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TC 2018 주요 세션, 자율주행 로봇과 딥 러닝 기반 기상 예측 및 가상현실 VR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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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1   0

엔비디아 (NVIDIA)는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를 진행한 가운데 GTC 2018 세션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들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GTC 2018에서는 자율주행 로봇과 딥 러닝 기반의 기상 예측, 가상현실 VR 관련 내용들이 주목을 받았다.



GTC 2018 참가자들에게 간식을 배송하는 자율주행 로봇 로비  



자율주행 로봇 로비(Robby)


GTC 2018에 로비 테크놀로지(Robby Technologies)의 자율주행 로봇 ‘로비(Robby)’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GTC 2018에 참석한 약 8,500명 참가자들은 행사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한 간식을 로비에게 직접 받을 수 있다. 


로비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사람과 상점, 물류 창고 주변과 그 사이에서 재화가 이동하는 방법을 바꾸어 나가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으며, 변화의 중심에는 실시간 인식을 위한 딥 러닝을 구동하는 엔비디아의 GPU가 있다. 로비는 주변 환경을 완전하게 인식하며, 센티미터 수준의 정확도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한다. 목적지를 향하는 길을 자율적으로 탐색하는 동시에 사람, 차량, 자전거는 물론 반려견까지, 이동 중에 나타나는 장애물을 감지해 피할 수 있다. 또, 인간친화적 행동을 보이며 보행자에게 가로막히면 정중하게 “실례합니다”라고 말하거나, 길을 내줄 때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딥 러닝, 폭풍 피해 예상치의 정확도를 높이다 



딥 러닝, 폭풍 피해 예상 정확도를 높이다


미 국립대기연구센터(The National Center for Atmospheric Research, NCAR)의 연구원으로 있는 데이비드 가네 일 (David Gagne II) 박사는 GTC 2018 세션에서 가속화된 GPU 기반 딥 러닝을 이용해 우박이 떨어질 위치나 크기를 예측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가네 박사의 팀에서는 엔비디아 테슬라(NVIDIA Tesla) GPU와 cuDNN 가속화 텐서플로우(TensorFlow) 딥 러닝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지름 25mm(약 1인치) 이상 크기의 우박을 예측하는 모델을 학습시켰고, 실험 결과 일반적인 다른 예측 방법에 비해 오보도 적었고 정확도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네 박사는 우박을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제시간에 보호 지역으로 대피할 수 있게 되며,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공항 측에서 비행기로 여정 변경을 요청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기술로 VR 사용 시 더욱 자유롭게 가상 공간을 탐험하다 



엔비디아의 기술로 더욱 방대한 가상공간을 탐험


엔비디아 리서치 팀은 GTC2018에서 어도비(Adobe), 스토니 브룩 대학 (Stony Brook University)과 협력해 VR 사용자가 가상 공간을 보다 생생하게 탐험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안구의 비자발적 움직임으로 눈을 초당 몇 번씩 깜박이지만, ‘saccades’라고 알려진 10밀리 세컨드 동안 일어나는 이 움직임을 거의 의식하지 못한다. 여기에서 착안한 GPU 가속화 기법인 ‘saccadic redirected walking’은 특정한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지 않을 때 작동한다. 찰나의 순간인 몇 밀리 세컨드 동안, 이 기법은 특정 장면을 미세하게 회전시킨다. 이를 통해 VR 사용자가 가상 현실을 탐험하며 실제 물리적 경로에서도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게 가이드를 해주는 것인데, VR 사용자는 이렇듯 미세하게 가이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거의 인지하지 못한다. 이 가이드 덕택에 다른 사람들과 충돌하거나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을 수 있다. 


연구진은 이 솔루션의 구동에 엔비디아 쿼드로(Quadro) GPU를 사용했으며, GTC 2018 VR Village에 이를 전시했다. 참가자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와 같은 방대한 가상 공간에서 커다란 체스 보드 위에 놓인 사람 크기의 체스 말을 보지만, 실제로 이 모든 체험은 15x15 평방 피트 부스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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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마린 2018.03.30 23:05  
이번 GTC 2018에서는 자율주행 로봇부터 기후 예측 가상현실 VR 등 여러 가지가 공개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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