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베스, 3만원대 DIY 공기청정선풍기 '블루윈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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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아나베스, 3만원대 DIY 공기청정선풍기 '블루윈드' 개발

권경욱 기자 1   0
특허 신상품 연구개발 기업 ㈜아나베스가 초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하고도 가격이 3만9800원에 불과한 DIY(do it yourself, 자가 조립) 공기청정선풍기 ‘블루윈드’를 개발하고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해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아나베스는 매년 최악의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수십에서 수백만원 대에 이르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공기청정기를 구매하지 못하는 서민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

올해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청정일은 고작 6일에 불과했고 해마다 이 수치는 낮아지고 있어 국가적인 재앙이 되어 버렸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 세미나에서 성균관대 정해관 교수는 “2013년 한 해 대기오염으로 인한 초과 사망자가 보건측정평가연구소 자료 기준 1만3703명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2013년 기준이니 실제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며 2016년 OECD 보고서는 한국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대처하지 못한다면 40년 뒤 미세먼지로 인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조기 사망 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나베스는 국내를 비롯해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전 세계 대부분의 서민들과 취약계층들에게 있어 고가의 공기청정기와 부담되는 필터가격은 결국 ‘공기의 빈익빈부익부’를 유발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과 대책만을 마냥 바라볼 수만은 없어 직접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미혼모 등 전기용품을 잘 다루기 힘든 대상들도 누구나 쉽게 3분 정도면 조립할 수 있고, 제품을 분해하지 않더라도 필터 오염 상태를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며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기능들은 모두 제거하여 원가를 낮췄다.

무게가 가벼워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미세먼지가 다소 줄어드는 여름에는 선풍기로, 미세먼지가 몰려오는 계절에는 공기청정기로 활용할 수 있다. ‘블루윈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전 예약 기간에 주문하는 고객들에게는 교체용 필터(정가 1만4800원) 1개를 추가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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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마린 2017.07.04 21:40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활동도 쉽지 않아졌는데 이런 제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네요. 초미세먼지 필터가 제대로 동작하면 나쁘진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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