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2 듀오 출시 10주년, 코어 2 듀오 E6400과 코어 i5 6600 성능 차이는?

인텔은 2006년 7월 27일 코어 2 듀얼 (Core 2 Duo)를 출시했고 얼마 전인 7월 27일은 코어 2 듀오가 출시한지 10주년이 되었다. 

코어 2 듀오는 65nm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듀얼 코어와 듀얼 스레드, L2 2MB와 2.13GHz, FSB 1066MHz, TDP 65W 스펙이 적용되어 출시되었는데 소식을 전한 사이트는 코어 2 듀오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변화된 프로세서 환경에 대한 내용 소개 외에도 최신 프로세서 사이의 성능 차이도 소개했다.

코어 2 듀오 E6400을 이용했는데 현재의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Skylake) 코어 i5 6600 정도에 해당한다. 코어 i5 6600은 14nm 공정과 L3 6MB, 3.3-3.9GHz, HD Graphics 530 내장 GPU, 듀얼 채널 DDR4-2133/ DDR3L-1600, TDP 65W 스펙으로 코어 2 듀오에는 메모리 컨트롤러와 내장 GPU가 제공되지 않았다. 제조 공정도 65nm에서 14nm로 큰 차이가 있고 122.4mm^2에서 111mm^2로 약간 작아졌다.

우선 싱글 스레드 렌더링에서는 코어 i5 6600이 E6400 대비 거의 2배의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데 이는 클럭 향상과 아키텍처 개선 등이 영향을 주었고 보급형 셀러론 G1620 대비 E6400은 1/3 수준의 성능을 제공했다.

멀티 스레드 렌더링에서는 듀얼 코어 듀얼 스레드 E6400 대비 쿼드 코어 4스레드의 코어 i5 6600이 3.5배 빠른 처리 성능을 제공해 250% 증가, 같은 듀얼 코어와 듀얼 스레드 기반 셀러론 G1620은 30% 더 빠른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그래픽 렌더링 테스트에서 코어 2 듀오 E6400은 133초가 걸렸으나 코어 i5 6600은 단지 33초가 걸려 70% 가량 빠른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번 테스트 결과를 통해 전반적인 아키텍처와 공정 개선이 진행되면서 최신 프로세서는 10년 전 출시된 코어 2 듀오 프로세서 대비 많은 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