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조사의 파스칼 그래픽카드 출하 증가, 컬러풀 전세계 그래픽카드 판매 3위 달성 예상

엔비디아 (NVIDIA)가 공개한 파스칼 (Pascal)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카드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요 그래픽카드 제조사의 올해 하반기 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SUS와 MSI는 2016년 파스칼 기반 그래픽카드 출하량이 5백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국 컬러풀 (Colorful)은 올해 4백 2십만대의 파스칼 기반 그래픽카드를 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통해 전세계 그래픽카드 제조사 중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CS (Elitegroup Computer Systems)의 디자인과 제조를 협력하는 컬러풀은 메인보드 기술력과 품질이 현저하게 향상되었고 동남아시아에 제품을 공격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컬러풀은 가상현실 VR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VR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컬러풀은 지난 2015년 거의 4백만대의 그래픽카드를 출하했는데 하이엔드 제품군이 증가했고 일부 시장 관찰자들은 컬러풀 그래픽카드의 평균 판매가격이 2016년 하반기에는 최소 15%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컬러풀은 중국 시장에 약 90%에 이르는 메인보드를 공급하고 있다. 비록 메인보드 출하량은 전세계적으로 보면 ASUS와 기가바이트 (GIGABYTE)보다 여전히 약세지만 중국에서는 3번째로 큰 메인보드 공급자다.

컬러풀은 시장을 확장 중이며 한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입했으며 ASUS와 기가바이트와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기 위해 중국 로컬 공급자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터넷 카페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 컬러풀은 대만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17년 출하량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컬러풀은 중국 소프트웨어 디자인와 e-커머스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가상현실 VR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