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 이번 분기 12TB 하드디스크 샘플링 예정, 플래터 당 2TB 적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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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이트 (Seagate)는 가디언 시리즈를 통해 10TB 용량의 하디드스크 제품군을 확장한 가운데 이번 분기 12TB 용량의 하드디스크 샘플링을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하드디스크 (HDD) 용량은 2014년 10T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HGST에서 헬륨 기반 기술로 공개하면서 어려울 것으로 보인 10TB의 벽을 무너뜨렸지만 2년이 지난 지금에도 좀처럼 10TB 용량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반면 SSD는 4TB를 넘어 15TB에 이르고 있다. 

 

웨스턴 디지털 (WD)와 시게이트, HGST, 도시바 (Toshiba)는 각각 기업용 10TB 제품에서 데스크탑으로 용량을 확장하고 있는데 이중 시게이트는 12TB 하드디스크를 파트너사에 이번 분기부터 샘플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이를 시작으로 이제 멈춰있던 하드디스크 저장 용량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12TB 하드디스크 구현은 플래터 당 2TB 용량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하드디스크에 적용되는 SMR magnetic 또는 PMR magnetic 기록 기술은 싱글 플래터로 2TB 확장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의 10TB 하드디스크는 플래터 당 1.5TB를 이용하는 7장의 디스크를 이용하고 있는데 12TB 구현을 위해 1.5TB 8장을 이용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다. 일본 Showa Denko SDK는 PMR 디스크로 2TB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플래터 당 2TB를 이용한 12TB 구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미래의 하드디스크에는 성능과 용량 향상 달성, 새로운 기술의 등장이 예상되며 과거 공개된 로드맵에서 2025년 하드디스크 용량은 최대 100TB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 SSD 기술의 빠른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하드디스크 시장 일부를 전환하고 있어 10년이 지난 후 하드디스크 시장의 수요에 대해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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