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윈도우 10 대란, 결국 무효 처리 수순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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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 베네수엘라 윈도우 10 대란, 결국 무효 처리 수순 밟아

권경욱 기자 2   0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둔 지난 12월 23일 오후 베네수엘라 (Venzuela)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MS) 스토어에서는 윈도우 10 (Windows 10)과 오피스 (Office) 등의 주요 소프트웨어 제품을 국내에서 구입하는 가격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낮은 가격에 판매된 베네수엘라 윈도우 10 대란이 일어났다. 

 


이번 대란은 베네수엘라의 경제 정책 실패로 인한 환율 방어가 안되면서 베네수엘라 마이크로소프트 (MS) 스토어에서 윈도우 10과 오피스 등의 주요 소프트웨어 가격이 현저하게 낮게 등록되어 판매된 것이 발단이었다. 윈도우 10 프로 (Windows 10 Pro)는 2.299 볼리바르 (Bs.F. 2,299.00)로 12월 24일 새벽 당시 환율로는 3.74달러, 한화로는 4,506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했다.



이와 같은 내용이 국내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해당 소식이 널리 퍼지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등지에서도 수많은 사용자들의 구매가 이어졌다. 하지만 대란 이 시작된 몇시간 이후 베네수엘라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는 한국 등지의 사용자들의 접속을 차단하고 달러 가격 (윈도우 10 홈 $169, 윈도우 10 프로 $289)으로 구매만 가능하도록 가격을 수정했다.


그 후 일부 사용자들의 환불 조치 등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MS의 공식 입장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MS는 일부 구매자들을 상대로 이메일 발송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내용이 공개됐다. 그 내용은 베네수엘라 웹사이트를 이용한 구매 과정에 문제가 있었고 그에 따라 72시간 이내에 구매 내역을 취소하고 3-7일 이내 환불, 발급된 라이센스를 환수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베네수엘라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는 결국 현지 구매자를 제외한 윈도우 10 등을 구매한 한국을 포함 다른 나라 구매자를 찾아 환불과 라이센스키 무효화 조치를 취하면서 이번 베네수엘라 윈도우 10 대란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며 무효 처리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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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Jinyoug 2016.12.27 15:13  
와 결국 전부다 회수처리 하네여
12 마린 2016.12.27 22:31  
4000원대에 윈도우 10 구매라서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것 같네요. 베네수엘라 MS 스토어에서 구입한 것을 다시 재구매한 사용자 피해가 우려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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