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18서 메리디안 음향 기술 더한 2018년형 오디오 제품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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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1   0

LG전자가 CES 2018에서 사운드바, 포터블 스피커, AI 오디오 등 2018년형 오디오 제품군을 공개한다.  


공개를 앞둔 신제품 중 주요모델은 LG전자의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에 메리디안의 신호 처리 기술 및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했으며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 이하 메리디안)와 공동 개발한 고음질 음향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사운드바 신제품 3개 모델(모델명: SK10Y, SK9Y, SK8Y)은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 (Dolby ATMOS, 화면에 나오는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이나 뒤, 위에서 들리는 것처럼 만들어 더욱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공간감 제공)를 적용한다. 


메리디안과 협업한 사운드바 SK10Y은 5.1.2 채널 550와트(W)의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며 5.1.2 채널은 내장 스피커 5개, 서브 우퍼 1개, 업파이어링 스피커(up-firing) 2개란 의미로 돌비 애트모스 구현에 최적화됐다. 이 제품은 원음을 그대로 담은 무손실 음원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특히 업비트(Up-bit) 기능으로 일반 음원도 최대 24비트(bit)의 고음질로 만들어준다.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지원, 스마트폰과 연결해 유튜브, 튠인 등에서 제공하는 음원을 바로 재생할 수도 있다. 


포터블 스피커는 PK시리즈 3종(모델명: PK7/PK5/PK3)으로 작은 크기에 풍성한 저음과 명료한 고음을 제공한다.  이중 PK7은 음손실을 방지하는 블루투스 전송 기술인 aptX™ HD 오디오 코덱을 탑재해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원본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 40와트(W)의 출력과 최대 20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제공하며 한 손에 들 수 있는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LED 무드 조명 기능을 지원한다. 


LG 씽큐(ThinQ) 스피커는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처음으로 탑재하는 인공지능 스피커로 메리디안의 첨단 음향기술과 오디오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따듯하고 풍부한 저음과 맑고 깨끗한 음질, 무손실 음원 파일을 재생 가능, 일반 음질도 최대 24비트까지 고음질로 바꿔주는 업비트 기능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기능으로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으며 음성명령으로 손쉽게 집 안의 가전제품을 작동시키고 상태를 알려주며 미국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파티, 행사 등에 적합한 고출력 스피커(모델명: OK99)도 공개하며 1800와트 고출력에 구간 반복, 스크래치 등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DJ 기능을 갖췄다.


한편 LG전자와 협력하는 메리디안 (Meridian)은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스피커는 물론 디지털 사운드 처리 기술, 디지털 음원의 포맷과 규격들을 개발해왔다. 아날로그 오디오 기술과 디지털 오디오 기술을 조화롭게 접목시킨 것으로 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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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마린 2017.12.31 23:19  
LG전자가 인공지능 AI, 메리디안 오디오와의 협력하는 다양한 오디오 제품군을 내년 초 열리는 CES 2018에서 공개하려나 보군요. 기존과 얼마나 차이를 보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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