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앤스카우트, ‘Tip-Off 시스템’ 도입으로 기업 기밀유출 방지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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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커리어앤스카우트, ‘Tip-Off 시스템’ 도입으로 기업 기밀유출 방지에 나서

권경욱 기자 0   0

헤드헌팅 회사 커리어앤스카우트가 ‘Tip-Off 시스템’을 시행하여 기업 기밀유출 방지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헤드헌팅 회사는 기업이나 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임원이나 고급기술 보유 인재를 추천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기업의 중요 정보나 전문 기술을 보유한 후보자가 부정한 목적으로 이를 빼돌려서 타사로 이직을 시도하려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다. 


‘Tip-Off’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제보(提報)의 의미로, 헤드헌터들이 여러 기업과 경력 인재를 접하면서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영업 비밀이나 기술 정보를 보유한 후보자를 헤드헌팅 시스템에 정보화시켜서 후보자의 이직 의사가 있는 정보가 입수되면 영업비밀 및 기술정보 유출 시 법적 이슈 발생이 가능하다고 사전에 인재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기업의 피해를 예방하는 제도이다. 


2016년도에 국내 대기업에서 스마트폰과 반도체 제조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을 빼낸 임원이 구속 기소되었는데, 이는 고액의 연봉을 제시하는 경쟁사에 기업의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고급 정보나 핵심 기술을 유출한 사건이다. 이러한 행위는 타인의 영업비밀을 침해하는 행위를 방지하고 건전한 거래질서를 유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기술유출방지와 보호에 관한 법률이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 


커리어앤스카우트는 고급 기술 보유자나 핵심 인력 정보를 특별하게 관리하면서 기술이나 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경우에 기업에 Tip-Off 시스템을 통한 제보를 함으로써 영업기밀 유출이나 산업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리어앤스카우트 최원석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에 이직의 자유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이는 대한민국의 법률을 준수함과 동시에 합법적이어야 한다”며 “계약이 체결된 고객사에 손해를 끼칠 수 있는 정보 유출과 같은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게끔 사전 포착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처럼 Tip-Off 시스템과 같은 노력을 통하여 바르고 투명한 채용이 이루어지게끔 헤드헌팅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cnscou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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