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웹 브라우저, 오픈 베타 버전 출시

네이버 (Naver)가 자체 개발한 웹 브라우저 (Web Browser) 웨일 (Whale) 오픈 베타 버전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이다.

네이버 웨일은 계속 발전하는 웹 기술을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의 문턱을 낮추는 손쉬운 기능들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인터넷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웹 브라우저다. 네이버가 생활환경지능 (Ambient Intelligenc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였다.

하나의 창에서 한눈에 보는 옴니태스킹, 맥락을 이해하는 번역 기술, 귀로 들으며 즐기는 웹서핑 TTS 기술, 목소리로 글을 쓸 수 있는 음성 인식 기술, 처음 보는 단어도 드래그만으로 정답을 알려주는 퀵서치, 팝업을 정리해주는 스마트 팝업, 주소 창에 사이트 이름만 입력해도 이동하는 사이트 곧장 가기 등의 스마트폰한 기능, 배터리 세이버와 메모리 세이버 기능으로 배터리와 메모리를 절약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 새탭 페이지부터 브라우저 스킨까지 나에게 맞게 설정하는 나만의 웨일 디자인하기 등의 다양한 기술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지난 3달 동안 약 3만여 명 규모의 2차 CBT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안정성과 품질을 개선해왔다. 오픈 베타 버전 서비스를 통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다시 점검하고 전용 웹 스토어도 오픈해 다른 서비스와 연동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현재 MS 윈도우 7 (Windows 7) 이상의 운영체제 (OS)를 지원하며 맥 OS (Mac OS)와 리눅스 (Linux)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내로 모바일 버전을 공개하고 정식 버전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