을 했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앞으로 테슬라에서 나올 훌륭한 기술들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컴퓨팅으로 인해 전 세계는 향후 10년 동안 큰 변화를 겪을 것이며 데이터 중심의 컴퓨팅 시대를 위한 CPU와 GPU, 가속기 및 기타 제품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인텔에 합류하게 되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텔로 이적한 짐 켈러는 2018년 4월 30일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텔은 지난해 11월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수석 아키텍트 라자 코두리(Raja Koduri)를 영입해 그래픽 부문을 강화했고 이번 짐 켈러 영입으로 프로세서 아키텍처 부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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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마린 2018.04.29 00:10  
라이젠으로 AMD의 경쟁력을 이끌어낸 짐 켈러가 이제 인텔로 이적했군요 인텔이 ARM과의 경쟁력을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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