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9.7인치 아이패드, 펜슬 지원 추가해 이통동신 3사에서 5월 4일 국내 출시

애플 (Apple)이 지난 3월 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발표한 신형 9.7인치 아이패드 (iPad)가 국내에 다음달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5월 4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형 9.7인치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9.7인치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프로 (iPad Pro)에서 지원하던 애플 펜슬 (Pencil) 지원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며 알루미늄 유니바디 (Aluminum Unibody)를 통해 내구성과 견고함, 휴대성을 높였다. 애플 펜슬은 보다 자연스러운 드로잉이나 진보된 센서로 낮은 레이턴시, 압력과 틸트를 통해 키노트, MS 오피스 등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지원 앱에서 활용 가능해 학생부터 전문가, 크리에이터 등의 다양한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애플 펜슬은 기본 제공은 아니며 11만 9천원에 별도 구입해야 한다.

또한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Retina Display)와 고해상도 터치 센서, 이전 대비 40% 빨라진 CPU와 50% 향상된 그래픽 성능의 GPU를 탑재한 64비트 아키텍처의 A10 퓨전 (Fusion) 프로세서 (SoC)를 이용해 멀티태스킹과 그래픽 작업을 향상한다.

전면과 후면 페이싱 카메라를 이용해 페이스타임 (FaceTime) 콜과 HD 비디오 기록을 위한 무비 메이킹, 문서 스캐닝 등을 지원하며 자이로스코프 (Gyroscope), 가속센서 (Accelerometer), 모션 트래킹 (Accurate Motion Tracking) 등 진보된 센서를 기반으로 증강현실 AR 경험 향상 및 차세대 AR 앱을 활용할 수 있다. 

향상된 무선 기술로 데이터 속도 향상, 멀티태스킹을 강화한 OS인 iOS 11을 탑재해 활용성을 높여주며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총 3종, 32GB와 128GB 2개 용량으로 출시된다.

애플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신형 9.7인치 아이패드는 32GB Wi-Fi 버전이 430,000원, 32GB LTE 버전은 600,000원, 128GB Wi-Fi 버전은 550,000원, 128GB LTE 버전은 720,000원이며 이통사 모델은 보조금 등이 추가되어 이보다 낮은 가격에 구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