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850 기반 윈도우 10 2-in-1 PC, 삼성전자 갤럭시 탭2 발표

삼성전자는 10월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갤럭시 북2(Galaxy Book2)를 공식 발표했다.  

갤럭시 북2는 지난해 2월 공개된 갤럭시 북(Galaxy Book)의 후속 모델로 윈도우 10(Windows 10) 운영체제를 탑재한 투인원(2-in-1) PC다. 2세대 갤럭시 북이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이용한데 반해 스마트 기기에 탑재하는 퀄컴 (Qualcomm) 스냅드래곤 850 (Snapdragon 850)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의 스펙은 2160x1440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2 인치 Super AMOLED 터치스크린과 4GB RAM, 128GB 스토리지, 802.11a/b/g/n/ac WI-Fi, 퀄컴 스냅드래곤 X20 LTE 모뎀을 내장해 Cat.18 5CA 및 기가비트 속도의 4X4 MIMO, 돌비 애트모스 내장 AKG 튜닝 스테레오 스피커, 2개의 USB-C 포트를 탑재한다.

카메라는 전면에 500만 화소, 후면에는 800만 화소를 장착했으며 최대 20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하고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키보드 및 S펜 스타일러스도 제공한다. 

갤럭시 북2에 탑재하는 운영체제는 윈도우 10(윈도우 10 S모드, Windows 10 S Mode)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를 통해 검증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추가 보안 및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생체 인증으로 로그인 및 지문 스캐너를 제공해 전원을 켜고 즉시 윈도우로 진입할 수 있다.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를 사용해 파일을 전송하거나, 갤럭시 스마트폰과 동기화 및 화면 미러링을 통해 갤럭시 북2에서 실시간으로 알림을 볼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2를 삼성 웹사이트와 AT&T,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 스토어에서 11월 2일부터 판매 예정이다. 가격은 999.99달러(113만 2천원 선)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