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엔비디아 파스칼 256 쿠다 코어 GPU의 테그라 파커 탑재?

닌텐도 (Nintendo)는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Nintendo Switch)를 엔비디아 (NVIDIA)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테그라 (Tegra)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이 정보가 없었는데 사용되 테그라 프로세서에 대한 소식이 등장했다. 

소식을 전한 사이트는 닌텐도 스위치에 사용된 테그라 프로세서는 엔비디아가 올해 8월 공개한 테그라 파커 (Parker)가 탑재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엔비디아 테그라 프로세서 탑재 외에 어떤 것이 사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제품 공개 시기나 시장의 위치, 그에 따른 가격 등을 고려하면 최신 테그라 프로세서보다는 케플러 (Kepler) 기반 GPU를 탑재한 테그라 X1 (Tegra X1) 프로세서 탑재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이번 소식을 전한 사이트는 테그라 X1보다는 신형 테그라 파커 탑재가 보다 유력해 보이는 것으로 언급했다. 테그라 커스텀 프로세서는 1TFLOPS의 연산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6.2인치 720p 디스플레이, 11개 터치 기능, 자이로스코프, GPS, 모션 트래킹, Micro SDXC 확장, USB Type-C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그라 파커는 16nm 공정을 이용하며 6코어 CPU와 파스칼 (Pascal) GPU 탑재, 서로 다른 CPU 아키텍처는 고성능과 저전력 코어로 동작해 전력 효율을 높여준다. 엔비디아 덴버 (Denver 2.0)은 2코어, 4 Cortex-A57로 구성되어 고성능과 전력 효율에 맞게 동작한다.

파스칼 GPU는 256 쿠다 코어 (CUDA Cores)를 제공해 전작 테그라 X1의 맥스웰 (Maxwell) 아키텍처 GPU 대비 전체 쿠다 코어 수는 늘어나지 않았으나 향상된 성능과 전력 효율이 보다 최적화되었다.

테그라 파커는 4K 비디오 출력을 지원하며 닌텐도 스위치는 720p 스크린을 이용해 꽤 부드럽고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1월 1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