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세기폭스·파나소닉과 HDR10플러스 연합 결성해 생태계 확산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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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1   0

삼성전자가 20세기폭스, 파나소닉과 손잡고 HDR10플러스 (HDR10+) 연합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HDR(High Dynamic Range)은 영상과 사진의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보정해 명암비를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이고 이를 개선한 HDR10과 HDR10의 단점을 보완한 HDR10플러스가 등장했다. 


HDR10플러스는 기존 HDR10의 단점을 보완해 영상의 장면별 밝기에 따라 각각 다른 톤의 매핑을 적용해 최적의 명암비와 화질을 구현하며 HDR10플러스의 다이내믹 메타데이터는 밝기·색·명암비 등 HDR 표시에 필요한 설정 값을 매 장면마다 분석해 지정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Dynamic Tone Mapping) 기술을 통해 콘텐츠 원작자가 의도하는 색채감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기존 HDR10 기술은 콘텐츠 내 가장 밝은 화면을 기준 톤으로 잡는 스태틱 톤 매핑이 적용돼 어두운 화면에서는 조도가 낮아지는 디밍(dimming)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울러 HDR10플러스는 다이내믹 메타데이터를 지원하는 다른 기술과도 차별성을 제공한다. 한 장면을 동일한 기준으로 한 번에 조절하는 다른 시스템과 달리 한 장면 내에서도 10개 이상의 기준으로 개별적인 톤 조절이 가능해 명암비를 극대화하고 보다 세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4월 아마존과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20세기폭스와 파나소닉까지 참여시켜 HDR10플러스 연합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회사는 내년 1월 HDR10플러스의 라이센싱 기관을 설립하고 연합 인증 로고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합에 참여한 주요 TV 제조사·할리우드 영화사·콘텐츠 제공사 등이 오픈 플랫폼인 HDR10플러스를 통해 다이내믹 메타데이터(Dynamic Metadata)를 각사의 제품과 콘텐츠에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TV 제조사·할리우드 영화사·콘텐츠 유통사 등 업계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HDR10플러스 생태계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9월 1일 업계 관계자들과 미디어를 초청해 QLED & HDR10플러스 서밋을 개최하고 QLED와 HDR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전시 부스 내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HDR10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초고화질 화면을 관람객들이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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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마린 2017.08.28 21:48  
삼성전자가 HDR10+ 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제조사들과 협력 및 연합을 결성했군요. HDR10+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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