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최대 용량 8GB 및 전력효율 20% 개선한 LPDDR4X 모바일 D램 출시

SK하이닉스 (www.skhynix.com)가 기존 LPDDR4 대비 전력효율을 20% 개선해 초저전력을 구현하면서 세계 최대 용량인 8GB (기가바이트)를 구현한 LPDDR4X (Low Power DDR4X) 모바일 D램 (DRAM)을 출시했다는 소식이다.

8GB LPDDR4X 모바일 D램은 16Gb (기가비트) 칩을 기반으로 두 개의 8Gb 담품을 연결한 듀얼채널 (Dual Channel) 16Gb 칩을 4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며 데이터입출력 (I/O) 동작전압을 기존 LPDDR4의 1.1V 대비 0.6V로 낮춰 전체 전력 소모를 줄였다. 64개의 데이터입출력구 (I/O)를 통해 초당 34.1GB의 데이터 처리, 기존 8GB LPDDR4 패키지 대비 30% 이상 작은 크기 (12mm x 12.7mm), 두께도 1mm 이하로 같은 용량 대비 가장 작은 면적을 차지한다.

이러한 설계를 토앻 배터리 수명 연장, 초고속, 작은 크기를 바탕으로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어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향후에는 울트라북이나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곧 출시 예정인 8GB 모바일 D램 탑재 스마트폰 모델들에 이 제품을 대량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IHS Markit)은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모바일 D램 평균 탑재 용량은 올해 3.5GB, 2020년에는 6.9GB로 연평균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8GB 모바일 D램 탑재 수요는 올해부터 시작해 2020년에는 6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