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D코리아, 해외서 300만달러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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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ASD코리아, 해외서 300만달러 투자유치

권경욱 기자 0   0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ASD코리아(대표 이선웅)가 해외 투자사로부터 300만달러(한화 32억원 상당)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망기술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전문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 ASD코리아의 이번 투자 유치에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최정상 투자사들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대기업 텔콤 그룹(Telkom Group)의 MDI 벤처스(Metra Digital Innovation Ventures)에서 200만달러(한화 21억원 상당)를, 일본 게임대기업으로 유명한 코로프라(COLOPL)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코로프라 넥스트(Colopl Next)에서 100만달러(한화 11억원 상당)를 전략적으로 투자했다. 


이번 라운드에 투자한 MDI 벤처스와 코로프라 넥스트는 ASD코리아가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다이크(Cloudike)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클라우다이크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다. 기업을 대상으로 파일 공유 및 동기화를 지원하며, 매월 필요한 만큼의 저장소를 유료로 제공한다. 국내 웹하드나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소규모 단체에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케네스 리(Kenneth Li) MDI 벤처스 이사는 “클라우다이크가 인도네시아, 터키, 러시아 등 신흥국 통신사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과 SaaS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는 부분이 크게 작용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미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텔콤셀에 클라우다이크가 공급돼 1억5000만 가입자 기반으로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텔콤 그룹사들에 클라우다이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웅 ASD코리아 대표는 “클라우다이크의 큰 성장률에는 기존 고객들의 입소문 효과가 컸다.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홍보를 돕고, 지인 추천 이벤트가 주효했다”면서 “고객이 외부업체에 파일을 전달할 때 공개 링크를 생성하게 되는데, 이때마다 클라우다이크가 노출됨으로써 잠재 고객을 많이 흡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본투글로벌센터, KIC실리콘밸리 등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이 이번 투자유치에 큰 힘이 됐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빠른 고객 대응으로 기업용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를 국내 1위에 올려놓는 것은 물론 해외 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클라우다이크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통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부분이 해외에서 투자를 유치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센터에서도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연계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ASD코리아의 투자유치에 따른 후속 사업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SD코리아는 2014년 본엔젤스, 쿨리지코너, 더벤처스,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100만달러(한화 11억원 상당)의 초기투자를 유치,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TIPS)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400만달러(한화 43억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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