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리박스 내년 늦은 봄 출시 예상, AMD 프로세서와 그래픽 및 커스터마이징 리눅스 탑재

아타리 (Atari)의 새로운 게임 콘솔 아타리박스 (Ataribox)의 디자인과 일부 정보가 지난 7월 공개된 가운데 내년 (2018)이되면 아타리박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techpowerup은 아타리 팀이 개발 중인 아타리박스를 내년 늦은 봄이 되면 아타리박스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타리박스 프로젝트 팀은 지난 7월 24년 여만에 최신 하드웨어 스펙으로 구성될 아타리박스 디자인을 공개했으며 기본 디자인은 아타리 2600과 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디스크를 넣는 디스크 드라이브 베이와 디스플레이 출력을 위한 HDMI, 인터넷 연결을 위한 이더넷, USB 포트와 SD 카드 슬롯도 제공한다.

디자인 공개 당시에는 프로세서나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의 보다 자세한 하드웨어 스펙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최근 정보에서는 AMD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 기술로 동작하고 커스터마이징된 리눅스 (Linux) 운영체제를 이용할 것으로 언급했고 TV를 위한 풀 PC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커스터마이징된 리눅스는 다른 플랫폼 컨텐츠도 이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타리 레트로 게임 외에도 다른 스튜디오의 최신 타이틀 역시 지원 가능하며 어플리케이션과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웹 브라우징, 소셜 미디어 등도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타리박스 팀은 인디고고 (Indiegogo)를 통해 다음달부터 콘솔 개발을 위한 크라우드 펀드 (Crowdfund)를 조성할 예정이다. 예상 가격대는 250달러 ($250, 28만 6천원 선)와 300달러 ($300, 34만 4천원 선) 사이가 예상되며 이는 에딧션과 메모리 구성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타리박스는 닌텐도와 같은 독자적인 게임 콘솔이 될 것을 예상되고 있는데 게임 콘솔을 지향한다면 다양한 게임 타이틀의 등장과 게이머를 사로잡을 만한 킬러 타이틀의 등장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